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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요건에 명백하게 해당하지 않아 자신감은 있었지만, 환율조작국은 언제나 긴장할 수밖에 없는 문제다"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의 외환당국은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에 지정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했다.관련법 상 환율조작국(또는 심층분석대상국)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치밀하게 설득하고, 무역흑자 목적으로 통화가치를 절하하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특히 외환당국은 환율보고서에 대응하면서도, 국제통화기금(IMF) 및 미국 재무부와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방안을 동시에
채권/외환
김대도 기자
2018.04.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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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에 지정하지 않음에 따라 외환 당국이 또 한고비를 무사히 넘기게 됐다. 환율을 만진다는 의미의 조작(操作)국으로 분류되면, 미국의 제재를 받는 실질적 효과 외에도 국제 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의 평판이 땅에 떨어지는 악영향이 있다.미국이 환율조작국 요건으로 제시한 달러 매수 개입 규모를 밑돌고 있지만, 외환당국은 근본적으로 미국 및 국제사회의 의심을 해소할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시장 안정화 조치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을 놓고 국제통화기금(IMF) 및 미국 재무부와
채권/외환
김대도 기자
2018.04.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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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6~20일) 서울 채권시장은 주말에 발표한 환율보고서 이후 외환시장 동향과 이에 따른 외국인 매매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청사에서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17일은 국무회의에 참석한 후 베트남 재무장관을 면담한다. 19일부터 23일까지는 미국 워싱턴 D. C.'에서 G20 재무장관회의와 IMF·WB 춘계회의에 참석한다. IMF는 17일 세계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부터 25일까지 G20 재
채권/외환
전소영 기자
2018.04.1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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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유지돼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6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13일(현지시간) 1,070.3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69.50원) 대비 1.95원 오른 셈이다.달러화는 시리아에 대한 공습이 단행될 가능성과 중국 및 러시아와의 마찰이 심화하면서 원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일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채권/외환
윤시윤 기자
2018.04.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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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계부채가 9년 동안 20%포인트 넘게 오르면서 조사대상 43개국 중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상승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5일 '신흥국 발 부채 위기 오나'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금융·통화정책 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글로벌 유동성 축소 및 신흥국 발 신용위기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완화적 통화정책이 이어졌다. 2016년 이
채권/외환
전소영 기자
2018.04.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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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미국 재무부가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으면서다.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14일 "올해는 예년과 사정이 달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걱정이 많았다"며 "결과가 괜찮지만, 앞으로 여러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1989년 이래 매년 환율보고서가 나오는데, 갈수록 강도가 세지고 있다"며 "(개입 내역 공개 등) 시장 투명성 제고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미 재무부는 주요 교역상대국의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우리나
채권/외환
김대도 기자
2018.04.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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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흐름· 채권시장 영향도 없을 것"한국은행은 14일 발표된 미 환율보고서 결과에 예상한 대로라는 반응을 보였다.한은 국제국 관계자는 "환율 조작국 지정이 안된 것은 예상했던 내용이고, 환시 투명성이나 개입 관련 언급도 지난번 보고서와 비슷한 톤"이라고 봤다.또 다른 한은 관계자도 "우리나라 평가 부분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것은 좀 더 파악하고 있다"며 "인도가 다시 들어간 부분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외환 당국의 환시 개입 내역 공개 여부는 "외환시장 투명성을 제고하라는 내용은
채권/외환
전소영 기자
2018.04.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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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는 다소 강경한 뉘앙스의 표현이 추가 기술되고 있다.14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환율보고서를 보면, 외환 개입(intervention)은 엄밀하게(truly) 예외적인 무질서한 시장 상황으로만 제한돼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이 가운데 엄밀하게(truly)는 지난해 하반기 환율보고서에 더해진 내용이다. 이때까지 환율보고서는 시장 개입이 가능한 상황을 예외적이고 무질서한 때만으로 기술됐다.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2017년 상반
채권/외환
김대도 기자
2018.04.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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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 이후 올해 달러-원 환율이 1,030.00~1,13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연합인포맥스 일별 거래종합(화면번호 2150)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올해 들어 1,098.60원(2월 6일)에 고점을, 1,054.00원(4월 3일)에 저점을 기록했다. 올해 달러화는 1,050.00~1,100.00원 레인지 장세를 유지했다.시장 참가자들은 이 레인지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달러화 하단이 꾸준히 지지
채권/외환
정선영 기자
2018.04.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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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유지돼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4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070.3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69.50원) 대비 1.95원 오른 셈이다.달러화는 시리아에 대한 공습이 단행될 가능성과 중국 및 러시아와의 마찰이 심화하면서 원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일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달러
채권/외환
윤시윤 기자
2018.04.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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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아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한국은행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환율조작국 지정으로 달러-원 환율이 내림세를 보이면 수입물가가 하락해 한은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수 있는 여지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를 털어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 또는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관찰대상국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기존 중국과 일본, 독일, 스위스 등 5개국과 함께 대미 무역 흑자가 많은 인도
채권/외환
이한용 기자
2018.04.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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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미국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함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채권시장 이탈 우려도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예상 수순이기는 하지만, 환율조작국 지정 회피로 외국인의 원화채 투자 이탈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 하나가 제거됐다는 평가다.미국 재무부가 14일(한국시각) 공개한 환율 보고서에 따르면 교역촉진법상을 토대로 심층 분석대상국이나 1988년 종합무역법상 환율조작국에 지정된 국가는 없었다.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독일, 스위스, 인도 등 6개국이 관찰대상국에 분류됐다. 대미 무
채권/외환
노현우 기자
2018.04.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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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4일 한국이 예상했던 대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으면서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이들은 여전히 달러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가 채권시장이 살펴야 할 주요 재료라고 전했다.미국 재무부는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관찰대상국에는 중국과 일본, 독일, 스위스, 인도가 포함돼있다.환율조작국 지정 요건 세 가지 중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달러 순매수 비중이 2%를 넘지 않아 조작국 지정을 피했다.한국이
채권/외환
강수지 기자
2018.04.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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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우리나라가 예상대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은만큼 변동성은 제한되겠으나, 향후 달러-원 환율 하단 방어를 위한 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14일 예상했다.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 또는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관찰 대상국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기존 중국과 일본, 독일, 스위스 등 5개국과 함께 대미 무역 흑자가 많은 인도가 새롭게 추가됐다. 미 재무부는 매년 4월과 10월 환율보고서를 통해 ▲ 대미 무역수지 흑자 20
채권/외환
윤시윤 기자
2018.04.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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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에 지정하지 않음에 따라 외환 당국이 또 한고비를 무사히 넘기게 됐다. 환율을 만진다는 의미의 조작(操作)국으로 분류되면, 미국의 제재를 받는 실질적 효과 외에도 국제 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의 평판이 땅에 떨어지는 악영향이 있다.미국이 환율조작국 요건으로 제시한 달러 매수 개입 규모를 밑돌고 있지만, 외환당국은 근본적으로 미국 및 국제사회의 의심을 해소할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시장 안정화 조치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을 놓고 국제통화기금(IMF) 및 미국 재무부와
채권/외환
김대도 기자
2018.04.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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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요건에 명백하게 해당하지 않아 자신감은 있었지만, 환율조작국은 언제나 긴장할 수밖에 없는 문제다"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의 외환당국은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에 지정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했다.관련법 상 환율조작국(또는 심층분석대상국)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치밀하게 설득하고, 무역흑자 목적으로 통화가치를 절하하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특히 외환당국은 환율보고서에 대응하면서도, 국제통화기금(IMF) 및 미국 재무부와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방안을 동시에
채권/외환
김대도 기자
2018.04.1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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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미국 재무부로부터 환율조작국 오명을 쓰지 않은 것은 대미 무역흑자를 줄여나간 점이 주효하게 반영됐기 때문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대외 경제정책이 대규모 무역 적자를 줄이는 데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 정부가 대미 흑자를 감소시키고 있다는 점을 제대로 설득한 것으로 볼 수 있다.물론 미국이 환율조작국 요건으로 제시한 일정 규모 이상의 달러 매수 개입 요건에도 해당하지 않았다.우리 정부와 미국 재무부, 국제통화기금(IMF)이 외환시장에 투명성 제고 방안을 논의 중인 것
채권/외환
김대도 기자
2018.04.14 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