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율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은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규제보다는 자유를 강조하는 게 유리하다고 제언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석 중인 배경율 원장은 29일 연합인포맥스 경제 채널인 연합뉴스경제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은 AI 시장을 넓히고 크게 만들기 위해 자유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입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위험에 노출될 경우를 대비해 사후적 성격의 규제는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그는 "규제를 강조하
범현대가 회사로 알려진 자동차 부품회사 한국무브넥스(구 한국프랜지공업)가 태양광발전 사업에 나선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무브넥스는 내달 29일 주주총회에서 '태양광발전 및 전기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대응 및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 판매를 위한 정관 변경이다.한국무브넥스가 태양광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현대차그룹의 RE100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RE100 이니셔티브 가입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RE100 권고 목표인 20
유례없는 물가 부담에 가격이 식품 구매를 결정하는 최우선 요소로 작용하면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이나 냉동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기한이 넉넉하게 남은 식품이나 신선식품보다 가격이 싼 것이 장점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와 GS25 등 유통업체는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11번가 슈팅배송은 소비기한이 최소 2주부터 최대 6개월까지 남은 가공식품·간편식·음료·생활용품·반려동물용품 등을 모아 기획전을 통해 최대 80%의 높은 할인율로 판매한다.상품은 주문 바로 다음 날 도착한다.11번가에 따르면 지
두산이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에 '파란불'이 커졌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평은 최근 두산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면서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두산로보틱스 상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개선 등 다각화된 사업을 바탕으로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통해 지주사인 두산의 직접적인 자금지원 부담이 낮아지고 보유지분 가치를 활용한 재무 융통성 폭도 강화됐다. 또한, 최근 신용등급이 'BBB+'로 상승한 핵심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가
KT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업간거래(B2B) 고객의 모바일 서비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양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다.아마존 베드록은 기업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해당 기능이
SK텔레콤이 개인형 AI 비서(PAA)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SK텔레콤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미국 기업 휴메인, 퍼플렉시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휴메인은 애플의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담당 직원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AI 핀'을 선보였다.휴메인은 지난해 3월 1억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휴메인에 투자했다.S
(끝)
KT&G가 방경만 대표이사 선임의 건, 이상현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대표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8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KT&G가 28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하고 주총 소집을 공고했다.이번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2명 선임(집중투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KT&G 관계자는 "정당한 주주권 행사를
KT의 협력사 5곳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고객들과 만났다.KT는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열리는 MWC 2024에서 자사 전시관 옆에 'KT 파트너스관' 부스를 꾸렸다.참여한 회사는 콴다와 슈퍼브AI, 모바휠, 마르시스, CNU글로벌 등 5곳이다.'질문과 답(Q&A)'에서 이름을 따온 콴다(QANDA)는 수학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빠른 문제 풀이를 제공한다.20여개 국가에서 교육 앱 랭킹 1위를 차지하고 글로벌 월간 활성 이
포스코이앤씨가 900억원을 모집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해 총 2천75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최근 한국토지신탁(A)이나 HL D&I(BBB+) 등 중견 건설사가 부동산 시장 한파에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외면받으며 불안을 키웠으나, 대기업의 'A'급 회사채 인기는 굳건했던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900억원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모집액 700억원인 2년물에 2천300억원, 모집액 200억원인 3년물에 450억원이 접수됐다.앞서 포스코이앤씨는 금
에코프로에 이어 에코프로비엠의 회사채도 흥행에 성공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총 1천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모집액 500억원인 1.5년물에 2천420억원, 모집액 700억원인 2년물에 1천780억원의 투자 수요가 각각 접수됐다. 총 4천200억원 규모다.공모 희망금리로 개별 민평에 -30bp~+30bp를 더해 제시한 에코프로비엠은 1.5년물 -12bp, 2년물 -5bp에서 신고액 기준 물량을 채웠다.에코프로비엠은 최대 2천4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
LX세미콘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 권익 확대와 경영 투명성 확보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강화한다.LX세미콘은 내달 21일 LX세미콘 대전캠퍼스에서 주주총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주총에는 배당기준일을 이사회가 결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의결권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다르게 정해 투자자가 배당 규모를 확인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또한, 과반수의 사외이사를 구성할 예정이다. 자산규모 2조 원 미만 기업인 LX세미콘은 상법상 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것이 필수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스프레드는 전 트렌치에서 민평 대비 두 자릿수를 밑도는 수준에 마쳤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8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모집액 200억원인 2년물에 5천520억원, 모집액 500억원인 3년물에 5천590억원, 모집액 100억원인 5년물에 650억원이 각각 모였다.총접수액은 1조1천760억원이다.신고액 기준 스프레드는 2년물 -63bp, 3년물 -55bp, 5년물 -90bp로 마무리됐다.앞서 HD현대인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매각 예비입찰에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 4곳이 참여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티웨이항공과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입찰에 빠졌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마감한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예비입찰에 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LCC 4곳이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아시아나의 화물기는 총 11대이며, 연평균 화물 수송량은 75만t 수준이다.입찰에 참여한 어떤 LCC 기업이 인수하더라도 수송량을 단숨에 끌어올리며 화물 수송 시장에서 상위권의 시
한국도로공사가 10년물 채권 발행을 위한 입찰에서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주 5년물 유찰을 택하기도 했으나 장기물 조달에서는 탄탄한 투자 심리를 확인한 모습이다.한국도로공사는 물론 부산교통공사 역시 일부 만기물을 민평보다 낮게 찍기도 했다.다만 관련 업계에서는 두 종목의 강세가 공사채 시장 전체를 대표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채 시장은 여전히 가산금리(스프레드) 부담이 드러나면서 주춤해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도로공사, 장기물 투심 확인…증액·언더 성사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진 구성과 관련 독립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김태현 이사장은 최정우 회장 중심의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구성이 차기 회장 선임 절차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이후 포스코 이사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 이사장은 2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포스코홀딩스의 사외이사 전원은 배임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임 중 호화 이사회 논란 등과 관련해 과거 사외이사 활동이 과연 독립적이었는지 의구심이
페이스북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LG전자 CEO인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오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 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28 pdj6635@yna.co.kr 조주완 사장은 "메타에서 LLM으로 하는 '라마'가 있는데, 이를 인공지능 디바이스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두 가지 주제로 나눠서 얘기했다"며 "2025년 이후 상용화될 것 같다"고 전했다.현재 양사는 어느 정도 제품 방향을 잡고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진 구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김태현 이사장은 최정우 회장 중심의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구성이 차기 회장 선임 절차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이후 포스코 이사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28일 김 이사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포스코홀딩스의 사외이사 전원은 배임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임 중 호화 이사회 논란 등과 관련해 과거 사외이사 활동이 과연 독립적이었는지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라고 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KCC의 신용등급을 'BB+'로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익성 하락과 레버리지 비율 상승으로 등급 유지 여력은 감소했으나, 건자재 사업부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레버리지 비율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S&P는 "실리콘 사업의 변동성이 예상보다 크게 확대됐다. 이는 수익성 하락과 레버리지 비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지난해 KCC는 전년 대비 33.7% 감소한 3천99억원의 영업이익과 7.2% 줄어든 6조2천884억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