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통합공시 점검제도를 도입한 이래 처음으로 '기관주의' 또는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재부는 2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경영공시 의무대상인 311개 공공기관을 점검한 결과, 3년 연속(기타공공기관은 2년) 통합공시 위반 벌점을 부과받지 않은 '우수공시기관'은 17개로 전년 대비 5개 기관이 증가했다.2년 연속 벌점이 50% 이상 감소한 '공시향상기관'은 17개로 집계됐다
한국에너지공단,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시청자미디어재단, 새만금개발공사 등 4곳의 공공기관이 안전관리등급평가에서 4등급(미흡)으로 판정받았다.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를 심의·의결했다.90개 공공기관을 심사한 결과, 2등급(양호) 28개, 3등급(보통) 58개, 4등급(미흡) 4개로 나타났다.1등급(우수) 또는 5등급(매우미흡)으로 판정받은 기관은 없었다.다만, 전년 대비 등급이 오른 기관은 14개, 하락 기관은 10개로 평균적인 안전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롯데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과 관련,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 수준에서 (매입가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임 회장은 2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실사를 통해 인수 여부부터 시작해서 엄격하게 들여다 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절대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금융권 안팎에선 롯데손보의 인수가가 2조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앞서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이 지난 23일까지 롯데손보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우리금융과 다수의 글로벌 프라이빗에쿼티(PE) 참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방안을 내놓았다. 개인투자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토론회도 함께 열렸다.금감원은 25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2차)'를 열고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초안을 공개했다. 작년 11월 말 전산시스템 마련 태스크 포스(TF)를 발족한 이후 5개월 만이다.이번에 공개된 전산시스템은 기관투자자 자체 잔고 관리 시스템과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 잔고 및 변동 내역을 집계하는 중앙차단시스템(NSDS) 도입을 골자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을 기점으로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25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2차)'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요인으로 불법 공매도가 지목돼온 것이 사실"이라고 전하며 "그간 국내 투자자 시장 신뢰를 저해한 불법 공매도가 근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에 도입되는 전산시스템 방안에 대해 그는 "공매도 잔고를 보고하는 모든 기관투자자가 무차입공매도 여부를 전산을 통해 자체 확인하고 이
청담동 프리마 호텔 부지를 개발하는 브릿지론의 대출 만기가 5월로 다가오는 가운데 사업장을 인수하겠다는 매수자가 등장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정용진 회장의 신세계 그룹 아래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로, 해당 부지에 고급 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의 부동산 개발회사 신세계프라퍼티는 청담동 프리마 호텔 부지 개발의 시행사 미래인과 사업장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미래인은 프리마 호텔 부지에 르피에드 청담이란 고급 주거시설을 짓기 위해 총 4천640억원의 브릿지론 대출을 받았다.
고금리 환경이 다소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전 거래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하며 코스피는 하락 폭을 키웠다.2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9포인트(1.14%) 하락한 2,645.36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19%) 내린 860.58을 기록 중이다.높은 레벨의 금리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으로 작용하면서 시장 경계감도 증폭되는 모양새다.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지 시각 오후 5시 마감
국내 카드업계의 신용등급 하락이 제한적이며 우수한 업체의 카드채에는 투자할 만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박경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은행 및 대주주의 지원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펀더멘털 측면에서 카드사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카드채가) 동일등급 회사채 대비 금리 매력은 다소 낮아진 상황이지만 절대금리 관점에서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펀더멘털이 우수한 업체가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박 연구원은 자산건전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사들의 자본적정성이 우수
에코프로 계열의 벤처캐피탈(VC)인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올해 펀드레이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순수 민간 출자사(LP)로 구성된 민간 펀드를 결성한 데 이어 2개 펀드를 추가로 결성할 계획이다.2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최근 347억원 규모의 '에코프로 오픈이노베이션조합 1호'를 결성했다.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산업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의 펀드다.이번에 결성한 펀드는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지금까지 결성한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차전지와 친환경 미래산업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으려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이후에도 주요 채굴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김유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횡보하고 있지만, 채굴 기업 주가는 크게 올랐다"며 "보상으로 주어지는 비트코인 양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거래 수수료가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비트코인의 4번째 반감기는 지난 20일 진행됐다.그는 "채굴 기업의 수익은 크게 채굴 보상과 거래 수수료로 나뉘는데, 거래수수료는 보통 일정하게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최근 비트코인의 새로운
올해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우리금융지주가 뛰어들었다.과거 관(官)가에 몸을 담았을 때부터 국내 금융회사는 '종합금융그룹'이 돼야 한다고 말해왔던 임종룡 회장이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까지 인수하며 마지막 퍼즐을 끼울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다만 시장에선 우리금융의 출자 여력에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우리금융 역시 레이스 초반부터 '오버페이는 없다'며 승자의 저주에 선을 긋는 모양새다.25일 금융권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
크레디트 스프레드가 적정 레벨을 벗어난 오버슈팅 상태라며, 2분기 중에는 크레디트 스프레드의 확대 전환을 예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크레디트채권은 작년 11월 중순 이후 강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크레디트채권 최상단에 있는 공사채 스프레드는 10bp 초·중반대까지 좁혀졌다"고 말했다.AAA 공사채 만기 3년 기준 국채 대비 금리 수준(Yield Ratio·YR)을 살펴보면 역사적 평균은 1.10이고 밴드 범위는 1.05~1.15인데, 현재는 1.04로 역사적 밴드를 이탈했다.김 연구원은 "크레디트
지난 1분기 한국 경제가 건설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시장의 예상을 큰 폭 웃도는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려를 샀던 민간 소비도 대폭 개선됐다.한국은행은 25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인 0.53% 성장을 두 배 이상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1분기 전기비 성장률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1분기의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3.4%로, 예상치인 2.40%를 대폭 상회했다. 마찬가지로 2021년 4
[기획재정부]▲10:30 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10:00 1차관 민관합동 ESG 정책협의회(비공개)▲16:30 1차관 고용복지센터 현장방문(비공개)▲10:00 2차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비공개)▲16:00 2차관 재정집행점검회의(비공개)※자연재해 통계지도(SGIS) 서비스 개시(10:00)※23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결과 발표(10:30)※제241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10:30)※23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발표(11:30)※제3차 민관합동 ESG 정책 협의회 개최(11:30)※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 발
이달 한국 기업의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됐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 산업 업황 BSI는 71로 집계됐다. 전월에 비해 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 대비 2p 올랐다.이 중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정제·코크스(+11p) BSI가 개선됐다. 전기장비(+5p)는 AI·친환경 투자
금융감독원이 여신전문금융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마련해 시행한다. 작년 11월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이 발표된 후 각 여전사의 내부통제기준을 정비한 것이다.금감원은 여전업권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표준내부통제기준' 등 4가지 모범규준에 대한 제ㆍ개정을 완료하고 이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각 규준에는 내부통제기준 마련, 중고차 금융 영업 관행 개선, 제휴 업체 관리 강화, 준법 감시체제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여전업권의 지배구조법 법령 준수 등을 위해 제정된 '표준내부통제기준'에선 내부통제위원회와 준법감시인의 역할을 규
뉴욕 유가는 중동 위험이 완화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5달러(0.66%) 하락한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유가는 이달 들어 0.43% 하락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40달러(0.45%) 내린 배럴당 88.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충돌이 완화되고, 전쟁 위협이 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전략적 비축유를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했다.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일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측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우리금융은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을 매각하면서 현재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최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보험사와 증권사 등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과 함께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mrlee@yna.co.kr(끝)본 기
홍콩 아시아 에셋매니지먼트(AAM)의 올해 시상식에 국내 2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24일 AAM에 따르면 지난 18일 홍콩에서 열린 'AAM 어워드'(2024 Best of the Best Awards)에서 한국 국가 부문은 2곳이 선정됐다.'베스트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매니저 운용사' 상은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받았다.KB자산운용의 김홍곤 AI퀀트&DI운용본부장(전무)은 '올해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인공지능(AI) 퀀트(Quant) 부문'에 수상했다.AAM의 수상 분야에는 올해의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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