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해외브로커들은 11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62.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54.90원) 대비 9.35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61.80원, 매도 호가(ASK)는 1362.20원이었다.예상치를 상회하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소화하며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105.2선까지 올랐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오는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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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유지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5%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2.0%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ADB는 11일 발표한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글로벌 반도체 수요 지속과 하반기 소비 회복 등을 반영해 지난해 12월과 동일한 전망치를 제시했다.ADB의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과 같은 수준이다.한국은행(2.1%)보다 0.1%p 높고, 국제통화기금(I
4·10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그간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경제 정책 추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특히 부자·대기업 감세 정책에 대한 야당의 반발이 큰 만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제 지원 방안 등 윤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정책들의 국회 통과는 사실상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반대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야당의 재정 확대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금투세 폐지 등 감세정책 야당 반대에 무산될듯1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월 인플레이션 상승 소식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가 가기 전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예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 달이나, 확실하지는 않지만 지연될 수는 있다"이라고 말했다.그는 "연준이 확실히 뭘 할지는 모른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극적으로 감소했다"며 그 점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월 CP
2023년 3월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미국 보험사들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미실현 손실의 영향이 컸다고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분석했다.10일(현지시간) 뉴욕연은에 따르면 풀비아 프링겔로띠 뉴욕연은 리서치 통계그룹의 비은행 금융리서치 이코노미스트는 "생명보험사들은 2022년말 기준 5조 달러의 투자자산을 보유했다"며 "회사채는 생보사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자산 클래스로 약 2조달러, 전체 투자자산의 43%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그리고 모기지, 보통주, 지방채, 국채가 각각 13%, 4%, 4%, 3%의 포트폴리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을 정례화하기 전 실시한 두 번째 테스트 입찰에서 매도 주문이 폭주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현지시간)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단기물(잔존만기 2년 이하) 바이백 테스트 입찰에는 23억7천800만달러어치의 매도 주문이 답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무부는 애초 공지한 최대 금액 2억달러어치를 사들여 응찰률은 11.89배를 기록했다.재무부는 이표금리가 3.0%인 올해 7월 만기물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매입액은 9천300만달러다.그 뒤로는 올해 8월 만기물(7천600만달러), 내년 7월 만기물(1천500만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종전 3회에서 2회로 수정했다.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뒤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10일 오후 10시 18분 송고된 '미 3월 CPI 전월대비 0.4%↑로 예상치 상회…금융시장에 '쇼크'(종합)' 기사 참고)골드만삭스는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은 종전 6월에서 7월로 늦췄다. 두 번째 인하는 11월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sjkim@yna.co.kr
미국 재무부가 39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10년물 국채의 입찰에서 수요가 크게 꺾이자 10년물 금리가 순간 4bp가량 튀어 올랐다.1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560%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207%였다.응찰률은 2.34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3배를 크게 밑돌았다.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1.8%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4.8%를 큰폭으로 하회했다.직접 낙찰률은 14.2%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9.5%를 마찬가지로 크게 밑돌았다.소화되지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6회 연속 동결했다.캐나다중앙은행은 1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캐나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5.0%로 인상된 후 지금까지 줄곧 동결되고 있다.이와 함께 캐나다중앙은행은 대차대조표도 지속적으로 정상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위험이 남아 있다"면서도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인플레이션이 최근 몇 달간 더 완화했다"고 진단했다.은행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하방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를 찾을 것"이라며 "
미국의 3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질긴 모습을 나타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이 크게 늦춰졌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올해 여름이 아닌 가을에야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반영했다.1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이날 한때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0%가 넘는 확률로 전망했다. 전일까지만 해도 40% 수준에 그쳤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하루 만에 두 배 이상의 확률로 급부상한 것이다.이날
미국 국채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데 따른 충격을 반영하는 분위기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45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3.90bp 급등한 4.508%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9.70bp 튀어 오른 4.952%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8.90bp 뛴 4.589%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