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와 국제유가 급등 등의 악재 속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에 나쁘지 않은 실적을 거두겠지만, 대한항공은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5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국내 항공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10개의 증권사를 상대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에 3조1천43억원의 매출과 1천5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컨센서스에서 아시아나항공은 1조6천52억원의 매출과 4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
국내 자동차업계는 올해 2분기 해외 신흥시장 수요 감소와 환율 등의 영향으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자동차부품업계와 타이어업계는 성수기 진입 및 해외시장 판매 회복 등에 힘입어 대부분 흑자 폭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현대·기아차 2분기도 이익축소…쌍용차 적자 확대5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해 2분기 24조2천632억원의 매출과 1조7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은 0.18%, 영업이익은 20.11% 각각 감소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선두권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와 랜드로버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또 아우디와 폭스바겐도 상반기 본격적인 영업 재개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감소한 2만3천311대로 집계됐다.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6천248대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킨 가운데 BMW가 4천196대로
역대 최대로 올해 연매출 1천600억원 목표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비비고 왕교자'의 매출이 81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4년 전 같은 기간 비비고 왕교자 매출은 100억원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이런 성과를 토대로 올해 냉동만두 전체시장에서 점유율 44.6%(5월 누계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태제과는 15.7%, 동원F&B는 12.6%, 풀무원은 10.9%, 오뚜기는 3.9%다. CJ제일제당은 여름철 맥주 성수기 시즌을 맞아 신규 광고를 선보이고 '왕
현대상선이 5일 부산항 신항 4부두(HPNT)에서 1만1천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HMM Promise(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 취항식을 개최했다.이날 취항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봉현수 한진중공업 사장(조선부문),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단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는 지난해 8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1만1천TEU급 컨테이너선 2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현재 전 세계 운항 중인 1만1천TEU급 이상의 메가 컨테이너선
"디지털 환경변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객계층 변화, 글로벌 경쟁환경 변화에 대해 대응전략을 빠르게 수립해야 한다"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황각규 롯데 부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식품계열사 사장단 회의(VCM·밸류크리에이션미팅)에서 평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몇 가지 이슈를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장단회의에서 "질적 성장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신규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적정수익률 이상을 목표로 하라"고 말했다. 황
지난해 중국의 '사드(THAAD) 보복조치' 여파로 아모레퍼시픽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신용도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금융자산과 유·무형자산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며 현금흐름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무차입의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매출액은 2014년 3조8천740억원에서 2016년 5조6천454억원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5조1천238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2014년 5천638억원, 2015년 7천729억원, 2016년 8천4
SK텔레콤과 KT가 블록체인 기술 육성을 위한 '스토브리그'가 활발하다. 양사 모두 블록체인을 미래 먹거리로 꼽고 자체 거래 플랫폼 등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차ㆍ부장급 이상의 실무 인력을 영입하고 있다.주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해외 통신사의 사례와 기술을 분석해 자사에 적용하는 방안을 찾는 업무를 하게 된다. 데이터 분석과 시스템 구축 업무도 포함된다.또 블록체인 거래 처리 기술이나 블록 구조를 설계해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또 그룹재건을 위해 1천6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고자 기존 기내식 공급업체인 LSG스카이쉐프코리아(이하 LSG)를 교체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일축했다. 자금유치와 기내식 공급업체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박 회장은 4일 오후 5시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내식 사태로 인해 불편을 끼친 승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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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대표와 유족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끝)
국토교통부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항공안전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7개 항공편에 조종사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으면서 일부 조종사들이 외부 음식을 가지고 비행기에 탑승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더욱이 아시아나항공도 기장들이 공복으로 비행하지 않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항공안전법상 운항 안전을 위해 조종사들의 식사는 기내식으로 준비된 것만 취식해야 한다. 외부 음식을 반입해 취식할 경우 항공안전법 위반이다. 이에 대해 국토
한미 FTA 저관세 혜택 활용하고 서비스산업 고급화 필요중국에 대한 미국의 통상공세는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 한국이 미중 무역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제판을 바꿔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확보한 저관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서비스산업도 고급화 및 수출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4일 대한상의가 중구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미중 무역전쟁, 어디까지 갈 것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의 대응방안에 대해
그룹별로는 SK그룹 계열사 신용도 개선올해 상반기에는 신용등급이 상승한 업체 수가 하향한 업체 수를 웃도는 등 전반적으로 신용등급이 상향기조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화학과 반도체를 비롯해 일부 건설업체와 철강업체의 신용도 개선이 두드러졌다. 또 이들 업종의 비중이 높은 SK그룹 계열사의 신용도 개선현상이 전개됐다. 반면 업황 부진을 겪는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부품업종 등은 신용도가 저하됐다.한국신용평가는 4일 보고서를 통해 "2018년 상반기에는 신용등급 상향기조로 전환됐다"며
GS건설이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복(하복)지원 사업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GS건설은 전일 저소득층 가정 고교생 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복지원 사업을 위해 지원금 5천만원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중 총 5개 (종로구, 중구, 은평구, 동작구, 서대문구) 지역을 선정해 1인당 15만원 상당의 교복(하복, 체육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하복지원 사업은 지역별로 60명을 선정하여 총 300명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사
르노삼성자동차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R&D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다.르노삼성은 4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서 중기부와 '3차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르노삼성과 중기부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총 150억원(정부 75억원, 르노삼성 7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은 정부와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협력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르노삼성의
EY한영은 4일 신규 품질위험관리본부장에 이동근 파트너를 선임하는 등 총 38명을 대상으로 '2018년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동근 신임 본부장 외에도 강석훈. 김기세, 김동길 등 파트너 22명과 상무 7명이 승진했다. 이동근 신임 본부장은 법인에서 시행한 회계 감사에 대한 품질을 점검하고, 감사 중 발생 가능한 리스크 관리를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이 본부장은 고려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회계감사기준위원회 위원과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
이랜드리테일·월드 패션부문 IPO는 진행메리츠 담보부사채도 만기 연장…시간 여유 확보전방위적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는 이랜드그룹이 난관에 봉착했다. 당초 올해 상반기까지 1조원 수준의 전환우선주(CPS) 발행에 나서겠다는 목표가 결국 무산됐기 때문이다.이윤주 이랜드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CPS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결국 5천억~7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일 이랜드그룹이 '자본확충 진행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갑작
이랜드리테일·이랜드월드 패션부문 상장 계획이랜드그룹이 메리츠금융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통해 자본확충의 새 판을 짜기로 했다.이윤주 이랜드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0)는 4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자본확충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세미나에 참석해 "동일 위험에 대해 리스크를 나누기가 어렵다는 측면에서 전환우선주(CPS) 투자자 사이의 이견이 있었고, 이를 받아들여 거래구조를 단순화해 자본조달의 새로운 판을 짜기로 했다"고 밝혔다.선순위와 중순위, 후순위 등으로 나눠 자본조달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 상표권 부당이전과 관련된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다.4일 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대한항공 직원연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조양호 회장과 조원태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 이번 고발은 조 회장과 조 사장이 대한항공 대표이사로서 상표권 이전으로 인한 부당이익을 취득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을 했다는 이유에서다.참여연대와 노조는 지난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