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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러시아의 심리학자 블루마 자이가르닉(Bluma Zeigarnik)은 어느 날 식당에 앉아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손님으로 가득 찬 식당에는 웨이터들이 정신없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는데, 그들은 주문한 음식을 정확히 테이블로 가져왔다. 따지고 보면 신기할 것도 없었으나 심리학자인 그녀는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그래서 웨이터가 음식을 가져오자, 바로 직전 테이블에 갖다 준 메뉴가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웨이터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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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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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갈릴레오 갈릴레이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말로 유명하다. 그는 당시에는 당연한 것으로 간주되던 천동설(天動說)을 부정하고, 지동설(地動說)을 주장하여 재판에 회부된다. 그리고 갈릴레이가 종교재판에서 지동설 주장을 철회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가 배운 과학책에는 재판을 마친 갈릴레이가 “그래도... 운운”했다고 되어있다. 비록 박해는 받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음을 나타낸 것이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자. 과연 갈릴레이가 그런 말을 했을까? 그는 위압적이고 무시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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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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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김영삼 대통령 시절이었던 1993년8월, 정부는 전격적으로 금융실명제를 시행하였다. 주식시장은 충격을 고스란히 뒤덮어 썼다. 주가지수는 8월12일 하루에 4.46%나 밀렸고, 그 다음 날인 8월13일에도 역시 3.88%나 추락하는 봉변을 당한다. 요즘 사람들이야 이해되지 않겠지만, 당시에는 주가수준에 따라 상한가, 하한가가 각각 다르게 적용되었고, 또한 지금보다 하루 최대 변동폭이 훨씬 작았다. 예컨대 주가가 높으면 하루에 2% 정도가 상, 하한가 변동폭이었고, 주가가 낮으면 6% 정도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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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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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33세로 요절한 루마니아 피아니스트 디누 리파티라가 연주한 쇼팽의 음반은 ‘불세출의 명반’이라는 극찬 속에서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의 영광을 누렸다. 그런데 몇십 년이 지나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그 음원이 사실은 스테파니라는 무명 피아니스트의 연주였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엉뚱한 연주에 환호하였던 셈. 음악계는 발칵 뒤집혔고 평론가들도 의견이 분분했다. ‘연주가가 누구든 그 음반이야말로 명반’이라는 평론가들이 있었는가 하면 ‘어쩐지 허점이 많고 서투른 기색이 완연하더라’며 의견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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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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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메이저리그 야구팀 시카고 커브스(Chicago Cubs)가 월드 시리즈에 우승한 마지막 해는 1908년이다. 이후 지금까지 커브스는 단 한 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였다. 그래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유머에 ‘커브스가 우승한 이후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 있다.커브스가 우승한 이후, 라디오가 발명되어 커브스 팬들은 팀이 지는 것을 ‘들었고’, TV가 발명되어서 이제 커브스 팬들은 팀이 지는 모습을 ‘보았다’. 메이저리그에는 14개의 팀이 추가되었는데, 그 결과 커브스 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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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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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제주의 특산물이라고 하면 누구나 ‘귤’을 떠올린다. 그런데 삼국지에도 귤이 등장하는 대목이 있다. 삼국시대 초반, 조조가 원소를 무찌르고 바야흐로 위나라의 왕위에 오른다. 이때 오나라의 손권이 축하의 뜻으로 보낸 것이 바로 귤 40상자이다. 조조의 부하들이 힘들어하며 무거운 상자를 나르는데, 좌자(左子)라는 도사가 등장한다. 그가 ‘도와주겠노라’고 말하고 귤이 든 상자를 한번 만지자 거짓말처럼 가벼워졌다. 조조의 부하들은 이를 조조에게 바쳤다. 상자를 열어본 조조가 기뻐하며 귤을 집어 껍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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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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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중국 한나라 고조 때, 한신(韓信)은 대군을 이끌고 제나라를 공격하여 왕을 포로로 잡는 등 쑥대밭을 낸다. 한신의 군사력에 겁이 난 항우는 영토 ⅓1/3을 떼어주겠으니 자신과 연합하여 유방을 공격하자고 제의한다. 하지만, 한신은 주저한다. 모사 괴통이 한신에게 이 기회에 독립하라고 주장하였다. “장군께서는 명성과 공이 큽니다. 그러나 초나라로 가자니 믿을 수가 없고, 한나라로 가자니 두렵습니다. 독립하지 않는다면 어디에 가실 곳이 있겠습니까?”그러나 한신은 두 손을 내저으면서 “더 거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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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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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프로야구에서 4할 타자의 등장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타율 4할을 기록한 타자는 테드 윌리엄스. 그는 1941년에 4할6리라는 타율을 남겼다. 그리고 73년이 지난 현재까지 4할 타자는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로야구 초창기에 MBC청룡의 감독 겸 선수였던 백인천이 1982년에 달성한 4할1푼2리가 유일한 기록이다.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4할 타자가 나오지 않는 현상을 설명한다. 투수의 능력이 과거에 비하여 좋아졌고, 수비수들의 수비범위도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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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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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악어는 용모가 흉측한 탓에 인간과 별로 친하지 않은 동물이다. 이 파충류에 무한애정을 쏟으며 애완동물로 기르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은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을 게다(물론 악어백을 좋아하는 여성들은 많다!). 그래서 악어와 관련된 말은 대체로 나쁜 의미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악어의 눈물’이다. 거짓으로 흘리는, 위선적인 눈물을 뜻한다. '악어논법’이라는 말도 있다. 이집트의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나일강에 사는 악어가 어린아이를 잡아갔다. 아이를 빼앗긴 여인이 악어에게 아이를 돌려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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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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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작년 10월, 월스트리트저널에는 ‘금융위기에서 얻어야 할 여섯 가지 교훈’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기사는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를 통하여 뒤돌아볼 때 ①월 스트리트의 낙관적 전망을 무시해야 하며, ②부채는 무섭고, ③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리스크 회피적이고, ④간단한 것이 아름다우며, ⑤현금은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고, ⑥전문가라는 사람이 우리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말라. - 라고 주장한다. 듣고 보니 구구절절 옳은 말이어서 가슴이 와 닿는다. 특히 ①월 스트리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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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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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시골에 사는 거북이가 어느 날 볼일이 있어 서울을 향하여 느릿느릿 기어가고 있었다. 가는 길에 지렁이를 만났다. “어디 가느냐?” 거북이가 지렁이에게 물었다. “응, 일이 있어 서울로 가야 해” 지렁이가 대답했다. 어차피 가는 길인지라 거북이는 지렁이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내 등 위에 올라! 그러면 빨리 갈 수 있을 거야” 거북이는 지렁이를 등 위에다 태우고 길을 떠났다.이번에는 굼벵이를 만났다. 거북이가 굼벵이에게 물었다. “어디 가냐?” 굼벵이가 대답했다. “응, 일이 있어 서울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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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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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누구나 개미는 부지런한 동물로 안다. 정말 그런가? 그렇지 않다. 실제로는 우리의 상식과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생물학자들이 관찰한 바로는 일개미의 80퍼센트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내내 빈둥거린다고 한다. 우리 눈에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개미는 고작 20퍼센트에 불과하였던 것. 과학자들이 열심히 일하는 개미들만 따로 떼어 집단을 만들어보아도 결과는 같았다. 그 가운데 20퍼센트의 개미만 일하고 나머지 80퍼센트의 개미는 일하지 않았다! 일하지 않는 개미로 집단을 만들어도 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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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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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나는 내 글을 다시 읽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서 보면 낯이 화끈거리고 창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에서 미래를 발견하는 것이 기술적분석’이라고 강의하면서 정작 나는 ‘과거에 쓴 글’을 전혀 읽지 않는 것이 현명한 일은 아니라 생각했다. 굳이 또 다른 핑계를 댄다면 새해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할 필요도 있었다. 어쨌거나 따로 시간을 내어 이제까지 연합인포맥스에 쓴 칼럼을 죽 읽어보았다.그랬더니 세상에... 이럴 수가 있나! 닥터 둠, 비관론자로 유명한 마크 파버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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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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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내 이럴 줄 알았다”라는 말처럼 미운 것도 없다. 주가가 폭락하면 으레 “내 이럴 줄 알았다. 진작 팔라고 주장하지 않았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정말 밉다. 그런 말을 들으면 한 대 패주고 싶다. 당한 사람은 속이 아픈데, 위로한답시고 오히려 화를 돋우는 격이다. 그런데 사실, 그들도 몰랐다. 그러면서도 어떤 일이 터진 다음에는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착각한다. ‘사후확증편향’이라는 심리특성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에 얼마나 엉터리가 많은지 독일의 경제학자 하노 베크는 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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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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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을 여행했다. 태양이 사정없이 내리쬐었고, 사막은 열기로 불덩어리처럼 뜨거웠다. 목적지를 향해가던 두 사람은 급기야 길을 잃고 말았다. 이리저리 헤매느라 마실 물도 없어졌고 식량도 떨어졌다. 그러던 두 사람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무덤 하나를 발견했다. 아들이 울며 말하였다. "저것 보세요. 아버지. 저 사람도 지쳐서 마침내 죽고 말았군요. 이제 희망이 없어요. 우리도 결국 저 사람처럼 길을 찾지 못하고 죽겠지요?" 아버지가 말했다. "아니다. 얘야. 힘을 내어라. 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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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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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2011년, 중국의 CCTV는 월스트리트에 대한 다큐멘터리 10부작을 방영하였다. 그중에서 이들은 나이트 캐피털(Knight Capital)의 성공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이 회사는 NYSE와 나스닥에서 최대의 거래량을 자랑하며 거액의 수익을 거두는 프랍매매(proprietary trading)전문 기업이다. 수익의 원천은 초고성능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고빈도매매(HFT, High Frequency Trading). CCTV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반면에 온갖 기계와 컴퓨터 시스템으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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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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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환자가 의사에게 호소하였다. “선생님, 제가 보리 알갱이가 된 걸까요?” 의사가 놀라서 되물었다. “무슨 말씀이신지요?” 환자가 대답했다.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매일같이 닭들이 저를 쫓아와서는 부리로 저를 쫀다고요.” 의사가 확신에 차서 말했다. “괜찮습니다. 아닙니다. 당신은 엄연히 사람입니다. 낟알이 아니에요.”의사는 환자를 안심시켰고, 환자는 진찰실에서 나갔다. 그런데 5분도 되지 않아 환자가 아주 불안해하는 표정을 짓고 돌아왔다. 의사는 다시 환자를 격려하였다. “걱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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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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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기술적분석은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해 앞날의 움직임을 예측하려는 시도이다. 주로 그래프를 그려서 분석한다. 하지만 꼭 그래프가 아니어도 된다. 굳이 차트가 아니더라도 시장의 흐름이 너무 한쪽으로 쏠려서 극단적인 상태라는 것을 우리는 피부로 느낀다. 예컨대 지난주에도 설명하였듯이 ‘최후의 비관론자’마저 낙관론으로 돌아섰다는 뉴스는 너무나도 상승세가 깊어서 비관론자마저 ‘항복’할 지경이라는 의미이다. 그것이야말로 이제 시장의 상승세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결정적인 신호가 아니겠는가! 이게 반대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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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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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2002년 서울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3-4위전에서 터키와 맞붙었을 때, 게임이 끝나자 ‘형제 나라’라면서 선수들이 어깨동무하고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터키가 형제가 된 것은 6.25전쟁 때 우리나라에 지원군을 파병하였기 때문.그런데, 그리스가 우리나라에 파병하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당시 그리스도 우리나라에 군대를 보냈으며, 이를 기념한 참전비가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에 있다. 터키를 형제 나라라고 말하지만 알고 보면 그리스 역시 ‘멀고도 가까운’ 나라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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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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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잔에 반쯤 담겨 있는 주스를 보고, “이야, 주스가 반이나 남았네!”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는 복 받은 사람이다. 대부분 사람은 이럴 때 “주스가 반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말하기 마련이기 때문.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것도 무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다.처세술을 다루는 책들이 넘쳐나면서 너도나도 ‘긍정적 사고방식’을 강조한다. 읽어보면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앞날을 긍정적으로 보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면 원하는 일이 쉽게 이루어진다고 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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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5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