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달러화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등 자본성 증권은 흥국생명과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으로 한국물 시장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 신한은행의 조달로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쏠린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달러화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주관사단 선정에 이어 지난 29일 이사회 결의 또한 마쳤다.달러화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 등 한국물 자본성 증권은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발행이 중단됐다.그해 11월 흥국생명이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를 번복
지난해 업황 악화 등에 따른 실적 감소세에도 차입금을 줄였던 현대제철이 올해 같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재무통'인 서강현 사장이 현대제철을 이끌면서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오는 5일 만기도래하는 500억원의 회사채를 보유 중이다.내달에는 300억원, 7월과 9월에는 1천110억원씩의 물량을 가지고 있다.현대제철은 앞서 지난 1월 3천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해 1조7천억원의 자금이 몰린 바 있다.이에 5천억원으로 증액했으며 조달한 자금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를 찾아 인공지능(AI) 고도화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동통신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이들 CEO가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점찍었음이 재차 확인됐다. *그림2* 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MWC 개막 첫날인 지난달 26일 도이치텔레콤과 이앤(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AI 공동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5개 통신사는 올해 안
한국석유공사가 유가 하락과 금리 인상 등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석유공사는 지난해 매출 3조2천671억원, 영업이익은 8천465억원, 당기순이익 1천788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2022년 1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공사는 지난해에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갔다.공사는 손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조기에 도출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재정건전화위원회'와 '경영성과 극대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과감한 비용 절감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하고 석유개발 및 비축자산의 수익을
서울 강남 도심에서 조용히 기체가 떠오른다. 고도를 600m까지 높인 기체는 한강변으로 이동한 뒤 한강을 따라 김포공항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버티포트에 기체가 내리자 탑승객은 국제선 여객기 이륙시간을 확인하며 여유롭게 탑승수속을 밟는다.도심항공교통, 영어로 줄이면 UAM(Urban Air Mobility)이 그리는 미래다. 메가시티에 따르기 마련인 교통체증을 하늘회랑길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고흥항공센터, GC 1단계 실증 분주지난달 28일 방문한 전남 고흥에 자리잡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항공센터 UAM실증단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29일 하나·우리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보가 지난달 12월 5대 시중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맺은 포괄적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양 기관은 수출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9천350억원 규모의 수출 패키지 우대금융을 신설해 지원한다.무보는 은행이 추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 신용보증 등 한도를 지원하고 보증 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보험·보증료 할인 등을 지원한다.은행은 보험·보증료 지원을 포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자사 부스에 관람객 7만여명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SK텔레콤은 전시관에서 고객지원 AI 컨택센터(AICC)와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등 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여러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또 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와 AI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휴메인 등과의 협업도 소개했다.SK텔레콤의 AI 기반 6세대 이동통신(6G) 시뮬레이터와 오픈랜,
"이 주택은 8천제곱피트(sqft, 225평)로 침실이 5개입니다.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디벨로퍼가 지은 후 1천70억달러(약 145억원)로 판매했는데 벌써 팔렸습니다"이영민 LG전자 북미 빌더 영업팀장은 28일(현지시간) LG전자의 '더 뉴 아메리칸 홈' 주택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라스베이거스의 고급 주택 단지 속에 자리 잡은 미술관 같은 고급 주택 앞은 대형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
KT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자사 전시관에 글로벌 모바일 산업 주요 경영진들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MWC 기간 중 KT 전시관에는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사무총장과 아마존웹서비스(AWS), 퀄컴, 에릭슨, 신한금융그룹 경영진 등이 방문했다.KT는 전시관에서 도심항공교통(UAM) 항공 통신망과 양자암호, 전력 절감 등 네트워크 기술과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 등을 소개했다.KT의 글로벌 소통 행보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작은 것'을 강조한다. 작은 것들이 모여 크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마이크로프로세서(Microprocessor)의 아버지라서 그럴지도 모른다.작은(micro) 연산처리장치(processor)가 모여 그래픽처리유닛(GPU), 중앙처리장치(CPU)가 된다. 그리고 이런 칩들이 모여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모델을 만든다.그의 '작은 것들에 대한 애정'은 사람, 기업, 그리고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빅테크'가 나오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그리고 거기서 경력을 쌓기 시작하는 학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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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 7.8% 줄어 일평균 수출액은 25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2.5% 증가했다.품목별로 15대 주력 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늘었다.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9억달러로 66.7% 늘며 201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디스플레이(20.2%), 컴퓨터(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일반기계(1.2%)는 11개월, 선박(27.7%)은 7개월, 바이오헬스(9.3%)는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7.8% 감소했다
2월 수출이 반도체와 대중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4.8% 늘어난 524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1천만달러, 무역수지는 42억9천만달러 흑자로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금융기관 12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2월 수출입 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이달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7% 증가한 515억3천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수입은 전년 대비 9.96
2월 수출이 반도체와 대중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4.8% 늘어난 524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66.7% 늘었고 대중 수지는 17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1천만달러, 무역수지는 42억9천만달러 흑자로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금융기관 12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2월 수출입 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이달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셀트리온이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조5천억원으로 제시했다.셀트리온은 지난 해 연결기준 매출 2조1천760억원, 영업이익 6천510억원을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은 4.7% 줄고, 영업이익은 0.7% 증가한 규모다.영업이익률은 30%로 2%포인트(p) 올랐다.셀트리온의 이러한 실적은 시장 전망에 못 미치는 것이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3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셀트리온은 지난해 2조2천147억원의 매출과 7천462억원의 영업이익을
신세계그룹이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사업권을 매입하며 백화점 확장에 닻을 올렸다. 신용평가사는 광주신세계[037710]가 보유 현금성자산과 유동화 여력 등을 기반으로 재무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봤다. 다만, 불확실성에 따라 자금소요 증대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최근 금호고속이 보유한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 사업 관련 자산 및 사업권을 매입하기로 했다.총 양수가액은 4천700억원이다.광주신세계는 사업 추진 요건인 67%의 대지권을 확보하면서 대규모 복합시설 건립 계획을 본격화
효성이 내달 4일 노기수 전 LG화학 사장을 효성기술원장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신임 노기수 부회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지낸 석유화학 분야의 기술 전문가이다.노 부회장은 지난 2001~2005년 일본 미쓰이화학에서 연구책임자를 역임했다.2005년부터 2021년까지 LG화학에서 폴리올레핀연구소장,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기능수지사업부문장, 재료사업부문장, 중앙연구소장, CTO(최고기술경영자) 등을 거쳤다.노 부회장은 효성의 화학부문 주력 사업과 미래 성
미쉐린코리아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현대자동차에 인증중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증중고차센터에서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와 각각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인증증고차의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미쉐린 또는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현대 인증중고차의 경우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2 AS 또는 키너지 ST AS, SUV 차량에는 다이나프로 HPX 또는 다이나프로 HL3를 기본 장착한다.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는 미쉐
'135일룰'을 맞아 한국물(Korean Paper) 조달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상반기 발행을 겨냥한 공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은 달러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주요 증권사에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조달 준비에 나섰다.최근 한국물 조달이 주춤해졌으나 이후 시기를 겨냥한 기업들의 움직임은 지속되고 있다. 135일룰로 인해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을 위해서는 회계 결산 자료가 나오는 3월 중순 이후에야
DB하이텍이 이사회 멤버 수에 '상한'을 두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간 정관에 명시된 이사 수는 '4인 이상'으로 별도의 정원 제한이 없었다.소액주주연대가 다음 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제안을 한 상황에서 이들이 추천한 인물이 이사회에 진입하는 걸 막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이사회 정원을 정해 합류 가능성 자체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DB하이텍은 다음 달 28일 개최하는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 ▲정관 변경의 건 ▲자사주 소각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분리선출) 등을 상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