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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5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8월에 1,9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올해에만 12% 이상 하락해 글로벌 증시에서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 부진과 글로벌 무역갈등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과도한 불안 심리를 낳았다고 분석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의 12개월 선행주가(Fwd) 순자산비율(PBR)은 지난 5일 0.79배까지 떨어졌다. 과거 PBR이 0.8배를 밑돌았던 경우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과 2008년 글로벌 금융
증권
최정우 기자
2019.08.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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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달러 가치를 끌어내리기 위해 좀 더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9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외환 분석가들은 "무역전쟁과 개입 공포가 계속해서 시장 전망을 지배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금리 바닥 경쟁으로 연준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외환시장 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기본 가정이지만, 그럴 위험은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지금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 강세에 대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책임을
국제뉴스
곽세연 기자
2019.08.1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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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한국이 미·중 환율전쟁에서 가장 큰 패자(biggest losers)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유명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은 8일 닛케이아시안리뷰 기고에서 한 주 전만 해도 한국과 일본이 국가적 명예와 경제적 공정성이란 명목 하에 서로 정책적 갈등을 보였으나 "이제 아시아에서 2번째로, 그리고 4번째로 큰 경제국은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의 (위안화) 절하의 희생양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관세가 중국 경제에 영향을 주면서 양국 경제가 최악의 부수적 피해(co
채권/외환
문정현 기자
2019.08.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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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위안화 절하 카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현실을 일깨워주려 했던 것 같다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석좌교수가 진단했다.그는 중국의 생각은 "당신(미국)은 우리(중국)를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당신의 농부들을 파멸시킬 수 있고 주식시장을 붕괴시킬 수 있다. 다시 생각해보겠는가?"라는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기고를 통해 말했다.그동안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고 제재를
채권/외환
정선미 기자
2019.08.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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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친 이유가 중국 내 권력 투쟁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8일 보도했다. 매체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원인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정책을 이리저리 바꾸는 미국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중국의 전·현직 지도부가 휴가를 겸해 중국 중대 현안의 방향과 노선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 회의 기간 중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을 돌파한 것에 매체는 주목했다.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을
국제뉴스
윤정원 기자
2019.08.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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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 외국인의 주식자금 순 유입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수출규제 관련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유입 규모가 늘어나면서 국내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기조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은 9일 '2019년 7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이 14억3천만 달러가 유입됐다고 밝혔다.주식 자금은 17억4천만 달러 유입됐고 채권 자금은 3억1천만 달러 소폭 유출 전환했다. 7월 이후 달러-원 환율은 일본 수출 규제,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
정책/금융
윤시윤 기자
2019.08.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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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나가서 좀 먹어보고 싶어요"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달러-원 변동성도 어느 때보다 커졌다.그만큼 외환시장을 모니터링하고 개입 실무를 책임지는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의 하루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장중 모니터링은 물론 해외시장 동향까지 살피다 보면 24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특히 호가가 얇은 점심 무렵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가 많아 점심때도 외자과 박스 담당들은 자리를 비울 수가 없다.긴 박스권 장세가 지나고 올해 4월부터 달러-원 변동성이
채권/외환
강수지 기자
2019.08.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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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문가 시각] 위안화 고시에 달린 시장…中 생각 엿보기- 월가 전문가들은 8일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 고시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들은 위안화의 가파른 절하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줄었다고 평가했다.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2896▲뉴욕증시, 위안화 절하 불안 경감…다우, 1.43%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위안화의 가파른 절하 우려가 줄어든 점 등에 힘입어 큰 폭 올랐다.8일(이하
국제뉴스
2019.08.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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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위안화의 가파른 절하 우려가 줄어든 점 등에 힘입어 큰 폭 올랐다.미 국채 가격은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난 가운데 최근 가파른 상승 랠리 부담에 하락했다.달러화 가치는 중국 지표와 위안화 관련 우려가 줄어든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의 추가 감산 기대와 위안화 절하 우려 경감 등으로 큰 폭 올랐다.중국 위안화 절하가 촉발한 환율 전쟁 공포가 다소 누그러졌다.중국 인민은행은 앞서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
마켓뷰
2019.08.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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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내 주식시장이 미·중 무역전쟁과 환율전쟁으로 홍역을 치르면서 펀드매니저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9월 말까지 시장이 낙폭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할 경우 연기금 등 주요 기관으로부터 맡은 자금을 회수당할 수 있어서다.9일 연합인포맥스 주식 일별추이(화면번호 3221)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3분기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전일까지 약 10%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약 5% 떨어졌고, 이달 6거래일 만에 약 5%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대비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지난달 8.7% 하락했으며,
현장, 그리고 사람
신은실 기자
2019.08.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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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위안화의 가파른 절하 우려가 줄어든 점 등에 힘입어 큰 폭 올랐다.8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1.12포인트(1.43%) 오른 26,378.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11포인트(1.88%) 상승한 2,938.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76.33포인트(2.24%) 급등한 8,039.16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무역전쟁 경계 속에 미 국채
국제뉴스
오진우 기자
2019.08.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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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 로스테드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는 관세가 아디다스 신발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로스테드 CEO는 8일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소비자들은 현 관세 계획이 미국에 미칠 영향을 전혀 느낄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다"며 "중국 제품에 부과되는 두 번째 관세 이후에도 미국 내에서 적절한 가격에 우리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그는 다만 환율은 아디다스의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디다스의 사업 25%는 중국에 기반을 두
국제뉴스
곽세연 기자
2019.08.0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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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 가격은 뉴욕 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0.7% 하락했다. 8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0.10달러(0.7%) 하락한 1,509.50달러에 마감했다. 1,500달러 선은 유지했다.앞서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무역 전쟁과 함께 환율 전쟁 우려가 고조되며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져 최근 금값은 급등했다.이날 증시가 반등하면서 금값은 하락으로 전환했다.현재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3% 상승하고 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1.7%
국제뉴스
우성문 기자
2019.08.0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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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환율전쟁 직전 상황까지 격화한 이유는 타이밍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매체는 중국 정부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지난 5일 위안화 약세를 용인했지만, 시장전문가들은 타이밍이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이후 중국 금융당국은 위안화 약세를 용인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으나 미국 측은 이를 무시했다면서 매체는 양국 간의 신뢰 부족이 무역전쟁을 환율전쟁 직전까지 밀어붙였다고 부연했다.맥쿼리그룹 홍콩의 트랑 투이 러 외환 전략가는 중
채권/외환
윤정원 기자
2019.08.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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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L "과거와 유사한 점 많지만, 상황 달라"오안다 "다른 나라가 지지하지 않을 듯"글로벌 환율전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 상황이 1985년 플라자합의가 이뤄지기 직전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하지만, 미국 이외 다른 나라들이 약달러에 공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과거와 같은 플라자합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리릴치(BAML)은 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금과 1985년과 유사한 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플라자합의는 1985년 미국, 영
채권/외환
윤영숙 기자
2019.08.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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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사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중국 외환당국이 주장했다.7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의 왕춘잉 대변인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조작국 지정이 상식과 전문성을 위반한 것으로 정치적 계략에 불과할 뿐이라고 지적했다.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환율 조작과 관련한 스스로의 양적 기준을 위반한 것이며 재무부가 언급한 1998년 종합무역법은 특정한 기준을 정해놓지 않고 있으며 다소 자의적이라고 말했다.왕 대변인은 "이러한
채권/외환
정선미 기자
2019.08.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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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 "므누신, 中 환율조작국 지정으로 신뢰만 잃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재무부에 대한 신뢰를 손상했다고 로렌스 서머스 전(前) 미국 재무장관이 진단했다.서머스 전 장관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기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제 향후 금융시장에 어려운 순간이 닥쳤을 때 재무부의 발표를 시장 참가자들이 신뢰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
국제뉴스
2019.08.08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