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통해 '시끄러운 예산관리(loud budgeting)'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크리에이터 루카스 배틀이 '시끄러운 예산관리'라는 용어를 설명하는 영상은 틱톡에서 14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시끄러운 예산관리'는 자신의 재정적 한계를 선언하면서 지출을 억제하는 돈 관리 방법을 의미한다.배틀은 일례로 누군가가 저녁에 시간이 되냐고 물어보면 오늘은 7달러로 버텨야 해서 저녁 외식을 할 수 없다고 답하는 것이 '시끄러운 예산관리'라고 언급했다.배틀은 '조용
부유하지만 경제적으로 더 성공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자신의 재정 상태에 대해 거짓말을 하거나 과장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34%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최근 조사에서는 투자 가능 자산이 25만~100만 달러(약 3억~13억 원) 이상인 부유한 밀레니얼 세대의 34%가 더 부유해 보이기 위해 자신의 경제적 지위를 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설문에서 X 세대의 경우 20%,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부유한 밀레니얼 세대의 41%는 신용카드나 대출로 생활비를 조달한다고
55세 이상의 은퇴 연령 또는 은퇴가 머지않은 미국인들이 미국 주식의 80%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로젠버그 리서치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진다면 은퇴자들은 주식을 매수하고 보유할 여유가 없어진다"며 "인구통계학적 요인으로 유발된 주식 매도는 소비 지출로 파급되는 영향과 함께 소용돌이를 강력하게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로젠버그는 주식시장이 2022년과 섬뜩할 정도로 비슷해 보인다며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기본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경기 침체기에 주식을 계속 보유할 시간적 여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 있는 1천40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여러 매체를 인용해 저커버그가 '코올라우 목장'이라고 명명한 프로젝트에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지하 벙커를 포함한 여러 시설을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해당 부동산 계획에는 두 개의 주요 건물 사이에 5천 평방피트에 달하는 지하 벙커가 위치해 있으며 회의실과 엘리베이터가 완비된 본관은 총 5만7천 평방피트를 자랑한다.또 인근에 수영장, 온수 욕조, 테니스 코트 등의 편
미국인들의 직장에 대한 충성심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는 세계화로 심리적 계약 관계가 근본적으로 파괴됐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 직장 내에서 암묵적인 충성 규범에 대한 위반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고용주와 직원 사이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깨지며 서로에 대한 분노가 더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조직 심리학자들은 계약을 고용주와 직원이 서로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신념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봤다. 심리적으로 계약이 유지되려면 양 당사자가 공유하는 기대치와 서로 공정한 거래를 하고 있다는 믿음이 모두
지난해 다이아몬드 가격이 약 30% 급락한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가격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다이아몬드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제다이아몬드거래소(IDE)의 다이아몬드 지수는 110을 넘어섰다.무역회사인 다이아몬드 스탠더드의 크로막 키니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다이아몬드 거래가 좋은 날을 맞이할 것"이라며 "올해 가격이 5~10% 더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전문가들은 다이아몬드 가격이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우선 지난해 과잉 공급 사태를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즈가 투자은행 비중을 줄이고 소비자대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C. S. 벤카타크리슈난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은행 부문이 주가 부진의 요인이라고 말하는 투자자들의 시각에 부분적으로 동의한다며, 자원을 소비자대출 부문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딜로직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M&A 등 자문 분야에서 매출 기준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다.벤카타크리슈난 CEO는 은행이 시장 변동성에 덜 취약해지려면 투자은행 비중(약 60%)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거
일본 개인 투자자의 외환증거금(FX) 거래액이 2년 연속 1경엔을 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금융선물거래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1~11월 FX 거래액은 1경750조엔을 기록했다. 2022년 1경2천조엔에 이어 2년 연속 1경엔을 돌파한 것이다.엔화 약세 흐름과 반대되는 거래를 한 투자자들이 많아 엔화 가치 하락을 일정 정도 막은 것으로 분석됐다.일본은행이 공표하는 도쿄시장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달러와 엔의 현물 거래 규모는 작년 기준 1일 평균 45억7천만달러(약 6천700억엔)에 달했다.일본 현물 시장에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내년 3월부터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중요 정보의 영문 공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거래소는 우선 실적 결산 정보를 일문과 영문으로 동시 공개하는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해외 투자자들이 기업을 판단하기 쉬운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상장 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8월 기준으로 프라임 상장 기업의 97%가 일부 문서를 영문으로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 단신이 중심이며, 다른 문서에서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향후에는 실적 예상치 수정이나 M&A, 대
폭스비즈니스는 15일(현지시간) 올랜도의 부동산 중개인이자 경제 영상 크리에이터인 프레디 스미스가 진단한 미국 중산층의 현실에 대해 보도했다.스미스는 미국에서 중산층으로 분류되려면 주 40시간을 일하면서 연봉이 12만달러를 넘겨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정도 연봉은 돼야 평균적인 주택에서 살 수 있다고 봤다.과거보다 중산층의 허들이 높아진 것이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연간 6만~7만달러 정도면 주택을 구입하는데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주택의 평균 가격은 40만~42만달러에 달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연간 12만달러
올해 월가 고용 계획은 은행마다 큰 차이가 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와 콘퍼런스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씨티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2만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다.웰스파고 역시 지난해 5%의 직원을 감축했으며, 실적 발표 중 회사의 비용감축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신규 직원을 고용할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역시 올해 3%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다.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2024년을 준비하면서
현대인에게 카페인은 생활의 활력을 줄 수 있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잠을 방해하고 불안을 느끼는 만큼 적절한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일이 중요하다.지난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400mg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버팔로대학교의 제니퍼 템플 운동 및 영양 과학 교수는 적정량이 8온스(약 237ml)짜리 커피 4잔 정도라고 말한다. 20온스짜리 스타벅스 벤티는 커피 한잔이 아닌 셈이다.프랑스 국립 보건 의학 연구소의 아스트리드 넬리그 명예 연구원은 약 100~150mg 또는
미국인 자산 상위 10%의 부유층이 전체 주식의 9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은행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특히 자산 상위 1%의 미국인들은 주식으로 16조달러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부동산으로 6조달러를 보유해 자산 중 주식 보유 비중이 훨씬 높았다.미국인 중 자산 하위 50%는 전체 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단 1%에 불과했다. 이들은 부동산으로 약 4조8천억달러를 보유했고, 주식 보유 비중은 3천억달러에 불과해 부동산 보유 비중이 훨씬 컸다.설문조사에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월가 대형 은행들의 보너스 시즌이 임박하면서 각 은행이 언제 보너스 액수를 발표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오는 26일 보너스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며, 골드만삭스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16일 보너스 규모를 공개한다.JP모건은 마틴루터킹 연휴를 보내고 오는 16일 보너스 규모를 발표하며, 모건스탠리는 10일 보너스 액수를 발표한다.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씨티는 이달 중하순에 보너스 규모를 발표하고 이달 말 지급할 계획이지만, 지역에 따라 시차가 발생할 수 있
폭스비즈니스는 8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이직자들의 실수를 종합해 보도했다.링크드인의 앤드류 맥카스킬 전문가는 "충분히 질문하지 않고 모든 것을 혼자서 처리하려는 것이 새로운 직장에서의 큰 실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생산성이 떨어지고 팀과 회사의 운영 방식을 배우지 못하게 된다"며 "피드백을 얻는 능력도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일을 혼자 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소에 혼자 지내는 것도 큰 실수로 꼽혔다. 사람과의 관계는 어떤 역할에서든 성공의 핵심이고, 회사 문화와 연결됐다는 느낌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AS:NVDA)가 미국의 수출규제를 우회하기 위한 저사양 반도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이미 중국 기업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 바이두,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등은 올해 미국 기업들로부터 더 적은 수의 반도체를 구입할 것임을 시사했다.엔비디아가 이달 중 출시 예정인 미 수출규제를 우회한 저사양 제품 '지포스 RTX4090D칩' 역시 대상에 포함된다.매체는 엔비디아가 반도체 제품 성능을 낮추면서 중국 본토에서 만든 대체 반도체 제품들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인 링크트인(Linkedin)이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데이팅 앱으로 떠올랐다.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업무 경력 등 개인 정보를 기재할 수 있는 링크트인에서 이용자들은 표면상 구인을 목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지만, 학교와 직업, 결혼 유무 등까지 알 수 있는 사이트의 특성상 원래의 목적 이외의 경우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물론 10억 명의 회원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데이트를 목적으로 사이트를 사용하는지 추정하기는 어렵다.공식적으로 링크트인은 "데이트 사이트가 아닌 전문 네트워킹 플랫폼"이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잘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가 10억 달러가 넘는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이같이 밝힌 후 "내가 파산하면 은행도 파산한다"며 "내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동영상에서 자신의 부채가 자산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기요사키는 '디스럽터' 팟캐스트 인터뷰에서도 "빚은 곧 돈"이라며 "저는 10억 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현금 수입으로 금이나 은과 같은 귀금속을 구입하는 그의
미국 명문대 내 '반(反)유대 총장 퇴출 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헤지펀드 거물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이 하버드와 펜실베이니아 총장이 사임한 후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총장으로 총구를 겨누고 있다.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크먼 회장은 샐리 콘블루스 MIT 총장을 겨냥해 '엑스(X)'에 "샐리?"라는 글을 올렸다.애크먼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반유대주의를 명확히 비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버드, MIT, 펜실베이니아대 총장들의 사퇴를 촉구해왔다. 이에 12월 엘리자베스 매길 펜실베이니아대 총장이, 전일
올해 미국의 MZ 세대는 새해 결심 목록에서 최우선 순위에 재정 목표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현지시간) CNBC가 1981년부터 2012년 사이에 태어난 1천800명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7%가 개인 재정 목표를 올해 가장 중요한 개인 목표로 꼽았으며, 그 뒤를 웰빙(50%)과 정신 건강(48%)이 이었다.사우스 카운티 웰스 플래닝의 수 가디너 대표는 "재정적 건강은 전반적인 정신 건강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재정적인 위치가 탄탄하다는 것은 돈을 어떻게 지출하는지, 개인 현금 흐름을 이해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