한국거래소가 상장지수펀드(ETF) 베끼기를 방지하고자 다음 달부터 정성평가 기준을 적용한 신상품 보호제도 개선안을 시행한다.거래소는 업계 의견 수렴을 여러 차례 거쳐 이와 관련한 판단 기준을 수정해왔으나, 업계는 판별 방식이 정성평가라는 점에 주목해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는 분위기다.그만큼 상품 독창성을 해석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해 실제 제도 적용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시행되는 신상품 보호제도에서 어떤 상품이 '1호' 타이틀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2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내달 1일부
코스피는 미국의 경제성장률 추세와 유럽의 금리동결을 주시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2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9포인트(0.10%) 상승한 2,472.93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포인트(0.15%) 상승한 824.95에 거래되고 있다.투자자들은 간밤 발표된 미 국내총생산(GDP) 추이와 유럽의 기준금리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지난해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호조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HB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상장한 HB인베스트먼트는 장중 공모가 대비 2배 이상인 '따블'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추진했던 스팩 상장의 실패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지난해 상반기 HB인베스트먼트는 직상장이 아닌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했다. 스팩 합병 상장은 벤처캐피탈업계 최초의 시도였다. 합병 대상은 코스닥에 상장돼 있던 NH스팩23호였다. 합병을 완료하게 되면 약 148억원을 사업 재원도 확보할 수 있었다.스팩 합병
코스피 상장사 후성[093370]은 시설자금 등 약 1천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주당 7천850원에 신주 1천290만3천226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이 기사는 연합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코스피가 2,470선을 지키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9% 하락해 연초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3%) 오른 2,470.34에서 거래를 마쳤다.전일 대비 0.6%대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9시 19분께 2,452.36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중 기관 매수에 힘입어 하락 폭을 줄였다. 오후 2시께에는 0.1%대까지 상승하기도 하며 오후 내 혼조세를 보였다.반면 이차전지 기업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은
투자 사기 피해자들을 양산한 주식리딩방을 규제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주식리딩방 등을 운영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건전 영업행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제도와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개정안의 규제 강화는 크게 두 방향으로 이뤄졌다.우선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활용해 유료 회원제로 영업할 수 있는 자를 자본시장법상 '투자자문업자'에 포함했다.주식리딩방을 유사투자자문업이 아닌 정식 투자자문업의 범위에 포함해
연초 중화권 증시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중국 정부도 2조 위안(한화 약 370조원) 규모의 증안기금 투입, 지준율 인하를 골자로 한 증시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다만 국내 리서치센터는 중화권 증시의 부진 이유가 경기 침체에 있는 만큼 향후 제시될 경기 부양책을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25일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반등은 경기 반등으로부터'라는 제목의 중국 증시 분석 보고서를 내고 "당국의 2조 위안 긴급 자금 투입 등 보도와 2월 지준율 50bp 인하로 단기 추가 하락은 막았다"면서도 "결국 추세를 결정하는 것은 경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5%, 1%대 하락 출발했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를 기다리며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짙어진 상황인데, 피벗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고 있다. 코스닥은 테슬라의 실적 부진 소식에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심화하고 있다.2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9시 6분 전 거래일보다 12.99포인트(0.53%) 내린 2456.70에서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8.56포인트(1.02.%) 내린 827.65로 거래 중이다.전일 뉴욕 증시는 주요 기업의 호실적
연초 인공지능(AI) 열풍 속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가 미국·대만 기업 주가보다 부진한 것은 고유의 특징 때문으로 분석됐다.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AI 가치사슬의 뒷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데다, 한국 제조사의 출하 중 B2B 제품의 비중이 아직은 작다는 분석이다.25일 연합인포맥스 마켓모니터(화면번호 1843)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 대비 7%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0.63% 내렸다. 반면 미국 엔비디아와 AMD는 27.39%, 28.65%씩 뛰었고, 대만 TSMC는 5.73% 상승했다.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는 삼성전자와
코스피가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24일 연합인포맥스 신 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36%) 하락한 2,469.6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3.90포인트(0.46%) 떨어진 836.21로 장을 마감했다.시장 참가자가 미국 대통령 경선과 경제지표 결과를 대기하는 흐름으로 분석됐다.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갈 공화당 후보를 뽑는 두 번째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절반 이상의 득표율로 또다시 압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트럼프 대세론'이 이어졌다.시장은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은행이 급등하고 있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제주은행은 장중 전 거래일보다 20% 넘게 상승, 주당 9천원 이상에 거래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이날 별다른 공시를 하지 않았다.제주은행은 지난해 10월 19일에도 뚜렷한 이유 없이 3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의문을 자아냈다.연합인포맥스 마켓모니터(화면번호 1843)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1969년에 지역경제의 균형발전과 활성화라는 목표를 실현하고자 제주도에서 설립된 은행으로
대형 증권사 3곳이 펀드 직접수탁 사업에서 본격 경쟁을 열자 사모운용사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사모운용사는 은행 대비 증권사의 수탁 경쟁력이 크다고 보고 있어 증권업계는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직접수탁 확보에 점차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열린 금융투자협회 사모운용사 사장단 회의에서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미래에셋증권의 펀드 직접수탁 서비스가 언급됐다.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월 2일부터 국내 자산에 대한 펀드 직접 수탁 서비스를 개시했다. 외화 자산 직접 수탁 시스템은 2월 말까지 개발할
24일 코스피가 위험선호 심리 위축 속에서 소폭 하락 출발했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9포인트(0.50%) 내린 2,466.32를 가리켰다. 코스닥지수는 1.60포인트(0.19%) 소폭 내린 838.51을 기록했다.같은 시간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0원(0.37%) 오른 원을 기록, 위험통화인 원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대통령 선거, 경제지표 발표 등에 주목하고 있다.지난 22일 미국과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은 코스피는 소폭 상승해 2,470선에서 마감했다.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에 거래를 마쳤다.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장중 2,482.84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채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48억원, 기관은 2천4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천583억원 순매도했다.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 낙관론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는 최근 15년 중 가장 많은 기업이 입성했지만, 2020~2022년 기업공개(IPO) 시장의 활황세를 이끌었던 대어급 예비 상장 기업은 증시 데뷔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공모 금액 역시 지난 5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중·소형주의 잇따른 공모 흥행에 IPO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면서, 지난 몇 년간 상장을 준비해 온 조 단위 기업도 상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류가 돌고 있다.◇지난해 공모 금액 직전년도 대비 77%↓…IPO 대어 상장 지연 영향23일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IP
연초 국내 증시가 초강세를 보이는 글로벌 증시와 뚜렷한 디커플링(decoupling)을 나타내고 있다.중화권 증시 악화를 필두로, 2차전지 업종의 불확실성과 반도체 산업의 후행성 등이 디커플링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곽병열 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3일 '한국증시 디커플링 긴급 점검' 리포트에서 "연초 이후 한국증시 부진의 가장 직접적인 외부요인은 중국 변수의 악화"라며 "2차전지 업종의 불확실성과 반도체 산업 내의 후행적 이익 반응도 디커플링의 원인"이라고 판단했다.중화권 증시는 연초 이후 10% 이상 내렸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정치 테마주 논란을 두고 금융감독원이 시장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중점 감독계획 하나로 '정치 테마주'를 선정하고 정치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오는 4월 10일로 예정된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 테마주가 출렁이자 선거철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나선 것이다.정치 테마주는 기업의 가치와 무관하게 정치적인 이슈를 이유로 급등락하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주가 급등락을 타고 불공정 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전환사채(CB)를 활용한 불공정거래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2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를 열고 "전환사채가 더 이상 대주주의 편법적인 사익 추구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환사채와 연계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입각하여 일벌백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많은 전문가는 콜옵션과 리픽싱과 같은 부가 조건에 크게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전환사채 시장이 미국, EU와 같은 선진시장과는 사뭇 다르다고
코스닥 기업의 자금 공급 노릇을 톡톡히 해온 전환사채(CB) 시장의 건전성이 대폭 강화된다.지난해부터 CB 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집중 단속해온 금융당국은 올해도 추가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다.23일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CB 시장 건전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된 CB는 약 5조6천억 원이다. 이 중 99%는 사모 형태로 발행됐으며, 74%가 코스닥 상장사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됐다. 이사회 결의만으로 발행할 수 있고 증권신고서 제출이 필요 없어 발행이 쉬운 데다, 저금리 시기 풍부한 유동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미국 증시에서 중화권 섹터 상장지수펀드(ETF)를 청산한 가운데 국내 운용업계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국내 중국향 ETF 수익률 역시 크게 내렸고, 운용자산(AUM)이 작은 ETF 위주로 비용 문제 등 청산 압박이 확대되고 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는 다음 달 19개의 ETF를 청산하는데, 그중 11개가 중국 섹터 ETF다. 중국 섹터 ETF의 수익률 부진과 함께 수요 미달이 이어지자 글로벌X는 현지 수요를 반영해 청산을 결정했다.글로벌X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갖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