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액티브 펀드 시장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대체되며 채권형 ETF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리포트를 통해 "액티브 ETF가 액티브 펀드를 대체하고 있다"며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 단기자금 유형과 만기매칭 ETF 등 채권형이 중심"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액티브 ETF 시장은 채권형 ETF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인다.국내 액티브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2월 말 기준 44조4천억원으로 전체 ETF 시장의 3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에는 최근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2018년부터 약 7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김종필 전 대표가 사임하고 송영석 대표가 후임 대표로 선임됐다.KTB네트워크(현 우리벤처파트너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를 거쳐 KB인베스트먼트까지 오는 과정에서 투자 역량을 입증했던 심사역 김 전 대표는 업계 '거물'로 불린다. 7년간 KB인베스트먼트를 이끌면서 질적·양적 성장 역시 주도했다.지난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부임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신뢰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연임이 확정된 터라 김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임이 더욱 의아하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스트셀러인 미 국채 30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커버드콜 상품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가파른 속도로 순자산을 늘리고 있어 점유율 3위인 KB자산운용과의 격차를 점차 좁히고 있다.2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ACE 미국50015%프리미엄분배', 'ACE 미국반도체15%프리미엄분배', 'ACE 미국빅테크7+15%프리미엄분배' ETF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들 상품은 콜옵션 매도를 통해 추가 수익을 내는 커버드콜 전략을 쓴다. 커버드콜을 통해 기초자산이 하락할 때 옵션 매도 프리미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큰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28일 커버리지 5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의 1분기 합산 연결지배주주 기준 순이익은 9천5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브로커리지 관련 이익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금리 급락에 따른 채권평가 이익의 기저 효과 때문에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충당금 및 손상 차손 이슈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
NH농협손해보험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IFRS9) 도입 원년인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의 이익을 시현했다. 건전성 지표인 킥스(K-ICS) 비율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을 선보이며 재무적 성과를 드러냈다.28일 강필규 NH농협손해보험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회계제도 아래서 성공적인 결산 프로젝트를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최대 실적과 건전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농협손보는 지난해 1천453억원의 순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IFRS9의 영향으로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 이익이 실적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불발됐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27일(현지시간)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국채지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FTSE 러셀은 이날 "한국은 2022년 9월 WGBI 편입 고려를 위한 관찰대상국에 올랐고, 한국 정부는 국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FTSE 러셀은 시장 접근성, 국채 발행규모 등을 고려해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에 대해 정기적으로 평가한다.이날 FTSE 러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영국 런던 오피스 자산 매각을 철회했다. 더 나은 값에 자금을 회수해 투자자의 손실 폭을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네시아 투자기관인 시나르 마스 랜드와의 '20 올드 베일리' 매매 협상을 중단했다. 영국 런던 소재의 20 올드 베일리 매각 추진가는 2억4천만 파운드(약 4천72억 원)가량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글로벌 운용사 블랙스톤으로부터 런던 비즈니스 중심 지역에 위치한 이 자산을 3억4천만 파운드(5천771억 원) 정도에 인수했다.미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재산이 1년 사이 3억 원 가까이 줄었다. 급여와 이자 소득에도 부동산 가격이 내린 영향이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재산 내용에 따르면 이창용 한은 총재는 44억7천63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47억4천838만 원에서 2억7천182만 원 줄었다.급여와 이자 소득에도 임야와 상가,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배우자 소유인 강남구 역삼래미안 아파트가 종전 15억7천만 원에서 12억9천만 원으로 떨어졌다. 구미시 고아읍에 보유한 토지와 논산시 화지동에 보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억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정기 재산변동 신고에 따르면 이 원장은 16억9천691만7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이 원장은 서초구 잠원동 소재 19억8천만원의 아파트와 2억5천만원 상당의 예금을 보유했다.지난해 3억7천만원이었던 금융채무는 대환과 일부 상환 등을 거치면서 3억4천만원으로 줄었다.이세훈 수석부원장이 신고한 재산은 약 9억4천만원으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김기영 감사 또한 3천만원 줄어든 2억2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재산이 전년 대비 9천만원가량 줄어든 30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정기 재산변동 신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서초구 소재 아파트와 예금 등을 합쳐 총 30억2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김 위원장이 보유한 서초구 소재의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19억9천만원이었다.아울러 김 위원장의 예금은 10억3천만원으로 전년대비 5억원 이상 늘었다. 여기에는 거주지 이전으로 임차 보증금 반환과 관련한 지출이 생긴 점이 영향을 줬다.지난해 293억7천만원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산이 1년 만에 2억4천만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42억7천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1년 전보다 2억4천만원 정도 늘어난 규모다.최 부총리는 배우자 명의로 서울 용산구 동자동 아파트(13억원)와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창고(6천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본인 명의로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전세권(6억원)이 있다.이 가운데 강릉시 포남동 창고 대지를 건물에 합산 신고하면서 전체 건물 보유
[기획재정부]▲15:00 부총리 비상경제 장관회의(서울청사)▲10:00 1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09:10 2차관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비공개)▲10:30 2차관 경제교육관리위원회(비공개)▲17:00 2차관 재정집행 점검회의(비공개)※24년 3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 발표결과(08:00)※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12:00)※2023년산 논벼(쌀) 생산비조사 결과(12:00)※「제16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 개최(14:00)※이제는 개인정보 안심구역을 통해 안전하게 통계데이터를 연계분석하세요(14:30)※기업·지
윤석열 대통령이 74억8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지난해 3월 공개한 것과 비교해 2억2천여만원이 줄었다.윤 대통령 부부가 거주했던 김건희 여사 명의의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가액이 18억원에서 15억6천900만원으로 2억3천100만원 하락한 영향이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작년 12월 31일 기준 정기 재산변동 신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74억8천112만1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김 여사의 재산이 약 68억4천900만원으로 윤 대통령 부부 재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윤 대통령은 6억3천200여만원의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진 중 최고위직인 이관섭 비서실장은 78억5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참모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김동조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재산이 329억원에 달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작년 12월 31일 기준 정기 재산변동 신고에 따르면 이관섭 실장의 재산은 종전 대비 3억4천800만원 늘어난 78억5천만원이다.토지와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 가액으로 141억여원을 신고했는데 관련 임대 채무가 7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예금은 4억9천200만원으로 신고했고 브라질 국채를 3억
하나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해 배상하기로 결정했다.하나은행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자율 배상안을 마련해 신속한 투자자 배상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작년 말 기준 하나은행의 홍콩 H지수 ELS(ELT·ELF) 잔액은 약 2조3천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분 중 손실 구간에 진입한 금액은 7천500억원이다.하나은행은 분쟁조정기준안에 맞춰 자율 배상안을 통해 만기 손실이 확정됐거나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보호 조치를 실행해
대통령실은 국민의힘의 국회 세종시 이전 공약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을 공약했다"며 "2021년 7월 대전·충청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도 의회와 행정부처가 지근거리에 있어야 의회주의가 구현되고 행정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며 "국회의사
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JB금융지주에 대해 외국인 주주의 집중투표 의결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2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외국인 주주들이 집중투표 의결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JB금융이 해외 주주의 의결권 행사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집중투표제는 다수의 이사를 선임할 때 선임 예정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1명에게 집중하거나 여러 명에게 분배해 다득표순으로 선임하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주주가 100만주를 보유했고 선임 예정 이사 수가
국내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딜링룸 환경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촌각을 다투는 트레이더가 모인 딜링룸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딜링룸'이 호평을 받고 있다.27일 아이티에스컨버젼스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 딜링룸을 이전하면서 '스마트 딜링룸'을 120석 규모로 도입했다.스마트 딜링룸은 과거 트레이더 업무 특성상 복잡하게 설계된 딜링룸 내 업무 환경을 개선해 업무 효율을 높인 형태의 딜링룸을 말한다.주요 기능은 ▲모니터 표준화 ▲스마트 키보드 통합 ▲IP 리
윤석열 대통령이 '그림자 조세'인 부담금을 정비해 32개 부담금을 폐지 또는 감면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중소기업에 42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263건에 달하는 규제의 적용을 2년간 유예해 국민들의 부담을 덜겠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경기 회복세가 민생경기 전반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도록 정부는 국민의 부담을 덜고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먼저 부담금을 정비하고 관리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부담금은 특정한 공익사업을 위해 국민
정부가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63년 만에 그림자 조세로 불리는 부담금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91개 부담금 항목 가운데 32개를 정비해 연간 2조원에 달하는 '준조세'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정부는 2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방안'을 발표했다.부담금은 정부가 특정한 공익사업 수행을 위해 조세 외 부과하는 대가로서 지난 1961년도에 도입됐다.정부는 63년 만에 개편 작업을 수행해 총 91개 부담금 항목 가운데 18개 폐지하고, 14개는 감면하기로 했다. ◇전력부담금 요율 인하…4인 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