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의 독립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을 계기로 장인화 회장 후보를 포함한 차기 이사진 구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부정적 입장이 주주총회에서 주요 기관 주주와 외국인, 소액주주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를 구성했던 사외이사 전원이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라 후추위의 후보 결정에 대한 공정성 시비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지난 2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한국남동발전과 포스코홀딩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무탄소 에너지(CFE)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8일 포스코센터에서 한국남동발전 이상규 부사장,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병수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외 청정연료(그린수소 등) 생산 및 국내 공급, 수요처 전력망 구축 및 무탄소 전력 판매사업, 무탄소 전력공급 브랜드 론칭, 무탄소전원 개발사업 및 정책 제언 분야에서 협력을
"오븐에는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요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의 ThinQ 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요리 과정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어요. 1시간짜리 요리를 5초, 10초, 20초의 멋진 비디오로 바꾸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닉 리치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셰프와 오스틴 강 셰프가 2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KBIS 쿠킹쇼에서 오븐의 추가 기능들을 소개했다.최고급 프리미엄 가전에 똑똑한 추가 기능을 더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이제 요리만 하는 오븐, 냉장, 냉동만 하는 냉장고로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현재 인공지능(AI)이 가져온 혁신이 초기 단계라고 진단하며 다른 회사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28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AI를 활용해 혁신 결과물을 창조하는 스피드가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MWC 부스를 둘러보며 다양한 회사들이 AI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들고나왔지만, 일상이나 산업 현장을 근본적으로 바꿀 서비스가 나온 것 같지는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황 대표는 "혁신에 필요한 에너지
LG전자가 3년 안에 미국 B2B 생활 가전 분야 톱 3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GE, 월풀 등 B2B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미국 기업들에 대응해 본격적으로 빌더(건축업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장인 류재철 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적인 생활가전 기술과 서비스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미국 B2B 시장을 공략하겠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손잡고 이집트 그린수소 시장에 진출한다.SK에코플랜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이집트 카이로 정부청사 총리실에서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 국영송전회사(EETC), 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 국부펀드(TSFE) 등 주요 정부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무스타파 마드불리(Mostafa Madbouly) 이집트 총리가 함께 배석했다.이번 프로젝트가 진행
배경율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은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규제보다는 자유를 강조하는 게 유리하다고 제언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석 중인 배경율 원장은 29일 연합인포맥스 경제 채널인 연합뉴스경제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은 AI 시장을 넓히고 크게 만들기 위해 자유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입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위험에 노출될 경우를 대비해 사후적 성격의 규제는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그는 "규제를 강조하
범현대가 회사로 알려진 자동차 부품회사 한국무브넥스(구 한국프랜지공업)가 태양광발전 사업에 나선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무브넥스는 내달 29일 주주총회에서 '태양광발전 및 전기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대응 및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 판매를 위한 정관 변경이다.한국무브넥스가 태양광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현대차그룹의 RE100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RE100 이니셔티브 가입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RE100 권고 목표인 20
유례없는 물가 부담에 가격이 식품 구매를 결정하는 최우선 요소로 작용하면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이나 냉동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기한이 넉넉하게 남은 식품이나 신선식품보다 가격이 싼 것이 장점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와 GS25 등 유통업체는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11번가 슈팅배송은 소비기한이 최소 2주부터 최대 6개월까지 남은 가공식품·간편식·음료·생활용품·반려동물용품 등을 모아 기획전을 통해 최대 80%의 높은 할인율로 판매한다.상품은 주문 바로 다음 날 도착한다.11번가에 따르면 지
두산이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에 '파란불'이 커졌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평은 최근 두산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면서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두산로보틱스 상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개선 등 다각화된 사업을 바탕으로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통해 지주사인 두산의 직접적인 자금지원 부담이 낮아지고 보유지분 가치를 활용한 재무 융통성 폭도 강화됐다. 또한, 최근 신용등급이 'BBB+'로 상승한 핵심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가
KT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업간거래(B2B) 고객의 모바일 서비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양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다.아마존 베드록은 기업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해당 기능이
SK텔레콤이 개인형 AI 비서(PAA)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SK텔레콤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미국 기업 휴메인, 퍼플렉시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휴메인은 애플의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담당 직원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AI 핀'을 선보였다.휴메인은 지난해 3월 1억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휴메인에 투자했다.S
(끝)
KT&G가 방경만 대표이사 선임의 건, 이상현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대표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8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KT&G가 28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하고 주총 소집을 공고했다.이번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2명 선임(집중투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KT&G 관계자는 "정당한 주주권 행사를
KT의 협력사 5곳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고객들과 만났다.KT는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열리는 MWC 2024에서 자사 전시관 옆에 'KT 파트너스관' 부스를 꾸렸다.참여한 회사는 콴다와 슈퍼브AI, 모바휠, 마르시스, CNU글로벌 등 5곳이다.'질문과 답(Q&A)'에서 이름을 따온 콴다(QANDA)는 수학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빠른 문제 풀이를 제공한다.20여개 국가에서 교육 앱 랭킹 1위를 차지하고 글로벌 월간 활성 이
포스코이앤씨가 900억원을 모집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해 총 2천75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최근 한국토지신탁(A)이나 HL D&I(BBB+) 등 중견 건설사가 부동산 시장 한파에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외면받으며 불안을 키웠으나, 대기업의 'A'급 회사채 인기는 굳건했던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900억원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모집액 700억원인 2년물에 2천300억원, 모집액 200억원인 3년물에 450억원이 접수됐다.앞서 포스코이앤씨는 금
에코프로에 이어 에코프로비엠의 회사채도 흥행에 성공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총 1천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모집액 500억원인 1.5년물에 2천420억원, 모집액 700억원인 2년물에 1천780억원의 투자 수요가 각각 접수됐다. 총 4천200억원 규모다.공모 희망금리로 개별 민평에 -30bp~+30bp를 더해 제시한 에코프로비엠은 1.5년물 -12bp, 2년물 -5bp에서 신고액 기준 물량을 채웠다.에코프로비엠은 최대 2천4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
LX세미콘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 권익 확대와 경영 투명성 확보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강화한다.LX세미콘은 내달 21일 LX세미콘 대전캠퍼스에서 주주총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주총에는 배당기준일을 이사회가 결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의결권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다르게 정해 투자자가 배당 규모를 확인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또한, 과반수의 사외이사를 구성할 예정이다. 자산규모 2조 원 미만 기업인 LX세미콘은 상법상 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것이 필수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스프레드는 전 트렌치에서 민평 대비 두 자릿수를 밑도는 수준에 마쳤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8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모집액 200억원인 2년물에 5천520억원, 모집액 500억원인 3년물에 5천590억원, 모집액 100억원인 5년물에 650억원이 각각 모였다.총접수액은 1조1천760억원이다.신고액 기준 스프레드는 2년물 -63bp, 3년물 -55bp, 5년물 -90bp로 마무리됐다.앞서 HD현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