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환경부와 손잡고 국내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등을 비롯해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5개 사(SK에코플랜트·성일하이텍·에코프로씨엔지·포스코HY클린메탈·GS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흐름에 대비하고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공항협의회(AIC)와 공항산업 국제표준 수립을 위한 협업 기구를 출범시켰다.인천공항공사는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ACI 월드 여객처리시간 벤치마크타임 수립 TF(태스크포스)' 발족식 및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을 포함해 ACI 월드 토마스 로믹 안전·보안·운영 부사장, 장-세바스티앙 파드 출입국간소화·운영 부장 겸 ACI 월드 출입국간소화 상임위원회 간사 등 총 13개국 30여명의 공항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여객처리시간 벤치마크타임 수립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해 수익성이 나빠진 조합의 "확실한 경영개선을 위해 지원자금을 3천억대로 확대하겠다"고 26일 밝혔다.노 회장은 이날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 1천800억원의 지원자금을 긴급 투입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올해 예산으로 편성된 조합 자금지원액 1천800억원은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규모인데 이를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수협중앙회는 지난해 하반기 컨설팅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세웠으며 재원 마련을 위해 수협은행 등 자회사로부터 브랜드 사용료 및 배당을 받아 재원을 마련하는
한미약품 그룹이 가족 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가운데 분쟁 양상이 국내 산업자본과 해외 투기자본 간 다툼으로 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송영숙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회장이 분쟁 중인 장남과 차남(임종윤·종훈 형제)을 겨냥해 OCI와의 통합을 저지하고 해외 자본에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그룹 측은 임종윤·종훈이 IWL파트너스와 법무법인 대륙아주 측의 컨설팅을 받아 해외펀드에 지분을 매각하려 했다고 파악하고 있다.IWL파트너스와 대륙아주 등은 해외 대형 프라이빗에쿼티(PE)
이마트[139480]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적인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가운데 노조가 "사원들이 패잔병 취급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백화점 존재감이 미약할 때 할인점의 성공으로 그룹을 키워 온 사원들에게 이제 나가주길 바란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마트는 최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적인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근속 15년 이상 직원이 대상이다.노조는 "열거하기도 힘든 사업과 투자 실패는 사원과 주주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자 비용만 4천억원 가
셀트리온[068270]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200억원으로 증액하는 안건이 국민연금기금의 반대에도 통과됐다.다만 주주들이 반발한 데 따라 올해 이사보수를 120억원 내에서 집행하기로 했다.셀트리온이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주총에서 이사보수 한도를 9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증액하는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미국 출장 중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대신해 주총 의장을 맡은 서 회장의 장남 서진석 이사회 의장은 해당 안건과 관련해 "지난해 연말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른 이사 인원 확대와 신약개발
현대자동차의 고급 차량군 제네시스에서 고성능 라인업인 '마그마 프로그램'이 출시된 것과 관련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럭셔리 영역 중에서 고성능(하이-퍼포먼스) 영역은 꼭 한번 도전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고성능 럭셔리는 "제네시스의 뉴 챕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 사장은 25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제네시스의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제네시스 콘셉트카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네시스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컨셉이 '역동성 있는 우아함'인데 우아함은 디자인, 심미적인 부분에서 많이 어필됐다고
서강현 현대제철[004020] 사장이 철강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서강현 사장은 이날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주총회 폐회 이후 가진 주주와의 소통에서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 운영할 것"이라며 "수익성 강화를 위한 고부가 철강소재 개발 및 원가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철강 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해나갈 예정"이라며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향해 전기로와 고로가 혼합된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생산체제
네이버[035420]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표결에 부쳤다.네이버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결의로 배당 기준일을 확정하고 이를 2주 전에 공고하도록 해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아울러 만기 1년 이내 회사채 발행에 대한 권한을 대표이사에게 위임해 재무 유연성도 제고했다.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 의사를 밝힌 변재상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반지주사의 자회사가 계열사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한 공정거래법 규정을 어겼다며 아이에스동서, SLL중앙, 인선이엔티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8억3천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공정거래법은 일반지주사의 자회사가 손자회사 이외의 국내 계열사 주식을 소유하거나 손자회사가 국내 계열사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지주사 등의 행위제한규정을 두고 있다.수직적 출자로 투명한 지배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지주사 제도의 취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다.아이에스동서는 일반지주사 아이에스지주의 자회사로 손자회사가 아닌 국내
한미약품과 OCI그룹의 통합이 정당성을 확보했다.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측이 제기한 한미사이언스[008930]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법원이 기각하면서다.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26일 오전 고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OCI그룹 통합 관련 기자회견에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참석하고 있다. 2024.3.25 scape@yna.co.kr이번에 문제가 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지난 1월 발표된 한미그룹과 OCI그룹 경영 통합의 일환이다.당시 OCI홀딩스는 총 7천703억원을 투입해 최대주
김윤구 현대오토에버[307950] 사장이 조직 체질 개선과 소프트웨어(SW) 기술 및 품질 강화, 인재 확보를 강조했다.현대오토에버는 26일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김윤구 사장은 주주총회 발표문을 통해 "올해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이를 위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
송영숙 한미사이언스[008930] 회장은 "장남과 차남(임종윤·종훈 형제)은 OCI와의 통합을 저지한 뒤 해외 자본에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며 "(장녀) 임주현을 한미그룹의 적통이자 승계자로 지목한다"고 밝혔다.송 회장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심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송 회장은 "막대한 상속세 재원 마련은 우리 가족의 숨통을 죄어 왔지만, 가족 누구도 아버지의 유산을 매각해야 한다는 말은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아들 둘의 입장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어 "두 아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인 유렌코와 원전연료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계약기간은 10년이다.유렌코는 우라늄 농축 및 연료 제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영국, 네덜란드, 독일 주요 원전 사업자그룹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3국과 미국에 농축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한수원은 1993년부터 유렌코에서 농축우라늄을 수입 중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국내외 다수의 신규 원전 건설을 목표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원전연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므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이정애 LG생활건강[051900] 사장이 "새로운 시도를 위한 구조 변화와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해오고 있는 만큼 올해는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떨쳐내는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사장은 26일 오전 종로구 LG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3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고 "작년은 예상과 달리 중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며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며 "내부적으로도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와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다가왔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이날 LG생활건강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슈페리어 에식스(SPSX)가 글로벌 권선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SPSX는 일본 후루카와전기와 설립한 합자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LLC)'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 권선 사업 부문 등 자산과 시설 및 브랜드 등을 모두 단독으로 보유하게 됐다.앞서 지난 2020년 SPSX와 후루카와전기는 글로벌 권선 시장 공략을 위해 SPSX 61%, 후루카와 전기 39
LG전자[066570]가 올해(결산 기준) 배당성향을 '최소 25%'로 상향 조정한다. 기존 '20% 이상'에서 5%포인트(p) 높이는 것이다.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반기 배당도 실시, 최소 주당 1천원을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LG전자는 26일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3개년(2024~2026년) 배당정책'을 발표했다.연결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당기순이익 산출 시 일회성 비경상이익은 제외한다.기존 배당정책은 연결 기
한국전력공사가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기술(IT) 기술을 적용해 감사시스템을 바꾼다.*그림2*상임감사위원 비서를 AI로 대체하고 AI 전문가 영입을 위한 공모도 추진한다.한전 감사실은 26일 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등을 접목한 8개 'IT 기반 감사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업무자료를 자동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체계다.사전 설정된 시나리오로 부패 이상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부패방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일상감사 누락 여부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일상감사 이
현대차의 고급 차량군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새로운 콘셉트 차량 2대를 선보인다.제네시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네오룬 콘셉트(NEOLUN·이하네오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이와 함께 제네시스를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신규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는 한편 이를 적용한 'GV60 마그마(Magma) 콘셉트'도 첫선을 보였다.◇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과 한국적 환대의 결합 '네오룬'제네시스에 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전기차 충전기 공장을 찾아 "다양한 제품군, 안정성 등 품질을 기반해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26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5일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신 회장은 공장의 생산 역량,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가 함께했다.롯데는 지난 1월 청주 신공장을 준공했다. 신공장은 롯데가 신사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