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자재 유통업체 홈 디포 (NYS:HD) 등 대형 매장들이 '역사적' 수준의 도난과 이민자들의 금전 요구 문제에 직면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21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시 교외의 한 홈디포는 공격적인 이민자들이 쇼핑객을 괴롭히거나 도둑이 차량에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비원을 고용했다.신문은 뉴욕주 뉴로셸에 있는 매장의 주차장에서 독일 셰퍼드를 이끄는 보안 모자를 쓴 경비원 두 명이 순찰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또한 브롱크스에서 불과 7마일 떨어진 또 다른 홈디포에선 매장 밖에서 20명 이상의 이민자
▲"중앙은행이 비트코인도 사달라"…스위스서 국민투표 움직임- 중앙은행이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스위스에서 등장했다.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매거진 등 암호화폐 매체들은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취리허차이퉁(NZZ)의 지난 주말 보도를 인용, '2B4CH'라는 블록체인 싱크탱크가 이같은 주장을 들고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의 이브 베나임 대표는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하는 국민투표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절차적 준비를 마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에서
SK그룹이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Green) 사업 등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리밸런싱(Rebalancing)'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연초부터 다양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 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조정 및 최적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23일 SK그룹에 따르면, 박상규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이사(사장)는 이날 최창원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K온 배터리
미국이 일부 중국 은행을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하겠다고 위협하는 내용의 제재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중국이 러시아 군수품 생산에 대해 상업적인 지원을 하는 것을 중단시키기 위한 조치다.다만 WSJ은 중국과 러시아 간의 무역이 복잡해지고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이와 같은 미국의 제재가 양국의 무역에 타격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우크라이나 전쟁 초반 중국은 러시아에 무기를 보내지 말라는 서방의 경고에 귀를 기울였지만 지난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
현대카드는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가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기업평가는 "현대카드의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됐다"며 "현대카드와 현대자동차의 사업적·전략적 통합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현대카드의 등급 전망 역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앞서 한국기업평가는 19일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높였다.한국기업평가는 "현대카드는 차량 내 결제(ICP) 기획, PL
카카오가 2억1천220만달러(약 2천929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으로 투자 재원 마련에 성공했다.카카오는 꾸준히 해외 시장에서의 EB 발행으로 투자 실탄을 준비해왔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데다 카카오의 입지 또한 흔들리면서 이전과는 달라진 조달 여건이 드러나고 있다.◇카카오, 달러 EB로 실탄 장전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9일(납입일 기준) 2억1천220만달러 규모의 EB를 발행한다. 전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EB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마친 결과다.만기는 5년이지만 3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 산업과 원자력 발전 분야 등의 협력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15주년을 전후해서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방산, 원전, 인프라 등으로 양국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과 루마니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 채택을 뜻깊게 생각한다. 금년 방한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방산, 원전 관련 협의들이 좋은 결실을 맺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자신에게 불거진 '내각합류설' 등 거취 논란을 일축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열린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최소한 3~4분기까지는 (거취에) 일절 변동이 없으니 업무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그동안 추진했던 업무 중 마무리할 것도 많이 남았고 앞으로 해야할 일도 많다"며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으니 직원들은 흔들리지 말고 하고 있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정기관에 다시 돌아갈 마음은 없다"고
국민연금공단이 직무 중심의 우수 인재 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 전문면접관' 제도를 도입했다.국민연금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차장급 이상 간부 직원 24명을 대상으로 '채용 전문면접관' 자격 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블라인드(정보 가림) 채용, 강화된 채용절차법, 국제채용 흐름 등 변화하는 채용환경과 행동 사건면접, 발표 면접, 토론면접 등 구조화된 면접기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이후 필기시험과 모의 면접을 통해 전문면접관 자격을 취득했다.김태현 이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 중심의 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 보험사가 해외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 손실을 견뎌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수 킴 피치 레이팅스 시니어 애널리스트 등은 23일 노트를 통해 "상업용부동산 관련 손실은 한국 보험사의 수익성에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피치 레이팅스는 건전한 언더라이팅을 바탕으로 한 계약서비스마진(CSM)의 꾸준한 증가가 한국 보험사의 수익성을 지탱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31조9천억 원에 달한다. 보험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 우려가 완화되면서 6만 7천 달러선에 근접하고 있으나 조정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23일 연합인포맥스와 코인베이스(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4년 만에 돌아오는 반감기 이벤트를 겪은 후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전일 2.93% 급등한 66,856.0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들어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1시 31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66,869.41달러에 거래되며 6만 7천 달러 부근으로 올라설 준비를 하고 있다.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에 대한 보상을 줄여
외국환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이 석 달 연속 감소했다.한국은행이 23일 내놓은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50억1천만달러로 한 달 사이 11억2천만달러 줄었다. 석달 연속 감소세다.한은은 "기업의 유로화·엔화 수입 결제 대금 지출과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개인의 차익 실현 등으로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은 2월 말 1,331.50원에서 지난달 말 1,347.20원으로 상승한 바 있다.통화별로는 유로화 예금이 7억달러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고, 달러화 예금도 2억8천만달
한국은행은 직업선택에 있어서 근무여건이 금전적인 보상보다 더 중요한 기준이라면서, 앞으로 이런 흐름이 더 심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한은 조사국 이수민 과장 등은 23일 발표한 '근무여건 선호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를 통해 "직업을 선택할 때 근무여건을 주요 고려사항으로 여기는 취업자의 비중이 계속 증가해 임금을 주요 고려사항으로 여기는 비중을 이미 넘어섰다"고 분석했다.근무 여건(Job amenity)은 유연한 시간과 장소 등의 근무조건, 업무 자율성, 발전 가능성 등과 같은 비임금 만족감을 통칭한다.경제활동인구조사를 보면 지난
하이브가 내홍에 휩싸였다. 뉴진스를 만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 했다는 내용이다.시장은 대표 디렉터 민희진 대표가 없는 뉴진스의 가치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이틀 새 1조원 가까이 증발했다.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6천원(2.82%) 떨어진 20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일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가 모회사인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한다며 회사 차원의 감사가 진행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이틀 동안 주가
원화가 앞으로도 약세 압력을 받는다면 한국은행의 정책 전환이 늦어질 리스크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손범기 바클레이스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이 8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한다는 기본 시나리오를 유지하면서도 원화 약세와 유가 충격의 조합으로 금리 인하 시점이 한두 차례 미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아울러 바클레이스는 한은의 스탠스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환율이 한쪽 방향으로 편향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일각에서 제기하는 한은의 원화 약세 허용은 맞지 않다고 봤다. 일부 시장 참가자는 한은이 지난 3월에 달러
달러-원 환율이 이번 주 발표될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대기하며 전장 종가를 소폭 밑돈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1.70원 내린 1,377.50원에 거래됐다.이날은 큰 재료가 없는 만큼 달러-원 움직임도 제한된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1,378.90원에 개장한 달러-원은 고가 1379.70원, 저가 1375.30원으로 변동 폭이 4.40원 수준에 불과했다.딜러들은 이번 주 미국 1분기 GDP 실적과 3월 PCE 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물가 상승세가 가속화될 경우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23일 다우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국회에 출석해 "물가 전망이 바뀌면 이는 통화정책을 바꿀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다만 우에다 총재는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이 아직 2%를 밑돌고 있기 때문에 완화적인 통화 여건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jhmoo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1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간밤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최근의 약세를 일부 되돌리고 있다.2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1.7bp 내린 3.493%에 거래됐다.10년 금리는 2.8bp 내린 3.624%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 8틱 오른 104.1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68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31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30틱 오른 111.2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54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17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올해 11월 5일 이후 세계 경제의 방향은 어떻게 바뀔까. 바이든이냐 트럼프냐에 따라 분명 세상은 달라질 것이다. 미국 국민은 완전히 다른 생각을 가진, 정책 추구의 방향도 사실상 정반대인 두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할까. 만약 그게 트럼프라면. 사실 좀 아찔하다. 누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우리의 현실도 큰 회오리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을 지탱하는 핵심 축은 무기와 달러다. 미국은 무기를 통해 전 세계 경찰 역할을 하고, 달러를 통해 경제 흐름을 좌지우지한다.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이 두 개의 축은 엄청난 변화를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약화에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대기 중이다.2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54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80bp 오른 4.6220%에 거래됐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30bp 상승한 4.9830%에, 30년물 국채금리는 0.90bp 오른 4.7240%에 거래됐다.전일 주요 지표나 이벤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