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질긴 모습을 나타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이 크게 늦춰졌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올해 여름이 아닌 가을에야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반영했다.1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이날 한때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0%가 넘는 확률로 전망했다. 전일까지만 해도 40% 수준에 그쳤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하루 만에 두 배 이상의 확률로 급부상한 것이다.이날
미국 국채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데 따른 충격을 반영하는 분위기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45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3.90bp 급등한 4.508%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9.70bp 튀어 오른 4.952%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8.90bp 뛴 4.589%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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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고 달러화는 매수 쪽으로 기울었다.달러-엔 환율은 장중 152엔대로 치솟으며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1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2.429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793엔보다 0.636엔(0.41%) 상승했다.유로-달러 환율은 1.07682달러로, 전장 1.08566달러보다 0.00884달러(0.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해외브로커들은 10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49.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54.90원) 대비 2.90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49.50원, 매도 호가(ASK)는 1350.00원이었다.아시아 장에서 104 초반대를 기록했던 달러 인덱스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갔다.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가치는 제한적인
연내 한 번만 금리를 내리자는 견해를 밝혀 온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총재가 경제 상황에 따라 생각을 '양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보스틱 총재는 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여전히 올해 1회 인하를 전망한다면서도 "나는 2회나 제로(연내 동결을 의미)로 옮겨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경제가 매우 탄탄하고 강력하며 회복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가 더 멀리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그가 오는 4분기를 금리 인하 시점으로 꼽아온 점을 감안하면, 이는 금리 인하
미국 재무부가 58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3년 만기 국채의 입찰에선 약한 수요가 확인됐다.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3년물 국채금리는 4.548%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410%였다.응찰률은 2.50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8배를 밑돌았다.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0.3%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2.3%를 하회했다.직접 낙찰률은 20.4%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8.9%를 앞질렀다.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9.3%였다. 앞선 6개월 입찰 평균은
월가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이 인플레이션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며, 이는 금융시장과 중앙은행에 다시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9일(현지시간)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보니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투자자들에게 전했다.콜라보니크 전략가는 "추세 이상의 성장이 보고되고 있는 현행 환경에서 인플레이션은 결국 중앙은행과 시장에게 문제로 다시 떠오르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전했다.콜라보니크 전략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7월에야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올해 6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진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완화되거나 미국 경제가 약해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8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76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836엔보다 0.076엔(0.05%) 하락했다.유로-달러 환율은 1.08769달러로, 전장 1.08567달러보다 0.00202달러(0.19%) 올랐다.유로-엔 환율은 1
미국 국채가격이 사흘 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국채가격이 급락하고 전날도 하락했던 만큼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9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3.60bp 하락한 4.390%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50bp 내린 4.770%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90bp 떨어진 4.525%에 거래됐다.10년물과 2년물 간
월가의 유명 비관론자 피터 쉬프 유로퍼시픽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의 인플레이션 경고는 설탕 코팅이 돼 있는 수준이라며 더 심각한 위기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9일(현지시간) 피터 쉬프 유로퍼시픽캐피털 CEO의 X에 따르면 그는 "제이미 다이먼은 다른 월스트리트 CEO보다 옳은 쪽에 훨씬 가깝다"며 "그러나 그는 실제로는 문제에 설탕 코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가(다이먼이) 문제가 얼마나 더 나쁜지를 알고 있으면서 의도적으로 과소 평가한다면 그가 생각하는 것 또는 공개적으로 말한 것보
금리스와프(IRS) 금리는 22대 국회의원선거에 따른 휴장을 앞두고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심 등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75bp 상승한 3.5250%를 기록했다.2년은 1.75bp 상승했고, 3년물은 각각 2.00bp 올랐다.5년물은 2.25bp 오른 3.3600%를 나타냈다. 10년은 1.75bp 오른 3.3600%를 기록했다.강한 미국의 고용 상황이 확인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장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
달러-원 환율이 미국 물가 지표 경계감을 반영해 3거래일째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타면서 1,350원대 중반에 안착했다.국내장이 국회의원 총선거로 휴장하는 동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70원 상승한 1,354.9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작년 11월 1일(1,357.30원) 이후 가장 높다.이날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하락 출발했다. 다만 연일 강한 미국 경제 지표에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지속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중단기 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총선으로 인한 휴장과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에 대비해 포지션을 가볍게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강했다.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8bp 오른 3.391%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5bp 오른 3.503%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04.5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8천478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5천776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11틱 내린 112.43에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총선으로 인한 휴장과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과 같은 -27.10원에서 거래됐다.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3.80원을 기록했다.3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오른 -6.50원이었다.1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2.25원을 나타냈다.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16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원에 호가됐다.외화자금시장은
일본 장기금리가 보합권을 나타냈다. 5년물 국채 입찰과 일본은행(BOJ) 총재의 국회 발언 등을 소화하며 오르내렸다.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40bp 내린 0.7875%에 거래됐다.20년물 금리는 보합인 1.5555%, 30년물 금리는 1.50bp 오른 1.845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20bp 높아진 2.1495%에 움직였다.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9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강화되면서다. 일본 외환 당국이 152엔선을 앞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지만, 엔화 약세를 돌려세우지 못했다.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2시12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3% 상승한 151.881엔에 거래되고 있다.달러-엔 환율이 장중 한때 151.916엔에 거래되는 등 152엔에 바짝 다가서면서 시장 참가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웠다.미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달러-엔 환
국채선물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5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6천951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5천203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12.4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천67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6천468계약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0.04포인트 내린 131.36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는 62계약 이뤄졌다.오전 중 국고 2년물 입찰은 금리 3.405%에 1조6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5조2천730억원이
달러-원 환율이 1,350원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변동성 없이 수급만 처리되는 장세다.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1.60원 오른 1,354.8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20원 하락한 1,353.00원에 개장했다.개장 이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선거로 인한 서울외환시장 휴장과 미국 물가 지표를 대기하고 있어 특별한 모멘텀은 없는 장세다. 수급만 처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장중 변동 폭도 2.40원에 불과하다.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휴장을 앞두고 있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