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간) 2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지난 1월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8%였다. 2월 수치는 1월과 비교해 상승폭이 둔화했다.하지만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작년 8월과 9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반등 흐름과 맥락을 같이 한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월 수입 물가는 0.8% 하락했다. 전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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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정국과 맞물려 두 달 넘게 지연됐던 금융위원회 고위급 인사가 단행됐다.꽉 막혔던 1급 인사가 이뤄지면서 금융이 산하 기관장과 과장급 후속 인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위원회는 15일 신임 상임위원에 이형주 금융정책국장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에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FIU)을임명한다고 밝혔다.이형주 신임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9회로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과 금융정책과, 증권제도과, 혁신인사기획관실 등을 거쳤다.이후 금융위 서민금융과장과 산업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 금융정책과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뒤 금융혁신
한국은행 노동조합은 일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가 중앙은행을 선거운동 선전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유희준 한은 노조위원장은 15일 성명을 내고 "특정 후보가 총선을 맞이하여 본인의 선거운동에 한국은행을 선전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소속인 경기 성남 분당을 김은혜 후보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창용 한은 총재를 만나 금리 인하를 요청했다는 게시물을 올린 점을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유 위원장은 "금리 결정은 국가 경제에 중장기적이며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 사항으로 국내외 경제여건과 판단요소를 종합적으로 고
책임경영을 내세워 다올투자증권 경영진을 압박했던 2대 주주가 주주총회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이사회 안건마다 반대 의사를 내며 주주제안을 관철하려 했지만 표심을 끌어모으기엔 역부족이었다.◇ 주주제안 핵심 '권고적 주주제안' 부결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다올투자증권의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주주제안한 12개 안건은 결의요건 미달로 부결되거나 자동폐기됐다.주주제안 안건 중 핵심이었던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 안건이 부결되면서 차등적 현금배당, 유상증자 방식의 자본금 확충 안건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세션을 주재한다.대통령실은 15일 보도자료에서 우리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2021년 출범한 회의체다.이번 회의 주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다.오는 18일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및 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장관급 회의와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이 열리고, 19일에는 국내외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주제토론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다.1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2%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p) 하락했다.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9월 이후 상승하면서 같은 해 11월 4%까지 올랐으나 12월 3.84%로 낮아진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2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0.03%p 하락한 3.81%로 집계됐다.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5%p 떨어진 3.24%로 변동 조정됐다.코픽스는
SC제일은행이 지난해 전년보다 10.1% 감소한 3천506억원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SC제일은행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성장했으나, 충당금 적립액이 늘어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이자이익은 대출자산 감소에도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전년 대비 5.26% 늘어난 1조2천933억원을 올렸다.지난해 말 기준 SC제일은행의 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12.9% 감소한 85조7천8억원이다.비이자이익은 3천86억원으로 전년보다 24.09% 증가했다.시장 대기성 자금이 투자 상품으로 이동하면서 자산관리(WM)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주주제안한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모두 부결됐다.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다올투자증권의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가 주주제안한 12건의 안건이 결의요건 미달로 부결처리되거나 자동폐기됐다.주주제안 안건 중 핵심이었던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 안건이 부결되면서 차등적 현금배당, 유상증자 방식의 자본금 확충 안건이 자동폐기됐다.권고적 주주제안은 주주총회에서 상법과 정관에서 정한 사항 외에 안건을 발의하고 의결할 수 있는 제도로, 주주제안 안건이 주총에서 통과하더라도
한국은행이 역대 처음으로 지역본부 조사연구업무 수행을 위한 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한다.한은은 15일 "지역본부의 조사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박사급 연구인력을 10명 이내로 채용해 지역본부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은이 이 같은 인사를 계획한 것은 한국은행 지역본부의 지역사회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취지에서다.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이슈에 대한 조사연구업무를 수행할 우수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것이다.지원자격은 한은 조사연구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공(경제학, 경영학, 통계학 등)의 박사학위 소지자 및 취득예정
우리금융지주가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PE자산운용 대표에 이석태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강신국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추천했다.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로는 김백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 부행장을 새로 추천했고, 우리금융에프앤아이와 우리신용정보 대표로 최동수 현 대표와 이중호 현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우리금융은 15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PE자산운용,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등 5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임해 추천했다.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주주제안한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모두 부결됐다.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 다올투자증권의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가 주주제안한 12건의 안건이 결의요건 미달로 모두 부결처리됐다.주주제안 안건 중 핵심이었던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 안건이 부결되면서 차등적 현금배당, 유상증자 방식의 자본금 확충 안건이 자동폐기됐다.권고적 주주제안은 주주총회에서 상법과 정관에서 정한 사항 외에 안건을 발의하고 의결할 수 있는 제도로, 주주제안 안건이 주총에서 통과하더라도 경영진
지난해 해외 직접투자가 전년 대비 22% 급감했다.고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둔화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접 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633억8천만달러로 2022년(815억1천만달러) 대비 22.2% 감소했다.총투자액에서 회수 금액(지분매각·청산)을 차감한 순 투자액은 514억3천만달러로 20.6% 줄었다.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256억6천만달러로 15.5% 감소했고, 제조업은 202억5천만달러로 19.7% 줄었다. 부동산업은 42억4천만달러로 42.6% 급감했다.국가별로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 출회된 PF 사업장은 늘어나는 추세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매각이 번번이 실패하는 모습이다.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용산 업무복합시설 개발사업 부지가 공매 시장에 나와 두 차례 유찰됐다.해당 사업장은 한강로2가 42 일대 9개 필지에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의 업무복합시설을 짓기로 한 곳이다.대일감정원은 이 부지의 감정평가액을 1천432억원으로 평가했다. 이에 최저입찰가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됐
올들어 홍콩 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이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 전반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15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최근 진행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두고 제도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고위험상품이 어떻게 판매되어야 하는 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최근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ELS의 불완전판매 조사에 나선 결과, 일부 은행과 증권사들이 상품의 위험성에 대해 고객들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에코프로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전북·강원 지역 유망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 결성에 돌입했다. 내달 중으로 결성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1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파트너스는 170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에 나섰다.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전북·강원 지역혁신'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펀드 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이번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에코프로파트너스의 지역 투자 성과가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투자 기업 발굴이 쉽지 않은 지방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