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22일 프리마켓에서 TSMC(ADR)(NYS:TSM)는 1.35% 하락한 125.98달러를 기록 중이다.미국 기술주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취약한 상황에서 대만 여진이 지속돼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CNA는 대만 기상청을 인용해 22일 저녁 대만 화롄 동부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지진 발생 깊이는 10km로 수도 타이베이 건물에 흔들림이 감지됐다. 다만 즉각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NAS:NVDA)가 두 자릿수 급락하는 등 주요 기술주들의 변동성에도 개별 장세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장기 금리 상승 등 악재가 이어졌으나, 일본 증시의 경우 최근 폭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반면 중국 증시의 경우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이후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하락했다.◇일본 = 일본 도쿄증시는 반발 매수세로 반등했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79
달러-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아 1,380원 아래에서 마감했다.지난주 1,400원을 기점으로 오버슈팅(달러 과매수) 인식이 작용하면서 되돌림 압력이 이어졌다. 국내 증시와 위안화가 호조를 보인 점도 원화에 강세를 가져왔다.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00원 하락한 1,379.2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달러-원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1,376원으로 하락 출발했다.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성 공격을 단행했으나 확전을 피하기 위해 제한적 군사 옵션을 썼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했다.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초단기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1년물은 부채스와프가 유입되면서 올랐다.2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50원 오른 -29.80원에서 거래됐다.6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오른 -14.70원을 기록했다.3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오른 -6.80원이었다.1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2.10원을 나타냈다.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5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원에 호가됐다.외화자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장기 금리가 중단기 금리보다 더 오르면서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글로벌 채권 약세에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매수세가 약해졌다. 장중 외국인 매도 추이에도 영향을 받았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일본은행(BOJ) 등의 인사들이 잇달아 내놓은 매파 발언에 대한 경계도 작용했다.2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4.4bp 상승한 3.512%를 기록했다. 10년물은 6.7bp 오른 3.650%를 나타냈다.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이 기준금리를 상회한
대신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1천억 원을 조달하고자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8천250억 원의 주문이 몰렸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AA-)은 이날 1천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모집액 500억 원인 2년물에 4천350억 원, 모집액 500억 원인 3년물에 3천900억 원의 투자수요가 접수됐다. 모집 금액의 8배를 넘는 수요가 몰린 셈이다.대신증권은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총 2천억 원까지 증액을 검토 중이다.대신증권은 이자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2년물과 3년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상승했다.2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4분 현재 전장보다 3.75bp 상승한 3.6100%에 거래됐다.2년은 3.00bp, 3년은 4.50bp 올랐다.5년은 5.50bp 상승한 3.5050%를 나타냈다. 10년은 6.00bp 상승한 3.5150%를 기록했다.한 은행의 딜러는 "장중에는 비드(매도)가 훨씬 많았다"며 "하반기에 인하 가능성을 지우는 쪽으로 프라이싱이 현·선물에 모두 이뤄지다 보니 스와프도 연동됐고 자연스럽게 스티프닝됐다"고 말했다.CRS(SOFR) 금리도
유럽증시는 중동을 둘러싼 긴장이 다소 완화된 영향에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22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23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4,937.44를 기록했다.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1.12% 오른 7,984.01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71% 상승한 17,862.48을 나타냈다.프랑스 CAC40 지수도 8,062.86으로 0.50% 올랐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만 0.48% 하락한
최대 3조원의 몸값이 거론되는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의 매각 절차가 본궤도에 올랐다.매각 측이 잠재 인수자들에게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면서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비트의 매각 주관사인 UBS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한 잠재 인수자들에게 IM을 순차적으로 배포하기 시작했다.이달 초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한 데 이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재무적 투자자(FI) 20여 곳이 IM을 수령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증시는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된 가운데 하락했다.22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66포인트(0.67%) 하락한 3,044.60을 기록했다.선전종합지수는 8.31포인트(0.49%) 내린 1,678.26에 마감했다. 두 지수는 장초반 상승하기도 했으나 반락한 후 낙폭을 점차 확대했다.지난 주말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되지 않았지만 위축된 투자심리가 이어졌다.이날 인민은행은 1년 및 5년 만기 LPR을 전월과 같은 수준인 각각 3.45%, 3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환시 개입에 나설 수 있지만, 미국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달러-엔 환율이 34년 만에 최고치인 154엔을 넘어섰고 원화도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이자 한국과 일본 당국은 "과도하다"며 공동 개입에 나선 바 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만나 최근 양국 통화의 가치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온다! 온다!", "청룡이다!" "우와!"22일 오전 10시 17분. 서울역 4번 승강장.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열차 KTX-청룡이 위용을 드러내며 천천히 승강장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 곳으로 몰렸다.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에 탄생한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이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다.5월 1일 첫 운행에 들어갈 KTX-청룡의 첫 시승을 위해 모인 300여명의 시승단은 앞다퉈 핸드폰 카메라를 내밀며 진입하는 열차를 향해 청룡의 등장을 사진에 담기에 바빴다. 70여명의 취재진도 KTX-청룡의 모습을
(끝)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최소 준비금 요건을 기존 2.5%에서 4%로 상향 조정했다.22일(현지시간) SNB는 성명을 발표하고 "다른 관련 부채와 마찬가지로 해지 가능한 고객 예금(묶인 연금 충당금 제외)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채도 최소 준비금 요건 계산에 전액 포함된다"며 국립은행 조례를 이같이 변경한다고 밝혔다.이는 오는 7월 1일부로 시행된다.SNB는 이어 "이는 부채의 20%만 계산에 포함되던 이전 예외 조항을 폐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조정으로 통화 정책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시행이 보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SNB
중국의 초대형 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HKS:0700)의 주가가 22일 홍콩 증시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회사가 글로벌 베스트 셀러 모바일 게임인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을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다.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텐센트가 이날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을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도 반색하고 있다.회사는 글로벌 히트작인 컴퓨터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을 예상보다 빠른 다음달 21일에 중국에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퓨터 게임
22일 일본 도쿄증시는 반발 매수세로 반등했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79.26포인트(1.00%) 상승한 37,438.61에, 토픽스 지수는 36.14포인트(1.38%) 오른 2,662.46에 장을 마감했다.이스라엘의 이란 보복공격으로 지난주 대폭 하락했던 증시는 주말 확전 소식이 없자 반등에 나섰다.해외 단기 투자자들이 선물 환매수에 나섰고 이는 현물 주식에도 영향을 끼쳤다.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주 급락으로 일본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지수 상승폭이 제한되는 듯 했
산업은행이 정책금융 지원여력을 확대하기 위해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산은은 2조원 증자를 마무리했다. 증자는 기획재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식을 현물출자하면서 이뤄졌다.앞서 산은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2조원 규모의 신주발행(현물출자)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산은은 정책금융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현물출자라고 설명했다.또 산은은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주 발행 안건을 처리한다. 신주 발행규모는 1천360억원이다.산은 관계자는 "정부 예산책정에 따라 지역활성화투자펀드
2년여 만에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수요예측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최대 7천억원 이상의 대형 공모가 무리 없이 소화될 경우 IPO를 고민하는 다른 대어들도 자신감을 갖고 시장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한 HD현대마린솔루션의 수요예측에서 상당수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상단 혹은 그 이상에 주문을 넣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희망 공모가 범위를 7만3천300~8만3천400원으로 제시했는데, 일부 투자자는 상단을 20% 넘는 주당 10만원에
오는 25일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자동차의 이익 감소 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전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 감소 속에 현대차의 자동차 판매량도 급감했다는 이유에서다.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22일 팩트셋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완성차 제조업체인 현대차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조 8천880억 원(약 21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39조 6천3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투자자들은 현대차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