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의 상생 프로그램 시행에 감사를 표하고,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와 소비자 혜택 확대를 위한 은행권의 노력도 당부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그간 민생토론회를 통해 다룬 경제 분야 주요 정책에 대해 언급하면서 관련 법 제정 및 개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민생을 챙기는 정부' 주제의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2월 8일 민생토론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며 "금융권과 정부가 함께 총 2조3천억원 규모의 이자 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 "추가적인 방안을 찾아내서 검토하고 구체화가 필요한 것은 빨리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최 부총리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자본시장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세제상 뒷받침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촉진하는 세제상 인센티브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부는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하는 기업에 법
더존비즈온이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내민다.더존비즈온은 4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인 '더존뱅크'를 설립해 기업 데이터 기반 혁신 금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 등급 자료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라인업을 구체화하겠다는 포부다.특히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포용금융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업의 자금 흐름 정보와 데이터 검증 장치, 내부통제 기능까지 활용해 금융 혁신을 위한 기업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조달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목표
기획재정부는 근로장려금 지급을 위한 맞벌이가구의 소득 요건 상한을 현행 3천800만원에서 4천4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4일 밝혔다.이는 근로장려금 지급 기준 중 소득 요건이 단독가구에 비해 맞벌이가구가 상대적으로 불리해 신혼부부에게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기재부 관계자는 "신혼부부 등 맞벌이가구의 소득 요건을 단독가구의 소득 요건인 2천200만원의 2배 수준으로 올려 맞벌이가구가 단독가구에 비해 결혼으로 인해 불리해지지 않도록 소득 요건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맞벌이가구에 대한 근로장려금 지원
울산 북구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박대동 후보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의 정치인이다.오랜 공직 생활 동안 과거 우리나라가 겪었던 경제 위기들을 헤쳐나온 경험이 있는 박 후보는 울산 북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림2* 박 후보는 경남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 및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1978년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를 시작으로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에서 일했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파견 국장, 금융감독위원회
신한은행이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해 인도 학자금대출 기업에 첫 지분투자를 단행한다.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도 뭄바이에서 비은행금융회사(NBFC) 내 학자금대출 1위 기업인 크레딜라와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인도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는 국내 시중은행 중 처음이다.지점이나 법인 설립이 아닌 방식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신한은행에서도 첫 사례다.지분 투자는 크레딜라가 증자하고 신한은행이 1억8천만달러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한은행은 크레딜라 지분 10%를 취득하게 된다.비은행금융
삼성화재가 올 1월부터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방카슈랑스 영업을 시작한 지 21년 만에 내린 결정이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부터 방카슈랑스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방카슈랑스는 보험사가 은행과 제휴를 맺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삼성화재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비중을 점점 줄이다가 올해부터 신규 판매를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방카슈랑스 판매를 중단한 배경으로는 지난해 보험업계에 도입된 새로운 회계제도(IFRS17)가 꼽힌다.IFRS17 체제에서 보험사는 저축성보험을
정부가 'PF 정상화 펀드' 재원 일부를 자금이 부족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여하는 등 건설회사에 유동성을 적극 공급하겠다고 피력했다.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유관단체와 건설사 최고재무책임자(CFO) 초청 건설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건설업은 약 200만개의 일자리와 국내총생산(GDP)의 5.7%를 담당하는 한국경제의 버팀목"이라면서 "부동산PF는 건설과 금융이 상호연계되는
설립 5년차를 맞이하는 유한책임형(LLC) 벤처캐피탈 비엠벤처스가 펀드레이징에 돌입했다. 올해 처음으로 모태펀드의 선택을 받아 정책 펀드를 결성하게 됐다.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비엠벤처스는 135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루키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80억원을 확보했다.나머지 자금 55억원 가운데 절반 가량은 투자확약(LOC)을 받아놓은 상황이다. 향후 진행되는 지자체 출자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펀드 결성을 매듭짓겠다는 구상이다.비엠벤처스는 이번 모태펀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갈 곳을 잃은 대기 자금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 투자자들이 판단을 유보하기 위해 대기 자금을 늘려온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최근에는 새로운 투자처의 등장에 빠르게 들어가려는 단기자금 운용의 수요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갈 곳 잃은 자금이 늘어나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장기자금 운용'보다 새로운 투자처가 나타나면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단기자금 운용'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개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한국투자공사(KIC)를 포함해 대형 공제회 중심으로 대체투자 예비감사에 나섰던 감사원이 중형 공제회까지 사정권을 넓히고 있다.감사원은 예비감사를 마친 공제회에 5월께 실지감사를 올 수 있다는 말을 전하며, 그간 밀렸던 대체투자 관련 감사 일정을 순차적으로 이어가는 모습이다.이 가운데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 3대 연기금은 감사원의 해외 대체투자 관련 현장감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한숨 덜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KIC를 비롯해 교직원공제회, 노란우산공제회, 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대형 공제회 중심으
미국 10년물 금리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심리적 저항선인 4.3%를 넘겼다. 이에 현재 금리 레벨은 채권시장의 과도한 반응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6월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60% 수준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또한 신중론을 언급했을 뿐"이라며 "연내 세 차례 인하 가능성을 부정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현재 미 국채 10년물은 4.35%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만기 손실 상환이 현실화하면서 국내 ELS 시장의 자금 이탈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일 "올해 1분기 ELS 발행 금액은 4조500억원으로 작년 4분기 7조5천500억원에 비해 46.3% 감소했다"고 밝혔다.반면 월간 상환 금액은 작년 4분기 월평균 3조4천억원에서 1분기는 월평균 4조400억원으로 증가했다.정 연구원은 "1분기 상환 금액의 증가는 만기 상환 급증의 결과로 질적으로는 그리 좋지 않은 모습"이라며 "만기 상환 증가로 상환 금액 급증하면서
한상민 기자·박홍남 연구원 = 비트코인(BTC)의 반감기가 공급단 변수라면 또 하나의 가격 변수는 수요다.지금껏 개인 투자자에게 집중됐던 수요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출시 후 전 세계에서 기관·국가 단위에서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로 확장되고 있다.4일 가상자산업계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요인을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 수요와 상장지수상품(ETP)과 같은 '금융상품'으로서의 비트코인 수요로 내다봤다.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약 2주 후로 예상된다. 이는 공급단에서 예상된 가격 변수다. 향후 가격 요인은 수요 측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배당절차 개선 우수 기업으로 손꼽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한 데 앞서 발표한 배당제도 개선 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두고 시장은 물론 관련 업계 안팎에서 그 변화를 주목하는 모양새다.4일 금융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일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기업 밸류업 관련 회계ㆍ배당 부문 간담회'에 참석했다.이날 간담회 참석자 중 기업으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유일했다. 정부가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의 하나로 지난해 1월 발표·추진한 '배
[기획재정부]▲14:00 부총리 밸류업 프로그램 해외 투자자 간담회(비공개)▲16:00 부총리 대외경제자문회의(비공개)▲10:00 2차관 ODA 관련 청년 간담회(비공개)※ODA 관련 청년과의 대화(11:20)※예산실장, 노인복지 현장 방문, 노인일자리 고도화 및 미등록 경로당 지원방안 등 논의(11:30)※제1차 대외경제 자문회의 개최(16:00)※최상목 경제부총리, 밸류업 관련 해외투자자 간담회 개최(17:30)[한국은행]※2023년 자금순환(잠정)(12:00)[금융위원회]▲09:00 부위원장 건설업계 간담회(롯데시티호텔)▲14
뉴욕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의 회의 결과와 지정학적 위험에 상승세를 이어갔다.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28달러(0.33%) 오른 배럴당 85.43달러에 거래됐다.유가는 4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또 경신했다.6월 인도 브렌트유는 0.43달러(0.48%) 오른 배럴당 89.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는 비디오 컨퍼런스 회의에서 원유 감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OPEC+)가 감산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3일(현지시간) OPEC에 따르면 제53차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JMMC)는 이날 비디오컨퍼런스에서 원유 감산 정책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회의 결과 OPEC플러스는 오는 2분기까지 자발적으로 하루 22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감축한다.이날 위원회는 올해 1월과 2월 원유 생산 데이터를 검토했다. 아울러 일부 국가에 감산을 준수하도록 했다.위원회는 이라크와 카자흐스탄이 과잉생산에 대한 보완을 약속한 것을 환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4분기에 금리를 한 번 인하할 것이라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말했다.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경제가 예상대로 변화하고, GDP가 지속적으로 견조하고, 실업률과 둔화된 인플레이션이 올해 지속된다면 올해 말, 4분기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보스틱 총재는 여전히 올해 1회 금리인하를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고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점점 둔화되고 있다. 3%대를 유지하던 근원 CPI 상승폭도 2%대로 낮아졌다.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3월 유로존 CPI 예비치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이는 지난 2월 2.6% 상승에서 둔화된 수준이다.3월 CPI 상승폭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6%도 밑돌았다.전월대비 상승폭은 별로 내리지 않았다.3월 CPI는 전월대비로 0.8% 상승해 지난 2월 0.6% 상승보다 높아졌다.근원 CPI도 전년대비로는 완화됐으나 전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