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가집계 결과 지난달 말 8%대 안팎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부진 지속 속에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정리 작업도 더디게 진행돼 건전성 악화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PF 사업장 정리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 간 가격을 둘러싼 극심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도 한 이유로, 금융당국은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신속한 정리가 이뤄지도록 독려할 방침이다.◇10%대 돌파도 시간 문제…위기 재발하나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올해 3월 말 기준 새마을금
대통령실이 내년도 연구개발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연구개발(R&D) 지원 개혁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4.3 hihong@yna.co.krywshi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2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네이버가 보유한 최신 디지터 기술을 금융감독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금감원과 네이버는 3일 이복현 금감원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금감원과 네이버는 금융감독 업무의 경쟁력 강화와 금융산업의 건전한 인공지능(AI) 활용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이복현 금감원장은 "네이버의 IT 기술력을 활용해 감독·검사 및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최수연 대표는 "금융 업계와 진행해온 다양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금감원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에서 3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현역 재선 의원으로, 민주당의 경제·정책통으로 활약해 왔다.김 후보가 출마한 분당의 최대 현안은 재건축이다. 김 후보는 3선에 성공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되어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며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그림2*1965년생인 김 후보는 경남 산청 출생으로 부산 배정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샐러리맨 출신인 김 후보는 한국증권업협회, 쌍용그룹 등에서 일했고, 주경야독으로 고려대 경영학 석사(MBA), 국민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국회에 입성한 뒤에
삼성생명이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및 기업형IRP에 가입한 중소기업에 퇴직연금 수수료 1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삼성생명은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에 발맞춰 퇴직연금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다고 3일 알렸다.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대상을 사회적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확대한 것이 골자다. 삼성생명은 2020년 제도 개편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해 퇴직연금 수수료 50% 감면 혜택을 신설한 바 있다.이번 제도 개편으로 새롭게 수수료 할인이 적용되는 대상은 중소기업법 제2조에서 정하는 중소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긴급민생회복 지원금과 지역 화폐 발행을 위한 14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자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연합 김경만 공동선대위원장은 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2020년 5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소상공인들이 휘청일 때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았다"며 "지금도 그러한 정책이 필요하다. 국회가 추경을 통해 긴급민생안정자금을 마련해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고물가와 고금리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그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대상을 주택가격 2억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3일 중구 주택금융공사 서울 중부지사에서 보건사회연구원 및 주택연금 이용자 등 관련 기관·관계자들과 '주택연금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김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과 유사한 노후소득 보장체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적연금만으로는 충분한 노후소득 보장이 어려워 주택연금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노령가구의 자산 구성이 부동산에 치중된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 10년간 기술기업들의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을 줬던 기술금융 제도에 변화를 가한다.중소기업 대출 잔액의 29%에 육박할 정도로 기술금융 비중은 확대되는 추세지만, 은행의 우월적 지위로 기술금융의 본래 취지가 왜곡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금융위원회는 3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 강화 ▲기술신용평가사 독립 ▲기술신용평가 내실화▲ 평가 품질개선 유인 제공 ▲기술금융 법령 정비 등을 골자로한 '기술금융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김 부위원장은 "하락하고 있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신흥국 첫 해외 거점인 인도 뭄바이 사무소를 공식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KIC는 전날 인도 뭄바이 BKC(Bandra Kurla Complex) 지구의 지오컨벤션센터에서 김영옥 뭄바이 총영사를 포함한 우리나라 정부와 공공기관, 인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뭄바이에 진출해 있는 해외 국부펀드 및 연기금, 블랙스톤·KKR·브룩필드 등 글로벌 투자기관, 국내 금융기관 관계자도 함께했다.진승호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KIC가 신흥국 첫 해외 거점으로 뭄바이를 낙점한 것은 그만
부동산 시장 불황으로 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의 순익이 급감했다. 특히 신탁사에 효자 노릇을 해온 '책임준공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장의 부실이 반영되면서 국내 신탁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신탁사 14곳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익 총합은 2천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연도인 2022년(6천426억원)과 비교하면 61.2% 급감한 수치다.KB부동산신탁과 교보자산신탁은 지난해 연간 각각 841억원, 29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들은 2022년 각각 677억원, 303억원의 당기순
부동산신탁사에 효자 노릇을 하던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이하 책준신탁)'이 건설사의 부실과 함께 신탁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다수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부실화하면서 책임준공을 약속한 신탁사의 부실이 커지는 셈이다.신탁사는 신탁계정대(고유계정)를 투입해 책임준공을 완료해야 하지만, 커지는 재무 부담에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신탁사를 향한 첫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되는 등 귀추가 주목된다.3일 공시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신탁사의 책준신탁 사업장은 KB부동산신탁(72건), 하나자산신탁(47건), 우리자산신탁(4
대통령실은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9조7천억원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을 방문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환담 후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대담 행사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2023.10.24 [공동취재] kane@yna.co.krywshi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엔데믹 시대를 철저하게 준비한 현대카드가 해외여행 증가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카드의 해외결제 수수료만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시대 종식에 발맞춰 시기적절하게 론칭한 애플페이와 해외여행 특화 카드 상품 개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선보인 시점은 지난해 3월이다. 엔데믹이 도래하고 하늘길이 다시 뚫리면서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기다. 애플페이 도입에 해외여행객 수요가 맞물리면서 현대카드 수요가 빠르게 불어났다.애플페이는 해외 겸용 카드를 등록하
증권형(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우리종합금융이 관련 사업을 중단했다.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종금은 지난해 말 이사회를 열고 온라인 소액 투자 중개업 폐지를 결의했다.이후 올해 1분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관련 업무의 폐지 신고처리를 진행하고, 사업 중단을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받았다.우리종금 관계자는 "2016년 9월 온라인 소액 투자중개업자로 등록했지만, 투입하는 비용 대비 수익성이 낮다고 판단해서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대중이 십시일반으로 소액을 투자하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2016년 1월
올해 전 세계 중앙은행이 피벗(pivot·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자 가상자산도 가격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특히 비트코인은 반감기로 인한 공급 감소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따른 수요 증가에 금리 인하까지 더해지며, 가격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3일 가상자산업계는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로 통화정책을 전환하면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한다.연준의 금리 인하는 무위험수익률(RF)의 레벨을 낮추며 위험자산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지난 3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세번째 매각을 추진 중인 MG손해보험이 이번에는 '주인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MG손보의 3차 공개매각을 결정하고서 오는 11일까지 예비입찰을 진행한다.지난해 진행된 두 차례의 매각은 원매자 풀(Pool) 자체를 구성하는 데 실패하면서 모두 불발됐다.'부실금융기관'이라는 꼬리표가 사업의 진행·확대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정상화 과정에서 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금융지주는 물론 사모펀드운용사(PEF)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지난달 예보가 3차
대기업병 지적을 받는 삼성전자가 벤처캐피털(VC)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중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이스라엘 등 주요국의 스타트업 투자로 성공 신화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3일 VC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삼성넥스트·삼성벤처투자 등을 통해 신기술 사업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삼성전자의 사업 쇄신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 VC 3곳을 통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와 이스라엘을 중심으
[기획재정부]▲10:00 부총리 거시경제 전문가 간담회(비공개)▲15:00 부총리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서울청사)▲11:00 1차관 뉴욕멜론은행 면담(비공개)▲14:00 1차관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비공개)▲09:30 2차관 보건의료 R&D 현장방문(비공개)※김윤상 2차관, 보건의료 R&D 현장방문(11:00)※경제부총리, 거시경제전문가 간담회 개최(14:00)※김병환 1차관, 뉴욕멜론은행 국제총괄 면담(14:00)※제2차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개최(14:00)※최상목 경제부총리,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개
뉴욕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최고점을 또 경신했다.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44달러(1.72%) 상승한 배럴당 85.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유가는 올해 들어 18% 이상 상승했다.중동 분쟁이 고조되면서 러시아 지역의 정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원유 공급 우려에 시선이 집중되면서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전일 시리아 수도의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
국민연금공단이 KT 주식을 매각하면서 2009년 KT·KTF 합병 이후 처음으로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국민연금은 지난달 20일 KT 주식 288만4천281주(1.02%)를 처분했다고 2일 공시했다.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은 8.54%에서 7.51%로 줄었다.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7.89%)보다 지분율이 낮아지면서 2대 주주로 내려가게 됐다.국민연금이 지분을 정리하면서 현대차그룹은 KT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주주로 등극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가 4.75%, 현대모비스가 3.14% 등 총 7.89%의 KT 지분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