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첫 신종자본증권 발행에서 남다른 인기를 확인했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날 1천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만기는 30년이지만 5년 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조건을 설정했다. 이번 채권은 한양증권과 키움증권이 주관했다.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수요예측에는 총 4천910억원이 몰렸다. 발행금리는 모집액 기준 4.78% 수준을 형성했다. 2천500억원까지 증액을 결정하더라도 4.89%의 금리를 보일 전망이다. 당초 KB국민카드
DGB금융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최종 선임됐다.DGB금융은 28일 오전 대구 제2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태오 회장의 후임자로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선임했다.황 신임 회장은 이후 진행된 취임식에서 모범적인 경영승계 전통을 계승하고 경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도약'과 '혁신', '상생'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경영방침으로 공표했다.황 회장은 DGB금융의 새로운 '도약'과 관련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게 핵심"이라고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검증한 뒤 지난 달 이 신임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자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이 신임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
국민연금공단이 내년 3월 이후 주주총회부터 의결권 행사 때 성별 다양성을 반영하기로 했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2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 개정' 등을 심의·의결했다.자산 총액 2조원 이상 주권상장법인이 이사 전원을 특정 성으로 구성하지 않도록 한 자본시장법 개정 내용을 기금의 의결권 행사 기준에 반영하기 위한 결정이다.이번 개정으로 국민연금기금은 이사회 성별 다양성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규정을 위반한 회사에 대해 '이사 후보 추천 권한이 있는 이사회 내 위원회의 위원장'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24~27일 폴란드를 방문해 K-금융 세일즈에 나섰다.폴란드는 방산과 원전, 인프라 부문에서 국내 기업들의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등에서도 필수 거점으로 인식되면서 국내 은행들잉 적극적인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국가다.28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야첵 야스트로제브키 폴란드 금융감독청장과 첫 회담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야첵 청장은 기업·우리은행 등 한국 은행에 대한 인허가 심사가 예정된 만큼, 현재 협의 중인 감독협력 업무협약(MOU
정부가 행정 절차를 단축하면서 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대관람차의 완공 시기가 2028년 하반기로 당초 계획보다 9개월 이상 앞당겨진다.제주도 하원 테크노캠퍼스에는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해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방안에 이어 마련된 2차 투자 활성화 방안이다.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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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가 거대한 흐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복제할 수 있는 대상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그 중 '진짜'를 가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장동선 한양대 교수는 28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열린 '비들아시아 2024'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새 시스템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면서 "AI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다. AI가 모든 걸 복제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바뀌기 위해 웹3와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장 교수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5만 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과열 우려에도 AI 활용이 이제 막을 올렸기 때문에, 장기적 반도체 투자가 필수라는 전망이 나왔다.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2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ACE 반도체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가 없으면 기술이 있어도 현실적으로 실현할 방법이 없다"며 "투자자들이 반도체 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대부분 생각하지만, 반도체 산업 전체 아우르는 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했다.배 사장은 반도체 섹터를 크게 4가지로 나눴다.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위탁생산)·반도체 장비 네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프로토콜 창립자는 인공지능(AI)과 크립토가 상보적인 관계에 놓였다며 AI의 활용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다오(DAO)의 한계였던 커뮤니티 관리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안정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또한, AI가 모든 인간을 대체한다는 건 추측에 불과하다며 부정적 전망을 일축했다.일리야 폴로수킨은 28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열린 '비들아시아 2024'에서 "인터랙티브한 방법들도 있다. 가령, AI로 코드를 생성하고 버그를 고친다거나, AI 모델을 바탕으로
IBK기업은행은 KT&G 이사회에 주주제안을 통해 추천한 손동환 사외이사가 선임된 것과 관련, 지배구조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기업은행은 28일 "주주제안 사외이사가 선임된 것은 KT&G의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의 책임있는 역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발맞춰 KT&G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KT&G 정기주주총회에서 손동환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사외이사 임기는 3년이다.손 사외이사는 공정거
정부가 작년 말까지 받아내지 못한 국세 체납액이 10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세금을 가장 많이 걷은 세무서는 남대문세무서였다.국세청이 28일 공개한 2024년 1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세 누계 체납액은 106조597억원으로 집계됐다.1년 전과 비교하면 3조5천457억원(3.5%) 늘어난 규모다.국세 체납액 가운데 징수 가능성이 높은 정리중 체납액은 17조7천491억원이었다.정리중 체납액을 제외한 88조3천106억원은 사실상 징수가 어려운 정리보류 체납액으로 분류됐다.지난해 체납액 현금정리 금액은 11
카카오뱅크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한다.카카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정관변경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카카오뱅크는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또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총에서 기술경영·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도 사외이사로, 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성북을에 전략 공천한 김남근 후보는 시민단체 활동과 방송 등을 통해 대중에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야권의 대표적인 민생경제 전문가다.김 후보는 지난 수십년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김남근 변호사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환영식에서 당 점퍼를 입고 있다. 2024.1.24 saba@yna.co.kr*그림2*1963년 서울 출생인 김 후보는 서울 한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대 시절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한 김 후보는 30대에 들어서야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김 후보는 법무법인 위민
이르면 올 상반기 중으로 성실 경영 재창업자에 대한 파산 등 불이익 정보 공유를 하지 못하게 된다.또 청년도약계좌를 장기 유지한 청년은 신용평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28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재창업자·청년의 신용회복 지원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신용정보 제도개선' 회의를 열고 이러한 신용정보법규 개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재창업자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성실경영 심층평가를 통과한 경우 부정적 신용정보의 금융기관 공유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현재는 폐업 이력이 있는 재창업자는 회생·파산 등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한국 시장이 투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28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FSS SPEAKS 2024'에 참석해 "한국이 합리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매력적인 투자 시장이 되는데 금융감독의 지향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주한 외교사절과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이 원장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기업들이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하도록 유인하고, 효율적인 자본시장 인프라 구
국내 액티브 펀드 시장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대체되며 채권형 ETF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리포트를 통해 "액티브 ETF가 액티브 펀드를 대체하고 있다"며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 단기자금 유형과 만기매칭 ETF 등 채권형이 중심"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액티브 ETF 시장은 채권형 ETF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인다.국내 액티브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2월 말 기준 44조4천억원으로 전체 ETF 시장의 3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에는 최근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2018년부터 약 7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김종필 전 대표가 사임하고 송영석 대표가 후임 대표로 선임됐다.KTB네트워크(현 우리벤처파트너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를 거쳐 KB인베스트먼트까지 오는 과정에서 투자 역량을 입증했던 심사역 김 전 대표는 업계 '거물'로 불린다. 7년간 KB인베스트먼트를 이끌면서 질적·양적 성장 역시 주도했다.지난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부임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신뢰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연임이 확정된 터라 김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임이 더욱 의아하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스트셀러인 미 국채 30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커버드콜 상품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가파른 속도로 순자산을 늘리고 있어 점유율 3위인 KB자산운용과의 격차를 점차 좁히고 있다.2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ACE 미국50015%프리미엄분배', 'ACE 미국반도체15%프리미엄분배', 'ACE 미국빅테크7+15%프리미엄분배' ETF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들 상품은 콜옵션 매도를 통해 추가 수익을 내는 커버드콜 전략을 쓴다. 커버드콜을 통해 기초자산이 하락할 때 옵션 매도 프리미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큰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28일 커버리지 5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의 1분기 합산 연결지배주주 기준 순이익은 9천5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브로커리지 관련 이익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금리 급락에 따른 채권평가 이익의 기저 효과 때문에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충당금 및 손상 차손 이슈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