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결과가 이전보다 매파적이었다며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10월로 예상했다.16일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같이 밝히며 올해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10·11월 두 차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이달 금통위 기자회견 중 매파적이었던 부분으로 ▲금통위원 전원이 하반기 중 금리 인하 예단이 어렵다고 판단한 점 ▲물가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는 언급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망치(2.3%)를 웃도는 경우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언급 등을 지적했다.비둘기파적인 언급으로는 ▲전 세
올해 첫 회사채를 발행하는 키움증권이 매크로 악재 속에서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1천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15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AA-)은 이날 1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모집액 700억원인 2년물에 5천800억원, 모집액 800억원인 3년물에 4천350억원의 투자수요가 각각 접수됐다.총 접수액은 모집 금액의 6배를 넘는 1조150억원이다.키움증권은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총 3천억원까지 증액을 검토 중이다.아울러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16일 부산 본사에서 공사의 미래 경영 방향을 담은 '뉴 비전(NEW VISION)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HUG는 이날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HUG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국민의 주거 안정을 선도하는 주택도시금융 동반자, HUG"라는 비전을 선포했다.HUG는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방향으로 ▲ 주거 안정 금융서비스 강화 ▲주택공급 기반 금융 확대 ▲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도 ▲ 지속 가능 혁신 기반 구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했지만 정책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유동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LH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37억 원으로 대폭 감소한 것과 관련해 "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안정적인 펀더멘탈(기업가치)을 인정받고 있다"며 "정부 출·융자금, 대금회수, 채권조달 등 다각적 재원조달 방안을 활용해 정책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유동성 확보에 문제없다"고 16일 밝혔다.LH의 최근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작년 영업이익은 437억 원으로 전년 영업이익 1조8천128억 원의 41분의 1 수준까지 감소했다.영
16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로 단숨에 진입하는 등 1990년 이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엔화 가치가 34년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는 뜻이다. 미국의 고용, 인플레이션,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줄줄이 예상치를 웃돈 영향으로 풀이됐다.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1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2% 상승한 154.305엔을 기록했다.이번에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미국 국채 수익률을 밀어 올리며 엔화 가치를 고꾸라드렸다. 중동에서의 지정
이마트는 통합 매입 및 물류 등의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안을 결의했다. 합병계약일은 오는 30일로,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친다. 예정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30일이며 7월 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이번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관련 법률에 따라 주주총회를 이사회로 갈음하는 소규모합병 절차로 진행
일본 10년물 금리가 연고점을 돌파했다. 간밤 뉴욕시장을 거치며 154엔대로 높아진 달러-엔 환율에 대한 부담감 등이 작용했다.16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7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94bp 오른 0.8754%에 거래됐다.20년물 금리는 0.74bp 상승한 1.6494%, 30년물 금리는 1.04bp 오른 1.9274%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64bp 높아진 2.2574%에 움직였다.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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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따른 채권금리 급등 여파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411)에 따르면 오후 1시49분 코스피 지수는 2.44% 하락한 2,605.40을, 코스닥 지수는 2.56% 내린 830.62를 기록했다.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24% 떨어진 38,352.31을, 대만 가권 지수는 2.88% 하락한 19,859.86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이대로 마감할 경우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으로 20,000선을 밑돌게 된다.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우려 속 중동발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16일 코스피는 2%대 하락 마감했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거래를 마쳤다.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워 한때 2,601.45까지 떨어졌으나 간신히 2,600선을 지킨 채 마감했다.간밤 미국의 3월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가 후퇴한 데다가 이란-이스라엘 분쟁으로 중동발 위기가 고조되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최고 권위의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우리 국채가 조속히 편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국채백서 '국채 2023' 발간사에서 "유동성 확대 등 국채시장 활성화 노력도 병행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WGBI 편입에 성공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글로벌 채권 투자자금이 우리 국채시장에 유입되면서 국채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며 "가계·기업·정부의 자금조달 비용이 하락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최 부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도록 만든 미국 정부의 '당근책'에는 현금 보조금뿐 아니라 세액공제 혜택도 있다.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설비 투자액의 최대 25%를 보전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16일 공시를 통해 전날 미국 상무부와 반도체 지원 보조금에 관한 예비협약(PM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에 의거,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직접 보조금으로 64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삼성전자가 기존 '170억달러'에서 '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약간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0분 현재 전장 대비 14.20원 오른 1,398.2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5.90원 오른 1,389.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에 이어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연고점을 경신했다.이후 달러-원은 시장 쏠림과 위안화 가치 급락에 오전 11시 32분 17개월만에 1,400원을 터치했다가 현재 1,398~1,39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위안화 절하 고시 후 달러-위안 환율이 한때 7.2829위
태영건설 채권단이 100대 1 비율의 태영건설 대주주 무상감자를 실시한다.또 태영건설 대주주와 채권단은 출자전환을 진행해 태영건설 재무구조를 개선한다.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6일 오후 운영위원회(금융기관 18곳)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개선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날 운영위원회에선 태영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방안 등 손익?재무?유동성 추정 결과를 바탕으로 감자, 출자전환 등 재무구조개선 방안과 향후 정상화 추진 계획을 얘기했다.실사법인은 태영건설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1조원 수준의 출자전
국채선물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1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4.2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천596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7천221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LKTB)은 45틱 내린 111.49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8천56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은 6천852계약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80포인트 내린 129.3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09계약 나타났다.달러-원 환율은 정오경 1,400원선을 터치한 후 현재 1,398.00원에
태영건설 채권단이 100대 1비율의 태영건설 대주주 무상감자를 실시한다.또 태영건설 대주주와 채권단은 출자전환을 진행해 태영건설 재무구조를 개선한다.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6일 오후 운영위원회(금융기관 18곳)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개선계획 등을 논의했다.주채권은행은 이날 운영위원회와 전체 채권단 설명회 등을 거쳐 기업개선계획을 금융채권자 협의회에 부의할 계획이다.ygkim@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4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중동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지만 국내 채권 시장에서 미치는 파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AAA' 공사채는 물론 은행채와 여전채, 회사채 등 크레디트물 전반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조달에는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은 채권 매수세가 매크로 환경을 둘러싼 불안감을 상쇄하고 있다. 도리어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물량 확보를 위한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원화채 발행 강세 지속…해외와 대조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AA+' 대구교통공사는 2년물 채권 입찰을 통해 1천300억원 발
건설업계는 달러-원 상승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자금의 국외 유출이 국내 조달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데다 철근 등 수입자재 결제에 따른 비용 부담은 원가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한때 1천400원을 터치하면서 건설업계도 외환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올해 사업 계획을 세울 당시 달러-원 환율이 1천300원 초반이었기 때문이다.A 대형건설사는 "작년 말 사업계획 수립 당시 경영계획 환율은 1천300원"이라며 "환율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금 구매 러시가 나타난 가운데 골드바 판매에 나선 코스트코 매출도 급격히 증가했다.1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주식 분석가인 에드워드 켈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코스트코의 금과 은 판매량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분석했다.켈리는 이어 "현재 월 매출이 1억∼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매출에 거의 1%, 일반 상품 매출에 약 3%를 추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코스트코는 금리 인하 불확실성과 기타 시장 압력으로 인한 금 랠리에 편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