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17개월 만에 소폭 늘어났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5월 말 가계대출 규모는 677조6천122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달 말 677조4천691억원보다 1천431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5대 은행의 가계 대출 규모는 지난해 1월 707조6천895억원부터 감소세를 이어왔으나 지난달 소폭 늘어나면서 감소 행진이 멈췄다.주택담보대출은 509조6천762억원으로 전월보다 6천935억원가량 늘었고, 개인신용대출은 109조6천731억원으로 전월 대비 2천583억원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를 늘리면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04.26을 나타냈다. 증권이 2천605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722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LKTB)은 30틱 하락한 112.07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595계약 샀고, 외국인이 2천173계약 팔았다.외국인은 오후 1시부터 3년 만기 국채선물 매도세를 빠르게 늘리기 시작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중국 지표 발표 이후부
권용욱 기자·이석훈 연구원 = 지난 30여년 간의 매크로 지표가 반영되고 테일러 준칙 적정 금리와 실제 기준금리의 과거 연관성도 학습한 인공지능(AI)은 금융시장 트레이더들과는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연합인포맥스가 1일 아마존의 오토글루언에 지난 1993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30년간의 미국 기준금리와 테일러준칙 적정 금리 데이터를 학습시킨 결과, 대표적인 자동화 머신러닝 도구인 아마존 오토글루언은 앞으로 기준금리가 동결되다 내년 1분기 이후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번 분석에서는 아마존 오토글루언 가운데서도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보증 그 이상(Beyond Guarantee)'의 기업지원 종합솔루션 기관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이사장은 1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4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신보는 지난 47년간 수많은 고난을 이겨내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 왔다.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미래 5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신보는 수출 부진으로 경제 성장의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는 것에 대비해 역동적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특히,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이 달리오 "美 부채한도 합의안, D 학점"- 미국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D 학점'이라고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이자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평가했다.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달리오는 자신의 트위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합의에 대해 "예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지이지만, 충분하지는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쌓여있는 대규모 부채에 더 많은 부채를 더하는 문제를 해결한 것은 D 학점"이라며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MUFG는 달러-엔 환율이 당국의 개입 범위인 145엔까지 빠르게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은행은 1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부채한도 문제는 해결됐고, 이번 주말에는 미국의 강력한 고용 보고서가 발표될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MUFG는 "이에 따라 시장은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하게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고, 이는 달러-엔의 추가 매수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동시에 "이런 이유로 환율이 145엔까지 빠르게 움직인다면 그 위로는 확실히 당국의 개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외환당국의 개입은
[앵커]Q. 연기금 관련 좋은 소식?[기자]올해 들어 국내 주요 연기금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운용수익률 앞에 마이너스가 붙으면서 꽤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점을 생각하면 올해 성과가 더 부각돼 보입니다. 마이너스 부호가 플러스로 바뀌면서 작년에 본 운용 손실도 빠르게 만회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앵커]Q. 수익률 개선 가장 뚜렷한 곳은 어디?[기자]사학연금에 주목할 만합니다. 지난 4월 말까지 사학연금의 시간가중수익률이 무려 8%를 넘었는데 작년에 8%에 육박하는 손실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됩니다. 참고로 시간가중수익률은
1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부채한도 합의안의 하원 본회의 통과 소식에 반등했다.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4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2% 오른 139.505엔을 기록했다.이날 장초반만 달러-엔은 하락세를 보여 한때 138.955엔까지 밀렸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들이 이달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겸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고 해도 최고 금리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네이버가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도입돼도 검색 광고 수요는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와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네이버 경영진은 최근 열린 애널리스트 초청 행사에서 이같이 예상했다.이는 검색 행위와 검색 광고가 별개의 시장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도 검색 트래픽이 챗봇으로 넘어가기보다 오히려 챗봇 트래픽이 검색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탄탄한 기업은 생성형 AI로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SGI(지속성장 이니셔티브) 제3대 원장에 박양수 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박양수 원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한국은행 근무 32년간 조사국과 정책기획국, 금융안정국, 뉴욕사무소 등을 거친 경제전망 및 거시경제분석 분야 전문가다. 지난 2017년부터는 광주전남본부장, 경제통계국장, 경제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박양수 원장은 "우리 경제는 단기적으로 저성장과 금융불안 위험을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경제안보 및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공동 대출 등 공동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또 지역점포망을 활용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은행권 예대금리 공시에 있어 지방은행을 제외하는 등 시중은행과 실질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 제10차 실무작업반'을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의 지방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지방은행들은 매월 은행권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에서 제외해줄 것을 건의했다.시중은행 대비 조달 경쟁력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했다.현대차그룹은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에서 'HTWO 광저우' 준공식을 개최했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수소 시장 선점과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HTWO 광저우를 건설했다.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공기공급 시스템, 수소공급 시스템, 열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공기 중 산소와 수소탱크에서 공급된 수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일종의 발전기다. 승용차와 상용차는 물론 향후 비상발전, 전기차 충전, 선박, 트램, 도
현대건설이 부산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원도심과 서부산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로인 승학터널 민자사업에 착수했다.현대건설은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엄궁대교)과 중구 중앙동(충장대로)을 잇는 총연장 7.69㎞, 왕복 4차로 규모의 터널공사다. 총사업비는 5천억 원으로 지난 2016년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BTO(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최초 제안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직전 분기보다 48억 달러 증가했다.글로벌 주가 상승에 외국 주식 평가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투자 잔액은 3천701억3천만 달러로 1분기 중 48억4천만 달러가 늘었다.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가 54억 5천만 달러, 증권사가 23억 7천만 달러, 외국환은행이 17억 달러 늘었다.반면 보험사는 IFRS9 도입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46억 7천만 달러 급감했다.한
나라야나 코첼라코타 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현 美 로체스터대 교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코첼라코타 교수는 1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연준이 물가를 2%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사람들에게 각인하기 위해서는 지금은 '기다리자'고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물가 안정을 위해 재정긴축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이날 발표했지만, 이는 학술적인 차원이라고 부연했다.코첼라코타 교수는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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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지난 1분기 국민연금의 거래증권사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최근 공시한 거래증권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명단에서 하나증권과 유안타증권, 유화증권이 제외됐다. 이 가운데 하나증권과 유안타증권은 국내채권 거래증권사 명단에서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작년 4분기에는 하나은행이 국민연금의 국내채권 거래증권사 풀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번에 하나증권마저 거래기관 풀에서 제외되면서 하나금융그룹과 국민연금의 거래 관계는 한층 더 옅어지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등 커넥티드 기술을 실현한 승강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현대엘리베이터는 1일 충주 본사 스마트캠퍼스 4층 대강당에서 '미리(MIRI)' 출시 행사를 열었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미래 기술이 집약된 미리는 서비스 속도와 고객 편의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승강기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대표 사례로 향후 글로벌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비전 실현과 상생 협력, 기술 도약을 위해 같이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상승했다. 단기물 금리가 재차 기준금리를 밑돌 수 있느냐는 박스권 하단에 대한 부담감과 중국 지표 등이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3.9bp 오른 3.479%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1.9bp 상승한 3.539%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KTB)은 11틱 하락한 104.29를 나타냈다. 증권이 1천93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481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LKTB)은 16틱 내린 112.21에 거
1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간밤 미 국채 금리는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 운영위를 통과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동결 전망이 제기되며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아시아 시장에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12bp 오른 3.6486%에 거래됐다.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2.14bp 오른 4.4325%, 30년물 금리는 전장과 동일한 3.8616%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