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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과 북의 정상이 11년 만에 다시 마주앉게 됐다.'평화, 새로운 시작'을 표제로 정한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 개선 등으로 나뉜다. 이중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인의 관심은 당연히 한반도 비핵화 의제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북측이 비핵화의 의지를 재확인시켜주고,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에서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에 관련국이 합의를 이뤄낸다면 한반도는 (핵)전쟁 위협 없는 평화의 분위기가 그 어느 때 보다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남북이 평화의 길을 모색한다면 금융시
칼럼
이성규 기자
2018.04.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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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공무원 출신은 금감원장이 될 수 없다. 금융개혁을 위해선 공무원보단 민간 출신이 낫다'. 문재인 정부 들어와 청와대가 금감원장을 임명할 때마다 금융권 안팎에서 공공연히 들리던 얘기다.실제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금감원장은 공무원 출신이 아닌 민간에서 연이어 발탁됐다.하지만 이번 정부에서 임명된 민간 출신 최흥식 전 금감원장은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휘말려 취임 6개월 만에 사퇴했고, 뒤를 이은 국회의원 출신이자 시민단체 이력을 가진 김기식 전 원장은 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과 셀프 기부로 도덕성에 흠집이 난
칼럼
이성규 기자
2018.04.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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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한금융지주가 현대판 음서제도로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신한금융에서 종사하는 임직원의 자녀 다수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주력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이들이 특혜채용됐는지, 정상적인 채용절차를 거쳐 신한금융에서 일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경로든 부모가 자녀 채용 시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국민 정서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취업대란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현실 상황에선 더더욱 그렇다. 일반 국민은 물론이고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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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2018.04.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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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학창시절 친구들과 점심시간은 말할 것도 없고 쉬는 시간에도 책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엄마표 도시락을 나눠 먹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가슴 따뜻해지는 추억의 한 조각일 것이다.요즘 학생들은 급식을 하다 보니 도시락이란 의미와 추억 자체가 크게 없을 것이고, 어른들은 이제 고깃집에서 추억팔이용으로 내놓는 도시락 정도로 위안을 삼는 정도다.뜬금없이 추억의 도시락 얘기를 꺼내 든 이유는 외환시장을 되돌아보기 위해서다. 시계를 10년 전으로 거꾸로 돌려 보자.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달
칼럼
이성규 기자
2018.04.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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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금융 민원인이든 유관 단체 관계자든, 아니면 개인적인 친분이 있든 금융당국 관계자를 만나 행정서비스 편의를 받고자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기록으로 남게 되고 금융당국의 관리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면서 소속 공무원과 임직원 등이 지켜야 할 '외부인 접촉관리 규정'을 마련했다. 이 규정을 만든 취지는 금융행정 수요자 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방지하고 건전한 소통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인데, 다른 의미로 해석하자면 '블랙리스트'를 만들
칼럼
이성규 기자
2018.03.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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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시절 대학 동문의 아들 취업과 관련해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지난 주말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최 원장은 일단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쪽으로 스탠스를 취하는가 하더니 의혹 제기 사흘 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해 금융권 관계자 모두를 어리둥절케 했다. 채용비리를 근절하겠다며 대대적인 은행권 검사에 나선 금감원 수장이 채용비리 의혹에 중심에 서자 당연히 자리보전은 부담스러웠을 터이고, 임명권을 행사한 청와대의 입장도 곤혹스러웠을 것은 분명하다. 최 원장의 사의 표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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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2018.03.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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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8일(현지시간) 오후 철강·알루미늄 수입을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트럼프가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한국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가 부과된다.이번 보복관세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는 빠졌지만, 단서가 붙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만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결국, 무역전쟁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미국 상품을 수입하는 나라들도 이번 미국의 보복관세 조치를 마냥 손 놓고 보고만 있진 않을 모양새다.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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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2018.03.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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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수입 철강은 25%, 알루미늄에는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서명을 다음 주에 하겠다고 한다. 보호무역주의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셈이다.상황이 이런데도 태평양 건너 우리나라에서는 한 미국 기업의 갑질 행태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오는 게 있어야 가는 것도 있는 것이 인지상정일 터인 데, 한국GM은 군산 공장을 철수하지 않는 조건으로 우리 정부에 외국인 투자지역지정을 요구하고 있다. 대놓고 우리 정부에 국제협약과 국내법(외국인투자촉진법)을 무시하라 하고 있고, 어찌 됐든
칼럼
이성규 기자
2018.03.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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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뿔 난 중국은 한국 단체 관광 금지, 중국 현지 롯데마트 영업정지 등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보복 카드를 꺼냈고, 미국은 한국산 철강 수입에 대해 54%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한국이 경제 대국 G2(미국·중국)의 보복 또는 통상압박에 있어 경계 대상이라니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어느 정도 위치인지 따로 부연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보복과 경계의 대상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상대방에게는 위협적인 존재라는 방증이니 말이다. 다만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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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2018.02.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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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금융당국이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주요 은행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도 당국 고발에 지체 없이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강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당국과 사정 당국의 발 빠른 움직임과 별개로 취업의 고배를 마셨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은행권 채용비리보다 충격적인 뉴스는 최근 아마 없었을 것이다. 특히 은행 입사를 준비했던 취업준비생이라면 그들이 받았을 아픔은 아마 우리 어른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일 게 분명하다.이달 초 연합인포맥스의 수습기자로 입사한 젊은 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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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2018.02.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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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이 하면 '투기', 내가 하면 '투자'. 투기는 실패한 투자이고, 투자는 성공한 투기다. 어리둥절한 말들이다.최근 가상화폐 시장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시선이기도 하다. 가상화폐 투자로 돈을 번 사람에 대한 시기와 부러움도 깔려있지만, 여기에는 돈을 잃은 사람에 대한 멸시와 조롱도 함께 담고 있다.적지 않은 사람들이 갑작스레 불어온 가상화폐 시장의 광풍을 17세기 튤립 투기 사건과 비교한다.과거의 뼈아프게 얻은 교훈을 통해 현재와 미래에서 또다시 실패를 경험하지 않으려는 인간의 본성인 셈이다.그렇다면 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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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2018.01.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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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근 하나금융지주회사 회장의 3연임 문제로 금융권 전체가 시끄럽다. 대기업은 현직 회장의 2세, 3세가 대학을 졸업하고 손쉽게 입사해 초고속 승진으로 실장, 임원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기업의 총수가 되는가 하면 주인 없는 금융회사는 현직 CEO가 본인의 연임을 위해 경쟁자들을 전부 들러리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이번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의 연임 문제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도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실제로 하나금융뿐 아니라 다른 금융회사도 마찬가지이고, 우리나라의 기업들 역시 제대로 된 CEO 양성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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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2018.01.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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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밀레니엄 시대를 열기 앞선 1999년 개인 미니홈피 서비스 싸이월드의 등장으로 국민 절반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갖던 시절이 있었다. 싸이월드라는 가상의 인터넷 공간에는 도토리라는 사이버머니가 존재했고, 도토리 1개는 100원으로 통용됐다. 지인들로부터 도토리 10개를 받으면 1천원이 되는 식이었다. 도토리 거래는 1촌을 맺은 네트워크 안에서 이뤄졌다. 당시에도 정부는 도토리가 금전을 주고받는 용도로 사용될 것을 우려해 규제의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나만의 공간을 갖고, 그 공간 속에서 지인끼리 정을 나누고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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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2018.0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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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환(換)은 투자가 아닌 투기야". 필자가 기자생활을 시작하고 채 5년이 지나지 않았을 때였던 것 같다. 팀장(데스크) 선배가 술자리에서 무심코 내뱉은 이 말이 요즘 부쩍 귓가에 맴돈다. 자신이 우리나라 최초의 외환전문 기자라는 자신감이 얼굴에 묻어나 있던 당시 그 선배는 머리에 하얀 서리가 차분히 내려앉을 뿐 변함없는 모습으로 회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당시는 선배의 말이 귓등으로도 들리지 않았다. 술자리에서 무슨 잘난 척이냐. 술이나 마시자며 무관심하게 지나쳤을 법한 얘기니 말이다.여하튼 지난해 하반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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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2018.01.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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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근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뿐 아니라 (연임)절차와 과정을 연일 문제 삼고 있다. 금융당국이 제기한 문제점을 간단히 풀자면 연임을 하든 말든 결과보단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라는 데 있다. 과정이 석연찮으면 결과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요지다.특히 회장추천위원회를 주주가 아닌 현 경영진이 추천하는 것은 심판이 선수가 돼 경기에 뛰겠다는 것이니 정부가 이를 지적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금융자본주의가 고도로 발전한 미국은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가 능력만 있다면 10년 이상 자리를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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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2017.1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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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선언.국제 사회가 지지해 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이 미 대통령의 일방적인 이스라엘 손들어 주기로 갈림길에 섰다. 이 때문에 중동은 화염에 휩싸인 불구덩이에 빠져들기 일보 직전이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지난 6일 아시아 금융시장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까지도 금융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은 것은 물론 글로벌달러는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이스라엘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정한다는 소식이 왜 국내외 금융시장에 영향을
칼럼
이성규 기자
2017.12.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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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금리는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창(窓)이다. 우리는 자본주의 한가운데서 먹고 자고, 일한다. 때문에 금리는 우리 일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역설적으로 금리는 많은 사람이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알려고 하지도 않으며 남의 얘기처럼 대하기 일쑤다.은행도 돈이 필요하다. 은행이 돈이 필요할 때는 중앙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오는 데 여기에도 이자는 붙는다. 은행에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이자는 중앙은행이 정하는 데, 이 기준이 되는 대출금리로 은행의 예금이든 대출의 금리가 정해지면서 우리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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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2017.12.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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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동안 정부는 중국에 이어 캐나다와도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며 대대적으로 대국민 홍보에 나서며 고무돼 있었다.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기준금리를 당연히 올려야 한다는 식의 시장 시그널을 계속 내놓고 있다.그러나 환율은 떨어지는 것이 달갑진 않다. 아마도 현재 외환당국(기획재정부·한은)의 속마음이 그럴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 환율은 수급과 심리에서 올라갈 이유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환율이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1,080원대)로 떨어진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올해 경상수지는 수출 회복 등에
칼럼
이성규 기자
2017.11.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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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국과 중국의 통화스와프 체결 이후 지난 16일 우리나라는 캐나다와 한도 없는 무기한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통화스와프는 우리나라가 경제 위기 아래에서도 달러를 구할 수 있는 여러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캐나다와 한도·만기가 없는 상설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위기 발생 시 활용 가능한 강력한 외환 부문 안전판(safety net)을 확보했다는데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우리 경제는 덤으로 대외신인도가 개선되는 효과 등도 톡톡
칼럼
이성규 기자
2017.11.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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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근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신입 행원 채용비리와 관련해 도덕적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표시했다.행장 사임을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은행 이사회는 한치의 경영 공백도 있어선 안 된다며 새 행장 선임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세상 밖으로 우리은행의 채용비리가 알려지게 된 것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다.이를 두고 은행 내부에선 현 행장 체재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의 내부 제보로 국감에서 채용비리가 이슈화됐다고 말을 옮긴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일, 상업은행 출신들이 패를 나눠 이번에는 어디 은행 출신을 떠나 특정 인물 정해
칼럼
이성규 기자
2017.11.10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