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만명 이상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3년여 만에 최소 수준으로 둔화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39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3천명 늘었다.지난 2021년 3월부터 3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둔화했다. 2021년 2월 47만3천명 감소 이후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 폭이다.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작년 3월 취업자가 46만9천명으로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이 있었다"며 "강수
은행권이 해외 채권 발행을 통해 외화 자금을 조달하는 데 순항하고 있다.글로벌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지만 견고한 펀터멘털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인 게 일차적인 이유이지만, 중국 금융사와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대폭 줄어든 것도 수요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 공모발행에 성공했다.신한은행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에 1.4%를 가산한 5.75%의 금리로 발행했으며, 국내 금융사의 외화 자본증권 발행 중 최저 스프레드를 끌
올해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만명 이상 증가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39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3천명 늘었다.지난 2021년 3월부터 3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둔화했다. 2021년 2월 47만3천명 감소 이후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 폭이다.산업별로 보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9만8천명), 정보통신업(6만7천명), 운수 및 창고업(5만8천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제조업은 4만9천명, 건설업은 2만2천명
미국 재무부가 22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30년물 국채 입찰에선 전날 10년물 국채 입찰에 이어 약한 수요가 확인됐다.1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30년물 국채금리는 4.671%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333%였다.응찰률은 2.37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42배를 밑돌았다.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4.4%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7.4%를 하회했다.직접 낙찰률은 18.3%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8.1%와 거의 비슷했다.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끈덕지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럴 경우 유럽 채권금리가 미국 국채금리를 더 밑돌게 되고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가 더 짙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갈라지면서 이례적인 시나리오의가 떠오르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있어서 ECB가 연준을 앞서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ECB는 이날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11일(현지시간) IMF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연설에서 "2022년 중반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한 이후 좋은 정책이 달성한 것들을 봤다"며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2023년 4분기에 선진국들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18개월 전의 9.5%보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폭이 50bp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11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글로벌웰쓰매니지먼트의 솔리타 마르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배포한 투자 노트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첫 금리인하에 나선 뒤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50bp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UBS는 "연준이 9월에 처음으로 금리를 내린 후 내년까지 지속해서 분기에 한 번 25bp씩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UBS는 "인플레이션 압력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월가 전문가들은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CE)의 잭 앨런 레이놀즈 이코노미스트는 "ECB 성명의 업데이트된 가이던스는 6월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시사한다"며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 부분에서 '충분히 오랫동안(for a sufficiently long duration)이 삭제되고,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상당히 기여하는 수준에 있다고 말하고 있
최근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다소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최신 인플레 지표는 "아직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바킨 총재는 최근 인플레 지표는 경제의 물가 압박이 전반적으로 완화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높이지 않는다고도 언급했다.다만, 장기적인 범위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범위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는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ECB 내부에서는 금리 인하를 지지한 위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1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몇몇(A few) 위원은 금리를 인하하는 데 있어서 충분히 자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그러나 '대부분(a very large majority)'의 위원들이 금리 동결을 주장했고, 일부 위원들은 전체 합의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밝혔다.라가르드 총재는 대부분의 위원은 더 많은 데이터를 보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미 인플레이션
미국 달러 가치가 혼조세를 보였다.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더 완화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일부 금리인하를 언급해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는 강세를 보였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18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2.908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2.960엔보다 0.052엔(0.03%) 하락했다.유로-달러 환율은 1.07430달러로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목표치인 2% 가까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11일(현지시간) 뉴욕연은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연방홈론뱅크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에서 본 것처럼 하락하는 과정에서 굴곡이 있을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2%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윌리엄스 총재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2022년 중반 7%를 넘었던 수준에서 2.5%로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전체적으로 더 나은 균형으로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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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전날 급락으로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진 데 이어 3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마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 흐름을 보이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1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80bp 내린 4.533%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90bp 떨어진 4.938%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10bp 내린 4
달러-원 환율이 1,364원대로 급등했다.전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동반 급등했다. 이를 반영해 4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9.20원 급등한 1,364.10원에 장을 마쳤다. 작년 11월 10일(1,377.50원) 이후 가장 높다.달러-원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두 자릿수 급등 출발했다. 개장과 동시에 이전 연고점(1,354.90원)을 훌쩍 뛰어넘었다.개장가(1,365.00원)를 고점으로 강달러 충격은 이어졌다.미국 3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며 일제히 연고점을 경신했다.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지연되면서다.중단기 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7.5bp 오른 3.466%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8.2bp 오른 3.585%를 나타냈다. 모두 종가기준으로도 연고점이다.3년 국채선물은 29틱 내린 104.23을 기록했다. 증권은 1만3천881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만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