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25년 만에 최대 규모 지진이 발생했지만, 대만증권거래소(TWSE)는 상장 기업들이 생산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셔먼 린 대만거래소 이사장은 19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를 통해 "지진 이후 대만은 매우 좋은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일부 상장 기업들은 생산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여기서 일부 상장 기업은 사실상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CNBC는 지진 이후 TSMC(NYS:TSM)의 대응 등을 설명했다.셔먼 린
글로벌 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부여받은 펀드를 운용하는 정상급 펀드매니저는 시장 수익률인 벤치마크를 뛰어넘기 위해 TE 커넥티비티(NYS:TEL), 월마트(NYS:WMT), 프랑스 기업인 르그랑(Legrand),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NYS:TMO) 등을 편입하고 있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BC에 따르면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츠(PineBridge Investments)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이면서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포커스 에쿼티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롭 힌클립프는 "우리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예상대로 동결했다.22일 PBOC는 1년 및 5년 만기 LPR을 전월과 같은 수준인 각각 3.45%, 3.9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1년 만기 LPR은 우량기업에 적용하는 대출기준의 기준이 되며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여겨진다.PBOC는 지난 2월 5년물 LPR을 역대 최대폭인 25bp 인하하면서 부동산 부양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앞서 지난 15일 PBOC는 예상대로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
22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3위안(0%) 내린 7.1043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전장 은행 간 거래 마감가는 7.2401위안이었다.홍콩달러-위안은 0.90696위안, 엔-위안은 100엔당 4.6334위안, 유로-위안은 7.5955위안, 파운드-위안은 8.8456위안, 스위스프랑-위안은 7.8306위안, 위안-랜드는 2.6824랜드로 각각 고시됐다.호주달러-위안은 4.5944위안, 뉴질랜드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주 급락하면서 글로벌 반도체주의 조정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불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엔비디아 움직임은 나스닥 지수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 관련주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향후 반등 여부가 중요할 전망이다.◇ 엎친 데 덮친 반도체주…중동 위기·금리인하 지연·TSMC 전망 하향지난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NAS:NVDA) 주가는 10% 급락했다. 시가총액이 약 2천120억달러 급감해 2조달러를 하회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미국 기업이 하루 동안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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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서울외환시장협의회(외시협) 운영위원회에 합류했다. 외환시장에 진출한지 5년만에 이룬 쾌거다. 증권사가 외시협 운영위에 참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하다.22일 장미루 키움증권 부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외환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고 은행 수준의 외환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새벽 2시까지 실시간 환전…API 시스템도 구축키움증권은 증권사 중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에 가장 적극적인 증권사로 꼽힌다.장미루 부장은 나이트 데스크를 운영해 야간 시간대 실시간 환전을 가
고금리 장기화로 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지난해 은행들에 대한 민원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을 상대로 한 민원은 연간 1만5천680건으로 1년 전보다 43.8% 급증했다.이중 여신 관련 민원이 7천733건으로 2022년의 3천726건보다 무려 107.8%(4천776건) 폭증했다.특히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 등과 관련한 민원이 2천343건, 신규대출·만기연장 등 여신취급 관련 민원이 1천270건으로 크게 늘었다.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에 접수된 민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은 불통의 국정을 전환하라는 국민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대변인은 정 신임 비서실장의 친일 망언 논란, 고(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등 사례를 거론했다.정 비서실장은 지난 2022년 소셜미디어(SNS)에 "조선은 왜 망했을까?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걸까?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며 "일본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추가 확전 우려가 사그라지는 등 위험회피 심리 완화에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22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3.00bp 오른 4.6550%에 거래됐다.지난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타격했다는 소식에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10bp 넘게 급락하기도 했지만, 주말 사이 양측이 확전을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하락 폭을 줄였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70bp 오른 5
미국 유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금리의 영향력이 약화하는 경제 구조에서, 재정 지출을 줄이지 않는 정부가 고금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21일(현지시간) WSJ은 앤디 케슬러 칼럼니스트의 '금리가 더 이상 중요한가?(Do Interest Rates Matter Anymore?)'라는 제목을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부제로 '고금리에도 경제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고리대금업(usury)은 심판의 날을 맞을 것'이라고 달았다.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전망이 조정되고 있는 국면에서 일각에서는 지난해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에 육박했던 '악몽'을 떠올리는 모양새다.이에 최근 국내 증권가의 여러 리서치 센터에서도 미 국채 금리 상단을 재추정하고 있다.22일 메리츠증권, 다올투자증권 등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를 5%까지 열어놓고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2번으로 축소되면 4.5% 내외, 1번 인하 기대로 축소 시에는 4.8% 등락을 예상한다"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없다면 5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대해 이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한 자리로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 소식을 직접 전한 뒤 영수회담 의제에 대한 질문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초청했다기보다 이 대표의 얘기를 많이 들어보려고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여야가 그동안의 입장을 보면 많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그렇지만 일단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협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들을 찾아서 국민들 민생 안정을 위해 할
22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은 재정방출 2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예상 5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세입 7천억원,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환수 9천억원, 자금조정예금 예상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자금시장 관계자는 "주말 동안 적수가 일부 개선됐음에도 여전히 부족을 보여 장중 콜시장에서 조달이 이어지겠다"고 말했다.레포에 대해선 "유동성이 비슷한 흐름 속에서 은행권 매도 규모에 따라 매칭강도가 결정될 것 같다"고 했다.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7천억원, 자금조정예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2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4.14를 기록했다. 투신은 2천7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25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천335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24틱 내린 111.36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56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228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없어, 전 거래일 종가는 130.26을 기록했다.아시아 장 초반 글로벌 채권시장이 약세다.미 국채 금리
달러-원 환율이 위험 회피 심리 완화에 1,370원에서 거래됐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장 대비 4.80원 내린 1,377.4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6.20원 하락한 1,376.00원에 개장했다.주말간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성 공격을 단행했으나 확전을 피하기 위해 제한적 군사 옵션을 썼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앞서 외환 당국이 연이어 구두 개입에 나섰다는 점도 달러-원 환율 상단을 제한했다.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19일 밤 1,372.70
22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지난주 급락 이후 반발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오전 9시 1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98.62포인트(1.08%) 상승한 37,466.97에 거래됐다.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2.63포인트(1.62%) 상승한 2,668.95를 나타냈다.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로 지난주 후반 닛케이 지수는 2% 이상 급락해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지난 19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49%까지 잠시 떨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핵심 인력 이탈로 펀드 운용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실제 지난해 펀드 가치 평가에서 오류를 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월가 빅뱅크들은 조직 불안정을 펀드 운용의 핵심 리스크로 꼽으며 글로벌X에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까지 했는데 이미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8일 송고된 ''연쇄 이탈' 글로벌X에 월가도 예의주시…거래 중단 경고도' 기사 참고)22일(현지시간) 월가에 따르면 글로벌X는 지난 2월 공시한 '2023년 연례 보고서(N-CSR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정진석 의원과 함께 등장해 비서실장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을 여러분께 소개한다. 정진석 전 국회 부의장은 사실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여러분도 잘 아실 것"이라며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만 아니라 내각, 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문과 원만하게 소통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줄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 실장이)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 한국일보에서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