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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외교부는 정치 외교뿐만 아니라 경제 외교 분야에서도 수출 전진 기지로 활약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2024년 외교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우리의 기업 진출 및 수주 등 측면에서 사업의 성격이나 국가 특성상 특히 정부 간 협력이 중요한 국가들에 대한 중점 관리 방안을 강구하여 시행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정책 수요자인 국민 입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제시하
KB국민은행이 신임 사외이사로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과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추천했다고 7일 밝혔다.김 후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이 후보는 삼성증권 법무실장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을 역임했고,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과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으로 활동한 법률 및 규제 분야 전문가다.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보유한 후보와 금융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에 들어간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농협금융을 시작으로 농협은행까지 현장 수시검사를 진행해 은행의 배임 사고와 이에 대한 지주의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를 점검할 계획이다.농협은행의 여신 담당 직원은 지난 2019년 3월 25일부터 2023년 11월 11일까지 대출 평가 금액을 위조하는 방식으로 실제보다 많은 대출을 취급해 109억4천만원 상당의 배임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 받는다.농협은행은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진행 중인 민생토론회를 통해 900조원 이상의 퍼주기를 약속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왜곡'이라고 반박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토론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일각에서 관권선거, 선거운동이란 의혹을 제기한다"며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열기 전에도 자립 준비 청년, 시장 상인, MZ 청년 경찰관 등 다양한 직군의 시민들과 간담회를 하며 현장에서 소통해온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야당에서 지속적으로 민생을 챙기라 했고 윤 대통령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7일 "재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2월 말 기준 연간 계획 25조1천억원 중 4조8천억원을 집행하는 등 사업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집행 점검회의에서 "경기 회복을 적극 견인할 수 있도록 재정 SOC 사업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올해 2월 말까지 재정 SOC 집행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조5천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철도 1조4천억원, 도로 1조원 등이 집행됐다.김 차관은 "앞으로도 도로·철도 건설 사업의 신속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KB금융지주가 후임자 물색에 나섰다. 이미 벤처캐피탈업계에선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숏리스트'가 확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최근 KB금융지주는 김 대표를 이을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추리고 있다. 외부 헤드헌팅 업체가 벤처캐피탈업계 고위 인사들을 접촉했고, KB금융지주 측에서도 물밑에서 벤처캐피탈 인사를 통해 추천을 받고 있다.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최근 헤드헌팅 업체로부터 KB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며 "KB금융지주 측에서도 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광역급행철도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기념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3.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그림2*ywshi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남·동부를 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은 7일 공개한 '22대 총선 반도체 공약'에서 수원·용인·이천·평택·안성·화성·성남·오산을 포괄하는 경기 동·남부권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하고, 동부권(용인·광주·여주·이천)의 반도체 연구소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민주당은 2나노 이하 공정 기반 시스템 반도체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첨단패키징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판교 K-팹리스 밸리' 조성 등 팹리스 기업을 육성한다.고대역폭 메모리(HBM), 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 은행 산업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7일 밝혔다.향후 18개월 이내에 국내 은행의 영업 환경과 건전성, 수익성 부문이 악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무디스는 올해 국내 은행의 평균 자산수익률이 0.5%~0.6%로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대출금리가 정점을 찍고 대출 경쟁이 심화하면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추정 평균도 작년 1.6%에서 올해 1.5%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무디스는 상생 금융 등 은행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은행도 대출 금리 인하를 약속했고, 이는
한국예탁결제원은 외국인 국채통합계좌와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관련 인프라를 오는 6월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을 지원하고, 분산원장 기술을 내재화해 토큰증권 시장 역시 지원할 방침이다.이 시장은 7일 여의도에서 열린 CEO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개인투자용 국채 사무처리기관 업무와 외국인 국채통합계좌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라면서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국채통합계좌란 국제예탁결제기구(ICSD)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투자국에 개설한 통합계좌를 의미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해당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현장 경영이 글로벌X의 리브랜딩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박 회장은 글로벌 ETF 해외 법인을 방문해 손수 경영진 인사와 조직 정비를 살피며 브랜딩 강화에 직접 나서고 있다.특히 캐나다 ETF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의 사명 변경은 글로벌X 리브랜딩의 마지막 퍼즐로 꼽힌다. 글로벌X의 수장 교체에 이어 마지막으로 남은 주요 ETF 회사의 사명 변경까지, 미래에셋의 '글로벌 초격차'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5월부터 캐나다 ETF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 사명을 '글로벌X캐나
국세청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이달 중 앞당겨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조기 환급 대상은 오는 11일까지 원청징수이행상황 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을 신청한 기업이다.당초 일괄 환급 기한은 3월 31일까지였지만 19일로 앞당겨진다.다만, 기업이 환급 신청을 하지 않고 올해 2월분 납부할 세액과 정산하거나 자체 자금으로 미리 지급하는 경우 근로자가 실제 환급금을 받은 날은 회사 자금 집행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국세청은 부도·폐업·임금체불로 기업을 통해
지난해 4분기 기업의 대출의 증가폭이 5년반 만에 최소를 나타냈다. 제조업의 연말 대출금 일시상환과 서비스업의 부동산업 중심 대출 둔화 등이 반영된 것이다.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천889조6천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3조9천억 원 증가했다.증가폭은 지난 2018년 2분기(+12.9조원) 이후 가장 작았다. 3분기 만에 증가폭이 축소된 것이기도 하다.연말 제조 기업들이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운전자금을 일시 상환한 영향이 크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정부 기관이나 대출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지난해 2천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천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급증했다.피해자 수는 2022년 1만2천816명에서 지난해 1만1천503명으로 감소했으나, 피해액이 늘면서 1인당 피해액은 1천700만원 수준에 달했다.지급정지 및 구제신청으로 피해자에게 환급된 금액은 652억원이었다.사기 유형별로는 대출빙자형(35.2%), 가족 및 지인 사칭형(33.7%), 정부 기관 사칭형(31.1%) 순이었다.연령별로는 5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마일리지 삭감이나 항공요금 인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 서비스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7일 인천시청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 주제의 열여덟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항공 서비스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무엇보다 현재 추진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미주, 유럽, 중남미를 비롯해서 새로운 노선을 확대하고 중복 노선은 효율화해
한국은행이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은은 7일 서울대 경영대와 학술·교육 프로그램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ESG 관심과 중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지식과 정보 교류, 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한은은 "ESG 분야 정책 개발과 평가, 분석 기법 개발 등을 위해 공동 학술연구·세미나를 진행하고 교육 프로그램 교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slee2@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
우리은행이 불완전판매 등 불건전영업을 하는 프라이빗뱅커(PB)에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적용하고,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7일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산관리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소비자법(금소법)이 시행되면서 자산관리 프로세스 절차를 강화했다"며 "PB들이 현장에서 설명을 과대하게 한다든지, 서류를 제대로 안받는다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서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작년 같은 경우도 불건전 영업을 확인하면 실질적으로 PB 역할을 안하고 다른 업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