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중동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뉴욕증시에서의 투자심리 회복에도 약보합을 나타냈다.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32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과 비교해 0.04% 내린 5,045.25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0.12% 하락한 17,329.00에 각각 거래됐다.간밤 뉴욕증시는 이란과 이스라엘 관
중앙은행이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스위스에서 등장했다.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매거진 등 암호화폐 매체들은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취리허차이퉁(NZZ)의 지난 주말 보도를 인용, '2B4CH'라는 블록체인 싱크탱크가 이같은 주장을 들고나왔다고 보도했다.이 단체의 이브 베나임 대표는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하는 국민투표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절차적 준비를 마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스위스에서 국민투표 안건이 되려면 18개월 안에 1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
23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6위안(0.02%) 올린 7.1059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전장 은행 간 거래 마감가는 7.2436위안이었다.홍콩달러-위안은 0.90687위안, 엔-위안은 100엔당 4.6228위안, 유로-위안은 7.6053위안, 파운드-위안은 8.8148위안, 스위스프랑-위안은 7.8279위안, 위안-랜드는 2.6938랜드로 각각 고시됐다.호주달러-위안은 4.6119위안, 뉴
달러-엔 환율이 34년 만에 최고치를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 외환 당국이 실제 시장 개입을 자제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23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전일 154.84엔까지 오르며 지난 1990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날까지도 154엔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오전 10시 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04% 하락한 154.775엔에 거래되고 있다.이러한 엔화 약세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가 완화되면서 일본과 미국 간 금리차를 중심으로 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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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5%로 상승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쉽지는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6일 한때 4.6980%까지 올라 작년 11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강한 인플레이션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를 연말까지 연기할 수 있다는 전망이 국채금리를 밀어 올렸다.2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4.62%를 기록 중이다.미국 금융서비스 업체인 SEI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정부의 자금조달 압박으로 인해 국채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전문가들은 5
이재헌 기자·황두환 연구원 = 우리나라 선도금리계약(FRA, Forward rate agreement)을 통해 예측한 한국은행의 피벗(정책 전환)은 오는 9월로 부근으로 예측됐다. 최근 재부각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상당 기간 금리 동결이 이어진다는 전망이다.23일 연합인포맥스가 FRA 금리의 미드(Mid) 호가와 한은이 발표하는 익일물 기준 콜금리를 활용해 2025년 1월까지 콜금리를 예측한 결과, 오는 9월 중순 콜금리는 3.328%로 추정됐다. 기준금리가 3.25% 부근에서 형성될 수 있다는 뜻이다. 지금보다 기
모닝스타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원유 가격 변동성이 커졌지만, 에너지 관련 종목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꼽았다.지난해 부진했던 종목이었지만, 현재 많은 종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상황이 반전됐기 때문이다.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닝스타의 에너지·유틸리티 전략가인 스티븐 엘리스는 "원유 시장 변동성은 도전과제이며 투자자들에게 참을성을 촉구하지만, 에너지 분야에서 정기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주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중동 분쟁 확대 우려가 완화하면서 원유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자 그는 "
화학 대기업인 린데(NAS:LIN)와 FMC(NYS:FMC), 온라인 쇼핑 업체 이베이(NAS:EBAY), 소비재 제조업체 처치 앤드 드와이트(NYS:CHD), 대형 쇼핑 체인 월마트(NYS:WMT), 은행 업종인 웰스파고(NYS:WFC) 등 6개 종목이 테슬라(NAS:TSLA)가 내릴 때 상승세를 보였다.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이들 6개 종목이 테슬라와 비교적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가졌다고 분석했다. 해당 종목들은 테슬라가 올해 들어서만 40%나 하락한 가운데
정부가 올해 1분기에 총 1천366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달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했던 우리금융지주의 잔여 지분 1.24%를 매각한 것을 반영한 수치다.정부는 이로써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총 120조6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하게 됐다.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jwo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2시 00분에 서비스
온라인 성인방송 기획사 A는 일명 '벗방' 방송 중 바람잡이 시청자를 투입해 소속 BJ에게 수억원을 후원했다.방송에 시청자 실명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악용해 다른 시청자가 경쟁심에 더 큰 금액을 후원하도록 부추긴 것이다.A의 사주와 BJ는 시청자를 속여 벌어들인 수입으로 명품·외제차 등 호화 생활을 누리면서 거짓 세금계산서를 수취하거나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럼 꾸며 허위 경비를 계상하는 방식으로 법인세를 탈루했다.면세 사업자로 위장해 부가가치세를 전액 탈루한 혐의도 과세당국에 포착됐다.국세청은 이 같은 온라인 기반 신종 탈
보험사 장기 완전판매 지표인 계약유지율과 설계사 정착률이 악화됐다. 불완전판매비율은 점진적으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5년(61회차) 기준 41.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13회차)의 경우 84.4%, 2년(25회차)은 65.4%로 나타나 이마저도 전년에 비해 각각 1.29%, 5.76%가량 감소했다.2021년 이후 고금리 기조로 인해 저금리 저축성보험을 해지하는 경우가 늘면서 해당 상품 비중이 큰 생명보험사 유지율이 특히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의결했다.23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가맹사업법 개정안(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 본회의에 부의하는 안을 통과시켰다.민주당은 지난 4.10 총선에서 가맹사업법 국회 처리를 공약한 바 있다.이 법안은 가맹 점주들이 '가맹점 사업단체'를 만들어 등록하고, 가맹본부가 등록된 가맹점 사업자단체의 협의 요청에 응하지 않는 경우 당국이 제재 조치를 부과하도록 했다.이 법안은 지난해 12월 정무
달러-엔 환율이 주요 저항선인 155엔에 바짝 다가서자 일본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다.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과도한 환율 움직임에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긴박감을 가지고 환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과도한 환율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4.84엔까지 올라 1990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9시51분 현재 환율은 0.05% 하락한 154.757엔을 기록 중이다.jhmoon@yna.co.k
일본의 제조업 경기가 11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갔으나 전월에 비해 개선됐다.23일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4월 일본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9.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넘진 못했지만 지난 3월 기록한 48.2보다 높아졌다. 일본 제조업 PMI는 지난해 6월부터 50을 밑돌고 있다.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2분기 들어 일본 민간섹터의 확장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서비스 섹터가 주요 성장 동인인 가운데, 제조업 부문의 부진도 완화되고 있다"고
달러-원 환율이 특별한 재료 없이 전 장 종가(1,379.20원)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장 대비 0.50원 내린 1,378.7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30원 하락한 1,378.90원에 개장했다.특별한 이슈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달러-원 환율은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이란-이스라엘 전쟁 관련해서도 추가적인 이슈가 없는 가운데, 딜러들은 위안화 고시 정도만 눈여겨보는 분위기다.시중은행 한 딜러는 "1,370원대 중반에서 1
23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은 재정방출 1조8천억원, 통안계정 만기(28일) 2조4천억원, 통안계정 만기(7일) 2조4천억원, 통안채 만기(91일) 9천100억원,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2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예상 5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세입 1조5천억원, 통안계정(28일) 2조원, 통안채 발행(91일) 7천억원, 국고채 납입(5년) 2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예상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자금시장 관계자는 콜 시장에 대해 "통안계정이 만기 대비 축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