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 한라가 올해 3분기 주택사업 원가율 조정에 성과를 거두면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HL D&I 한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4천115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으로 파악됐다고 26일 공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1천387억 원, 영업이익 2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와 39.9% 증가했다.HL D&I 한라는 주택·토목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매출액이 늘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자금 경색을 완화하고자 PF 정상화 펀드 우대 상품을 다음달 출시한다.정부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1급이 참석하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이행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26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3기 신도시에 3만호, 신규택지 8만5천호 등을 조기 공급하고 PF 보증한도를 10조원 더 늘리는 금융 지원안을 내놨다.PF 금융지원의 경우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PF 정상화펀드 인수 사업
대우건설이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겠지만, 일회성 이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일 것으로 예상됐다.연합인포맥스가 25일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이 1개월 내 제출한 대우건설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2조8천790억 원, 영업이익 1천755억 원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4.22% 증가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14.6% 줄어든 수준이다.올해 들어 2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던 점에 비춰보면 아쉬울 수 있다. 영업이익 축소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대한 관계기관 간 통합환승 할인 합의가 도출됐다.국토교통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GTX-A 노선에 대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최종 합의했다고 24일 발표했다.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는 이용객이 최초 기본요금을 지불하면 환승 시 기본요금을 할인하는 제도다. 2004년부터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와 코레일 간 협약에 따라 시행 중이다.국토부와 관계기관은 지난 1년간 GTX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난 20일 관련 국장급 회의에서 내년 수서~동탄 개통 때
DL이앤씨가 전남 여수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을 수주하며 플랜트 수주 행보를 이어갔다.DL이앤씨는 전남 여수 화치 단지의 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총 수주 금액은 약 2천500억원이다. DL이앤씨가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뿐만 아니라 시운전까지 담당하며 2026년 11월 말 준공이 목표다.이번 사업은 LG화학과 GS EPS가 합작한 TW바이오매스에너지 발전소 건설 공사다.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필요한 증기(열원)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발전 용량은 25MW 규모이며,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기간 중 현지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국토교통부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사우디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계약 등 총 4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2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미화 24억 달러(한화 약 3조2천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아람코가 중동 최대 셰
DL이앤씨가 올해 3분기에도 원가율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주가 늘어난 플랜트 부문의 매출반영률이 향후 실적의 가늠자로 지목됐다.연합인포맥스가 24일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이 1개월 내 제출한 DL이앤씨 3분기 실적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1조9천307억 원, 영업이익 813억 원을 거둘 것으로 파악됐다.오는 26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 공시를 봐야 하겠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4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0.15% 줄어든 수준이다.주택사업부문의 실적은 3분기 기준 누적 착공물량이 약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돌파했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 수준을 넘어선 것인데 핵심 캐시카우인 자체 주택사업의 이익률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HDC현대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액 3조416억 원, 영업이익 1천178억 원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 1천163억 원을 넘어섰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7.6%, 영업이익은 180.1% 증가했다.3분기말 수주잔고는 29조8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사업비 약 1조1천200억 원 규모의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1일 열린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 동, 공동주택 4천148세대 규모의 단지를 조성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노바 시티 청주(NOVA CITY CHEONGJU)'를 제안했다.단지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한다. 중앙광장과 단지 내 산책로에는 쾌적한 자연을 담은
최근 철근 누락 등으로 문제가 됐던 무량판 공법을 적용한 민간아파트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전수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부실시공 현장은 1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 지시로 지난 8월 3일부터 2개월간 실시한 전국 민간 무량판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총 427개 현장(시공 중 139개, 준공 288개)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국토부는 시공 중 현장 1곳에서 설계도서에 전단보강근 누락이 발견됐으나 착공 전 설계 보완 조치했고 준공된 아파트
재건축 사업계획 승인 뒤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을 통보받은 서울 아파트 단지가 1년 새 12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말 기준 구청에서 조합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부담금 예정액(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을 통보한 단지는 총 40곳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6월 말 28곳에 1년새 12곳 증가했다.재건축부담금 예정액도 작년 6월 말 기준 1조5천억 원(28곳)에서 올해 8월 말 2조6천억 원(40곳)으로 1조1천억 원 증가했
호반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호반그룹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과 알-오자이미 그룹의 살렘 모하메드 알 오자이미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사우디 알-오자이미 그룹은 사우디 굴지의 기업으로 경쟁력 있는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이라고 호반그룹은 설명했다.양측은 호반그룹의 건설,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 내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지원하기로 했다.주요 내용은 ▲사
GS건설이 10년에 걸친 전문경영인 체제를 마무리하고 다시 오너 경영체제로 전환했다.안팎에 불거진 위기 상황 속에서 오너 일가가 직접 책임 경영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40대의 젊은 최고경영자(CEO)를 내세워 조직 쇄신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위기 속에 출범한 전문경영인 체제GS건설은 20일 신사업부문 대표인 허윤홍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CEO를 맡았던 임병용 부회장은 내년 3월로 예상되는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 직함만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GS건설은 지난 2013년 허창수 회장의 동생인 허
GS건설이 회사 안팎의 위기를 맞아 전문경영인 체제를 마무리하고 오너 경영체제로 리더십을 전환했다. 40대 최고경영자(CEO)의 등장으로 조직 내 세대교체 흐름도 한층 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GS건설은 허윤홍 사장(44세)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허윤홍 사장은 1979년생으로 허창수 회장의 아들이다. GS칼텍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사원 기간을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해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 회사의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사업 및 경영관리 경험을 쌓아왔다.지난 2019년부터 GS건설의 신사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신고했다.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7조6천201억 원, 영업이익 2천454억 원, 당기순이익 1천828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0일 공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40.3%, 영업이익 5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1% 감소했다.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1개월 이내 제출한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현대건설은 3분기 매출액
금호건설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간 건설공사(4공구)' 사업을 수주했다.금호건설은 4공구의 사업비는 1천345억원으로 90%의 지분을 지니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를 포함하면 올해 공공공사 수주는 3천122억 원이다.'대산당진 고속도로'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을 연결하는 총 길이 25.36㎞의 고속도로다. 개통은 2030년으로 예정됐다.금호건설은 현재 공공부문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등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주택사업 부분에서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낮은 청약경쟁률에도 높은 계약률을 달성하는 단지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나타나는 양상으로 풀이됐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경기도에서 청약에 나선 4개 단지 1천615세대는 모두 3천394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1순위 평균 경쟁률 2.1대 1을 기록했다.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과열 양상을 띠던 것과는 사뭇 달라졌다. 올해 1월~9월 경기도 분양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5.72대 1이었던 것만 보더라도 달라진 분위기를 느낄
부동산 통계 논란과 관련해 작성 방식이 다른 두 가지 통계를 단순비교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는 비판이 국회에서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부동산원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통계 논란과 관련해 감사원의 중간결과 발표를 언급하며 "기하평균과 산술평균, 즉 지수 작성 방법이 다른 데도 단순히 기준일자만 맞춰서 비교했다. 수학을 산수로 계산했다"고 비판했다.감사원은 지난 9월 15일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감사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94회 이상 부동산원의 통계작
정부가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이 절반 넘게 취소돼 임대주택 공급에 차질이 우려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종식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 36개 중 19개(52%)가 취소됐다고 19일 밝혔다.36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으로 제공할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 물량은 5만9천301세대였다. 그러나 19개 사업이 취소돼 2만8천530 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이 사라졌다.지금까지 입주를 마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