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투자자들에 대한 자율배상을 결정했다.신한은행은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금감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투자자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최종 배상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다.특히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금융상품지식, 소비자보호 정책과 법령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
IBK벤처투자가 설립한 지 약 3개월 만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자격을 획득했다. 최근 운용역을 대거 영입해 진용을 갖춘 데 이어 신기사 라이선스도 취득하면서 본격적으로 투자 활동을 펼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2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IBK벤처투자는 지난 27일 금융감독원에 신기사 등록을 완료했다. 설립 자본금은 1천억원으로 신기사 자본금 요건인 100억원을 충족했다. 설립 자본금은 모두 IBK기업은행에서 출자했다.투자 비히클을 신기사로 확정해 등록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DGB금융그룹이 지방은행 금융지주에서 다방면의 성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DGB생명 역시 변액보험 시장을 기반으로 존재감을 키워왔다.그 결과 지난해 DGB생명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일 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변액보험펀드의 수익률은 업계 최상위로 차별화된 자산 관리를 주도하는 하우스로 자리매김했다.정진택 DGB생명 전무는 2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보장성 보험 확대 등 포트폴리오 기반의 성장 전략에 주력했다"며 "그 덕에 안정적인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보해 적정 수준의 순이익을 시현하는 등 안정적
하나금융그룹이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과 손잡고 유럽 금융시장에서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한다.하나금융은 지난 27일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 그룹을 방문해 크레디아그리콜 CIB와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업무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과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아그리콜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 제랄드 마스네 크레디아그리콜 CIB 한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투자금융(CIB), 자금시장, 무역금융,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금융 등 여
검찰은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사가 맺는 '변종'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이 불법 공매도를 부추기는 주요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불법공매도수사팀(팀장 금융조사1부 권찬혁 부장검사)은 지난 28일 홍콩 소재 HSBC 법인과 해당 법인 소속 A(45)씨 등 SBL(증권대차) 트레이더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면서 업계에 만연한 변종 TRS 실태를 지적했다.검찰은 글로벌 IB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 투자자가 자신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이질적인 약정 2개를 교묘하게 결합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밸류업 우수 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 확대 등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 기관투자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김승모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전범식 사학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 박현상 공무원연금공단 주식운용팀장 등이 참석했다.금융업계에선 허필석 KB증권 본부장, 전동현 NH투자증권 본부장, 구도현 신한라이프 그룹장,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 등이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HSBC 홍콩법인을 재판에 넘기면서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검찰은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행위에 가담한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해외 사법당국과의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불법공매도수사팀(팀장 금융조사1부 권찬혁 부장검사)은 지난 28일 홍콩 소재 HSBC 법인과 해당 법인 소속 A(45)씨 등 SBL(증권대차) 트레이더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A씨 등은 2021년 8월부터 12월까
금융당국이 은행의 주가연계증권이복현 금감원장과 은행연합회 회동이 열린 1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앞에서 홍콩지수 ELS 피해자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4.3.18 jieunlee@yna.co.krhjlee@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서 발생한 미분양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저축은행을 찾는 금융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준공된 건물을 담보로 잡아 대출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금융대주의 PF 대출액을 상환하기 위해서다. 미분양이 부동산 시장의 본격적인 리스크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현상이라는 지적이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준공을 하는 부동산 PF 사업장의 시행사 및 주간사를 맡은 증권사는 담보대출을 받기 위해 저축은행을 찾느라 분주한 분위기다.이들이 저축은행을 찾는 건 담보대출로 금융대주의 PF 대출을
삼성전자 관할 동수원세무서 세수 94% 급감…이천세무서 60%↓포항세무서는 포스코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작년 세수가 804억원에 그쳐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포스코홀딩스의 2022년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1조6천7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74.8% 감소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4조8천501억원으로 47.5% 줄었다.반면, 최근 양호한 실적을 거둔 시중은행 본점들을 관할하는 남대문세무서는 지난해 20조4천759억원의 국세를 걷어 2년 연속 세수 1위에 등극했다.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은행 등이 모두 남대문세무서에 법인세를 납부한
생활문화 기업 LF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LF인베스트먼트가 여성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레이징에 나선다.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의 GP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GP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분야별 선정 운용사 수는 발표했다.총 12개 분야 가운데 여성기업 분야는 1곳의 운용사가 선정됐다. 해당 분야에는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와 블루버스인베스트먼트, LF인베스트먼트 등 총 3곳이 지원했다.
은행권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규모가 1조9천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자율배상에 따라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도 작년보다 크게 저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신용평가는 29일 '홍콩 H지수 기초 ELS 상품 대규모 손실의 은행권 영향' 보고서를 통해 시장 예상 배상 비율인 40%를 적용할 경우 올해 6개 은행은 1조9천500억원을 배상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가장 많이 판매한 국민은행의 배상 예상액은 약 9천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이 외국계 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했다. 팬데믹 기간 축소됐던 검사 규모를 다시 확대해 진행 중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진행 중이다. 외국계 은행에 대한 검사는 은행검사3국 담당으로, 은행검사3국에는 외국계은행검사1팀과 2팀이 편제됐다.정기검사는 과거의 종합검사 격으로, 금융기관의 리스크가 시장에 전이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목적으로 이뤄진다. 정기검사 때 활용되는 경영실태평가(CAMEL-R)은 자본적정성(C)·자산건전성(A)·경영관리(M)·수익성(E)·유동성
[기획재정부]▲07:30 부총리 자본시장 선진화 기관투자자 간담회(비공개)▲10:30 1차관 물가관계 차관회의(비공개)※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08:00)※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 분석(08:30)※자본시장 선진화 기관투자자 간담회 개최(08:30)※2024년 2월 국세수입 현황(11:30)※KDI 북한경제리뷰(2024. 3)(12:00)※제15차 물가관계차관회의(13:30)[한국은행]※2023년도 연차보고서 정부 제출 및 공표(12:00)※2024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12:00)※2023년 4분기중 시장안정조치
국내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간 순이익이 크게 늘면서 자본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증가율을 상회한 결과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은행권의 BIS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대비 0.37%포인트(p) 올랐다.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01%, 14.29%로, 같은기간 0.40%p, 0.38%p 개선됐다.단순기본자본비율도 6.59%로 전년 말 대비 0.39%p 올랐다.규제비율이 보통주자본비율의 경우 7.0%, 기본자본비율이 8.5%, 총자본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에 박광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이 임명됐다.금융위는 오는 29일자로 이같은 내용의 고위 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박 위원은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금융위에서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금융소비자과장, FIU 기획행정실장, 은행과장 등을 지냈다.또 구조개선정책관, 기획조정관, 금융소비자국장 등을 역임하며 다방면에서 업무 역량을 쌓았다.박 위원은 국민의힘에 파견됐다가 이번 인사로 FIU 원장에 임명되면서 금융위로 복귀하게 됐다.앞서 금융위는 전임 이윤수 FIU 원장을 증권선물위원회 상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해 자율배상하기로 결정했다.농협은행은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토대로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 조정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농협은행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당국의 분쟁조정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율 조정을 통해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와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한국씨티은행이 작년 당기순이익 2천776억원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90% 급증한 것으로, 대손비용이 늘었으나 비이자이익이 급증한 영향이다.씨티은행의 작년 이자수익은 8천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으나, 소비자금융의 대출자산 감소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지난해 말 씨티은행의 고객 대출 자산은 전년 대비 26.4% 감소한 15조원이며, 예수금은 24.8% 감소한 18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비이자이익은 2천629억원을 올리면서 전년보다 101.2% 급증했다.씨티은행
NH농협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해 자율배상하기로 결정했다.농협은행은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토대로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 조정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농협은행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당국의 분쟁조정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율 조정을 통해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와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JB금융지주의 비상임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최대 주주인 삼양사와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총회에서 정면으로 맞붙었다.이례적으로 주총장에 등판한 삼양사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비상임이사 후보의 자격 요건을 지적했고, 얼라인 측은 이사 선임안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라며 날선 반격에 나섰다.특히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얼라인이 추천한 후보에 대한 도덕성 문제를 거론하면서 주주와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삼양사 "얼라인 후보는 이미 2곳 사외이사…자격 요건 명확히 해야"28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JB금융 주총에는 김지섭 삼양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