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종목은 '테슬라(TSLA)'였던 것으로 나타났다.KB증권은 작년 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인 'KB 마블'과 '마블미니'를 통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미국주식을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해당 기간 온주(1주) 단위로 KB마블에서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미국주식은 테슬라였다. 그다음으로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그간 저PBR 종목을 중심의 상승세를 펼쳤던 코스피 또한 방향을 잃은 모양새다.코스피는 반전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데, 투자자의 관심은 다시 경제지표로 향하고 있다.2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2포인트(0.16%) 오른 2,629.17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은 전장 대비 11.16포인트(1.31%) 오른 864.84에서 거래 중이다.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코스피는 이틀 내리 약세를 보였다. 그간
중국 경제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산운용업계에서 탈(脫)중국 움직임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펀드가 줄어든 자리를 일본·인도·베트남 펀드가 채우고 있는데, 이들 세 나라는 미·중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의 수혜국이다.28일 연합인포맥스 신규설정 펀드(화면번호 5357)에 따르면 중국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신규설정 펀드 개수는 2020년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2020년(43개)·2021년(25개)·2022년(7개)·2023년(3개) 연속으로 급감하는 추세다.반면 일본·인도·베트남에 투자하는 신규설정 펀드 개수는 지난
한국 주식과 원화가 성과를 내려면 밸류업 지원방안에 추가적인 내용이 들어가야 할 듯하다는 의견이 나왔다.27일 글로벌 금융기관 바클레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주주 이익을 키우는 밸류업 방안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있어 좋은 시작점"이라면서도 "시장이 반응하지 않은 점은 주식과 원화가 성과를 내려면 (추가 조처가)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나타낸다"고 말했다.전날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를 해소할 대책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동안 밸류업 방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의 고객 계좌 수가 100만개를 돌파했다. 또한 브로커리지 사업을 강화해 5년 내 현지 증권업계에서 5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리테일 고객 계좌 수 기준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2022년 4월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엠스탁(m.Stock) 출시한 바 있는데, 브로커리지 사업을 강화하면서 올해 1월 기준, 현지 온라인 증권사 8위로 올라섰다.일일 평균 거래량은 214만건이며, 현재 7천300억원 상당의 고객자산과 1천800억원 규모의 신용잔고
KCGI자산운용은 오는 3월 고려아연의 정관 변경 안건과 관련해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예고했다. 최근 주요 투자 회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 세부 기준을 마련했는데 그 기준에 따른 결정이라는 입장이다.27일 KCGI자산운용은 주요 보유 종목인 고려아연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려아연은 70여년간 동업을 이어온 두 가문이 최초로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있다. 고려아연 사측은 주당배당금 5천 원과 함께 '신주발행을 외국합작법인만을 대상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정관 삭제를 정기주총 안건으로 상정했고, 이에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 등 기업활동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활황을 나타냈다.중소형 IPO를 중심으로 IPO 건수와 규모가 크게 증가했고 IPO 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수요예측 참여기관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IPO 건수는 중소형사 IPO 확대에 힘입어 전년(70건) 대비 12건(17.1%) 증가한 82건을 기록했다.지난해 IPO 공모금액은 3조3천억원이다. 2022년 15조6천억원 대비 78.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연초부터 순위가 빈번하게 바뀌는 등 중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들의 희비를 가른 건 초단기물 상품으로, 금리 인하 기대로 이자에 자본 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27일 연합인포맥스 ETF 기간등락(화면번호 7107)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ETF 총 순자산은 전일 기준 3조1천582억 원으로 현재 ETF 시장에서 5위를 기록 중이다.비슷한 수준의 규모를 기록하는 곳은 한화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으로 각각 ETF 총 순자산은 3조1천152억 원, 2
올해 상반기 중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안내 지침이 추가된다.관계자들은 대형 연기금이 가이드라인을 적극 반영할 때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한계의 그친 기업의 자율 공표와 공시에 강제성이 부여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벤치마크(BM)에 편입되지 않은 대주주 지분이 높은 기업에는 실효성이 없다고 분석했다.가이드라인 외에 주가 수익률, 유동성 등 다방면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고려되는 만큼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중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기관
코스피는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 하락 영향에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2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27%) 내린 2,639.92에 거래되고 있다.개장 직후 2,654.76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지난밤 뉴욕증시는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0.13% 하락했다.S&P와 다우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
토스증권의 김경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외환딜러 출신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산업은행에서 달러-원을 거래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을 익혔다.글로벌 주식시장 투자자가 주 고객인 토스증권에 합류하기 전엔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에서 재무·전략 업무를 맡았다. 산업은행을 떠나 오른 미국 UC버클리 경영대학원(MBA) 유학길 끝에서 만났던 회사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에서 쌓은 경험은 토스증권에서도 유효했다.◇출범 3년 만에 흑자…"꾸준히 수익 낼 것" 김경수 CFO는 2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증권업과
다올투자증권이 2대 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제시한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해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다올투자증권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강형구 한양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강 교수는 김 대표가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로 추천한 인물이다.이사회 개최 전부터 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경영참여 확대를 위해 주주제안서에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다올투자증권은 "이번 주주총회에는 (김기수 대표 측의) 주주제안 안건이 다수 상정됐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담긴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방향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과 기대를 나타냈다.26일 금투협에 따르면 서 회장은 "금번 발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 시대의 전환점 될 것" 이라며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정부, 국회, 업계, 기업 등 모든 시장 참여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번 제도개선 방안에는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를 통한 상장기업의 자율적 기업가치 제고,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시장평가 및 투자 유도
코스피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0.7%대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다만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이어졌다.2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2포인트(0.77%) 하락한 2647.08에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은 전장대비 1.17포인트(0.13%) 하락한 867.40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오전 발표된 당국의 정책에 대한 실망감에 그간 상승세를 이어온 저PBR 종목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된 영향이다.대표적인 저PBR 업종으로 꼽히는 보험과 금융업은 각각
증권·기업 등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러면서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세제혜택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아끼지 않았다.김두남 삼성자산운용 고객마케팅부문 상무는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한국거래소 발표 내용 중 중장기적 관점에서 각 기업의 특수성에 맞춘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공표한 점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기업가치 제고방안이 문화로서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실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지속 이행되기 위해선 등기임원 및 경영진의 보수가 성과와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실장은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국민연금도 임원보수와 경영성과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기업들과 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잘 안착하기 위해서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이사회가 직접적으로 관여해야 한다"며 "특히 경영위원회나 보상위원회 같은 이사회 산하 위원회에서 직접적으로 관여해서 권한과
정부가 '기업 밸류업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4.2.26 nowwego@yna.co.kr 금융위원회는 이날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정부 안팎에서는 적극적으로 주주에 배당한 기업에 법인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주는 안이 이날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번 지
한국거래소가 기업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26일 오전 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정지헌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가 이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이날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우리보다 먼저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한 일본 증시는 잃어버린 30년을 극복하고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우리 증시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판삼아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긴 호흡을 갖고
DB자산운용의 대표가 12년 만에 교체된다. 그간 DB운용을 이끌던 오재환 대표가 물러나면서 정경수 LDI 부문대표가 새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동시에 자산운용 부문을 담당하던 박용명 부사장이 마케팅 부문까지 아우르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중소형사와 대형사 모두 넘나들었던 박 부사장인 만큼, 이번 변화를 계기로 DB운용이 대형 종합운용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오 대표는 최근 DB운용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뜻을 이메일로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DB운용 관계자는 "오재환 대표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통해 첫 공식 석상에 나선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이번 밸류업 지원방안을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인정되는 때까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적 시각에서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 이사장은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우리보다 먼저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한 일본 증시는 잃어버린 30년을 극복하고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우리 증시도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진다면 지난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