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신속 대응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부처 협업도 강화하기로 했다.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이차전지 전해액 생산기업인 엔켐 천안공장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산업부는 우선 185개 소부장 공급망 안정품목별로 전담관을 지정해 자립화, 다변화, 자원확보를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조기경보시스템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위험단계별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또 민간과 월 2회 '산업 공급망 협의회'를 열어 공급망 정보를 공유하고 공급망 위기에 대비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현재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전시 상황'에 준한다고 강조하며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안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반도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이 격화하는 데 따른 우리 반도체 산업의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업계와 반도체협회 등이 참여했다.안덕근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반도체는 미래 국가 경제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차기 대표이사(CEO)를 선임한 데 이어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했다.다만, '호화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인 사외이사진 대다수가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 회장 체제에 걸맞은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6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다음달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포함해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결한다.정기 주총에 부의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는 임기가 올해 주총까지인 유영숙, 권태균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묻는 내용이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은 국내 이사회 제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회사 밖에서 경영진을 감시해야 하는 사외이사 역할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재계 순위 5위인 포스코그룹도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7명 전원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임기 만료와 사의로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2명을 제외하고, '대가성' 호화 해외 출장 의혹을 받는 사외이사 5명은 여전히 이사회에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6일 포스코홀딩스의 공시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이 제9대 포스코 회
[※편집자주: 최정우 회장 체제 막을 내리는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후보를 내정하고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장인화 회장 선임을 앞두고 '내우외환'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화 이사회 논란의 중심에 선 사외이사 대부분이 자리를 지켜 향후 새로운 회장 체제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인포맥스는 포스코그룹의 거버넌스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기획물 세꼭지를 송고합니다.]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사령탑에 내부 출신 '정통 철강맨'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낙점됐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00여명의 신입사원과 만나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덕후', 즉 전문가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2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 그룹 인재개발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정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이 연수 기간 조별로 나누어 진행한 프로젝트 과제 결과물을 보고 받고, 현업에 배치돼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당부했다.정 부회장은 덕후, 고객, 자세 등 세 가지 키워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회사가 전문가보다는 제너럴리스트를 키우는 데 집중했지만 이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AI) 공유플랫폼 기업인 하렉스인포텍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제38회 세계인공지능학회(AAAI)에서 경희대 이경전 교수 연구팀과 함께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 Award)'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AAAI는 AI 분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단체로, 전 세계 AI 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는 국제적인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매년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수여하는데, AI 시스템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여 성과를 창출한 혁신적인 연구에 수여한다.이번에 연구팀이 수상한 논문은 '일반 상거래 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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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반도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이 격화하는 데 따른 우리 반도체 산업의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업계와 반도체협회 등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선점 등을 위해 민관이 원팀으로 공동 대응키로 하는 한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계획'의 후속조치를 점검했다.안 장관은 기업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신공장과 멕시코 제2공장 건설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포항, 천안)을 포함해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 등 5개국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유럽 시장 교두보가 될 폴란드 생산공장은 폴란드 남서부 브제크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브제크시는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유럽 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기지와 인접해 있다.대지면적 10만㎡이며 올해 6월 착공해 20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배경율 원장이 26일부터 나흘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석한다고 이날 밝혔다.배 원장은 MWC 장관급 프로그램 라운드테이블에 초청받았다.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고위급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초청자 전용 행사다.인공지능(AI)과 디지털 포용, 5세대 이동통신(5G) 확장, 기후변화 대응 등 모바일 업계의 다양한 현안이 검토된다.배 원장은 글로벌 디지털 현안에 대한 우리나라의 모범 사례와 정책 방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심의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관이 현지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삼성전자가 MWC 개최에 맞춰 운영하는 체험관은 애플의 대형 매장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더욱 시선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MWC가 막을 내리는 오는 29일까지 2주간 바르셀로나의 중심지 카탈루냐 광장에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이 체험관을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방문했다.언뜻 봐도 30여명은 돼 보이는 현지인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국내 도심항공교통(UAM)의 대중화를 앞당길 교통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UAM은 도심 교통 체증을 해결할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다. 다만 본격적인 상용화에 앞서 철저한 안전성 검증이 선결 과제로 꼽힌다.KT는 안전한 UAM 운항을 위해 차별화된 교통관리시스템과 항공망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KT의 지능형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은 교통에 디지털 트윈을 접목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현상이나 사물을 쌍둥이처럼 구현한 가상 모형
SK스퀘어가 기존 '7인 체제'였던 이사회를 '5인 체제'로 개편한다.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각각 1명씩 줄이는 형태다.사내이사를 지내온 박정호 부회장이 작년 말 그룹 인사에서 SK스퀘어를 떠나게 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볼 수 있다. 그는 부회장직을 유지하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미리 성장동력 확충에 집중하기로 했다.26일 재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다음 달 28일 중구 SK-T타워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를 선임하는 절차를 밟는다.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총에 상정할 이사 후보를 결정했다. 우선 다음 달
지난해 11월부터 크레디트물 강세가 이어지면서 우량물을 중심으로 차츰 가산금리(스프레드) 부담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A급 회사채의 금리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다만 기업 펀더멘탈 저하 등의 불안 요인이 쉽사리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옥석 가리기 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주택도시공사(AAA)와 한국주택금융공사(AAA), 한국장학재단(정부보증) 등이 채권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마쳤다.경기주택도시공사는 1.5년물 입찰을 통해 2천억원 발행을 확정했다. 가산금
KT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전시관을 열고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와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NEXT 5G'와 'AI LIFE' 총 2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몄다.NEXT 5G 존에서는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 절감 등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인다.관람객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텔코(통신사) 중심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W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핵심 전시장인 제3홀에 전시관을 차렸다.'AI, 변화의 시작점'이란 주제로 삼성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텔레콤,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 신기술 경쟁에 나선다.SK텔레콤은 '텔코 거대언어모델(LLM)'을 앞세운 AI 혁신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갤럭시 AI'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1천745㎡(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관람객들은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통역과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만 그리면 쉽고 빠른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결
태영건설의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15일 부의한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안건이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18시를 기준으로 75% 이상의 금융 채권자 찬성을 확보했다.모든 의안이 가결되면서, 기업개선 계획 수립 때까지 부족 자금 대응 및 영업활동 지원으로 태영건설의 원활한 경영정상화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체적인 의안은 4천억원 규모의 단기 대출,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조기 상환 여부, 4천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서 발급 등이다.이번에 가결된 4천억원의 신규 자금 지원의 대출 주체는 산은이며, 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