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 반환보증(임대보증) 가입여부를 지방자치단체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차인에게 직접 통보한다.국토교통부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 미가입으로 인한 임차인 피해 방지를 위해 임차인 안내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먼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등록임대사업자가 해당 시·군·구에 임대차계약을 신고할 때 임대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그 사실 및 사유를 국토교통부 임대등록시스템(렌트홈)을 통해 임차인에게 휴대전화 알림 문자로 통보한다.이 경우 임차인은 표준임대차 계약서에 따라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하고 연락처를 기재
악성 임대인에 의한 전세사기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명단 공개가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전세보증금 상습 미반환자의 성명 등 공개의 세부절차(소명절차, 공개절차 등)를 규정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40일간 입법 예고(7월5일~8월14일)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 3월 통과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9월29일 시행)의 하위법령으로 공개 정보의 종류(성명, 나이, 주소, 미반환 보증금액 등), 공개 대상자 기준 등 실질적인 내용은 3월 통과된 법률 개정안에 구체적으로 기재됐다.예를 들자면 최근 3년 이내 구상
올해 월간 기준 최대 아파트 분양물량이 7월에 나온다. 미분양 우려가 여전하지만 각종 비용인상에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부동산R114는 올해 7월 전국에서 50개 단지, 총 3만9천65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예정이라고 4일 공개했다. 6월 분양실적인 1만3천331가구의 약 3배 규모다.수도권 분양 물량은 올해 월간 최다 수준인 1만8천625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지방에서는 이보다 많은 2만1천33가구가 풀린다.부동산R114는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아파트 분양실적이 7만4
6월 들어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토목과 비주택수주의 영향으로 상승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2.0포인트(p) 상승한 78.4라고 3일 발표했다.CBSI는 지난 5월 분양 부진 영향으로 13.8p 하락한 바 있어 한 달 만에 다시 70선을 회복했다.박철한 연구위원은 "5월보다 토목과 비주택 건축 수주가 상황이 전월보다 개선된 것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CBSI 지수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규수주(89.4, 전월 대비 +9.0p)와 수주잔고(85.7, 전월 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하반기 주택시장의 난제로 역전세가 거론되지만 금융시장이나 주택시장 시스템에 위협을 가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직무관련성 등으로 논란이 됐던 차관 인사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겸허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면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3일 국토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역전세 문제에 대해 "총량으로는 금액이 커 보여도 유형별로 분산되면서 시장에서 걸리질 부분은 걸러진다"면서 "시스템 문제는 아니다. 전체적으로는 역전세 문제가 금융시스템이나 주택시장 시스템 전체에 타격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3일부터 2023년 2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모집한다.LH는 이번 2차 정기모집에서는 전국에서 총 3천773호가 공급된다고 2일 설명했다.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천555호(기숙사포함),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천218호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천847호, 그 외 지역이 1천926호다.
빌라를 중심으로 역전세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파트 전셋값도 하락세를 보이며 역전세 위험이 현실화하고 있다.30일 KB부동산의 6월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를 보면 이달 서울의 중형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82.9로 2년 전보다 10.6포인트(p) 하락했다.2013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2년 전과 비교해 줄곧 오르던 지수는 올해 들어 2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낙폭이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그림2*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집주인의 보증금 반환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다.최근 전세자금대출 금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매년 입주지원금 3억 원을 지원한다.LH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 청년입주 지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서경석 희망친구 기아대책 대표이사가 참석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매년 LH 임대주택에 신규로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 1천500명에게 입주 시 필요한 생필품·가재도구 구입 목적으로 1인당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입주지원금 지원은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 공급한 '인덕원 퍼스비엘'이 분양계약을 완료했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9일 정당계약 시작 이후 9일 만인 27일 모든 분양계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m2, 총 2천180가구로 조성된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6월이다.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양일간 진행한 1·2순위 청약접수에서 3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천35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07 대 1, 최고 29.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을 준공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고층인 13층 높이의 모듈러주택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 준공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를 위시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김민근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경기행복주택은 106세대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발주하고 국토부가 국가R&D 사업으로 지원했다.모듈러 주택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아파트 청약을 금융상품에 비유하자면 선물계약으로 볼 수 있다. 미래 어느 시점에서 정해진 가격에 상품을 넘겨받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약속 이행 시점의 가격을 기준으로 매도 혹은 매수 권리의 행사 여부를 결정하는 옵션계약도 가능하지 않을까.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스타트업 '한국자산매입'(KAP)이 출시 준비 중인 안심매입약정 '헷지했지'가 이런 형태의 상품이다.상품구조는 간단하다. 아파트 청약 당첨자가 정당계약 기간에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헷지했지'에 가입하면 입주를 앞둔 시점에서 KAP에 분양 아파트 인수를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 공급하는 공공주택이 고분양가 논란에도 사전 청약에서 흥행을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뉴:홈(공공분양 50만호)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동작구 수방사의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255호 공급에 7만2천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고 23일 공개했다.특별공급은 총 176호 공급에 2만1천 명이 신청해 1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210:1)와 생애최초(181:1)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노부모 부양(59:1), 다자녀(20:1) 순으로 뒤를 이었다.일반공급은 총 79호 공급에 5
하반기 주택시장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역전세 규모를 두고 각종 추론이 난무하면서 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대 300조 원에서부터 24조원까지 열 배 이상 차이를 보이는 금액이 거론되는 까닭인데 가계 순자산규모, 계약갱신청구권, 준전세 등을 고려할 때 역전세에 따른 보증금 미반환 충격은 우려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역전세와 관련돼 거론되는 가장 큰 금액은 만기 전세보증금 규모다. 직방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전세 시세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만기를 맞이하는 전세
경기도 수원 서부권 일대에 5천세대 규모의 공공주택 택지가 조성된다.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 일환으로 추진된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5월9일)와 수도권정비위원회(6월1일) 심의 등을 거쳐 20일 승인했다.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일원에 면적 68만㎡, 수용인구 약 1만 3천명 규모의 주거와 상업, 업무 및 공공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8천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공급 규모는 총 5천252 세대의 주택으로 그중 1천4
삼성물산이 대만에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대만 금융그룹 푸본금융그룹의 자회사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공개했다.아오지디 복합개발 프로젝트는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시에 지상 48층, 240m 높이의 오피스 빌딩과 23층 규모 호텔, 두 건물을 연결하는 지상 13층 근린시설(포디움)을 신축하는 대형공사다.연면적만 55만7천㎡인 데다 쇼핑몰과 아쿠아리움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현지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1조원에 달하는 공사비
㈜한양이 전주에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19일 ㈜한양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 동, 전용면적 84㎡A·B·C, 총 268세대로 조성된다.이 단지는 전주 내 정주여건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에코시티 중심에 있으며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 등 넓은 녹지는 물론 이마트, CGV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걸어서 접근할 수 있다.새만금포항고속도로(익산~장수)와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KTX 전주역도 가까
SK에코플랜트가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시공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가 정상 개통됐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에서 현지 산업인프래개발사업부 장관,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 대표, 박내천 카자흐스탄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고 19일 공개했다.총사업비 7억 4천만 달러, 공사비 5억4천만 달러의 이 사업은 SK에코플랜트가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튀르키예 건설사 2곳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수주한 사업이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도 추가로 투자에 참여했다.이 사업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전세보증금 총액이 3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태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뒤따랐다.㈜직방은 2021년 하반기에서 2022년 상반기 전세 거래 총액을 바탕으로 향후 1년간 만기가 도래하는 보증금 규모를 추산한 결과, 올해 하반기 149조 원, 내년 상반기 153조 원 등 300조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직방은 이런 전세보증금 규모는 2011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대라고 설명했다.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주택인허가를 받은 이후에도 착공에 들어가지 않거나 착공 이후에도 분양에 나서지 않아 시장에 공급되지 않은 이른바 '그림자 미분양'으로 불리는 공급대기물량이 100만 호에 이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이들 중 상당수가 실제 공급될 경우 7만 호 부근에서 정체된 미분양이 최대 16만 호까지 증가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의가 요청됐다.19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런 공급대기물량이 시장에 풀렸을 경우 국내 아파트 미분양은 가격대별 분양실적에 따라 기본 13만호, 우호적인 상황에서는 9만7천호, 최악의 경우에는 16만3천호까지 증가할 것으
정부가 첨단 산업단지 주거 지원을 위해 경기 평택시와 경남 진주시 등 2곳에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국토교통부는 반도체 첨단산단과 접근성이 높고 SRT·1호선 등 광역 교통여건이 우수한 평택지제역세권(453만㎡)에 3만 3천호를 공급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위성특화지구)이며 KTX 남부내륙선과 직결되는 경남 서부권 광역교통 요충지인 '진주문산'(140만㎡)에 6천호를 공급한다고 15일 공개했다.국토부는 이번 공공택지 공급을 통해 첨단 산단 배후에 우수 주거여건을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지역에 모일 수 있는 여건을 높이고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