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송명달 차관 주재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해상 수출입물류 영향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이란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을 향해 무인기 및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으며 공격 전 호르무즈 해협에서 포르투갈 선적 컨테이너선을 나포했다.해수부는 작년 12월 예멘 후티 반군 공격 때부터 민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수출입 물류를 지원하고 있다.해수부는 이날 회의를 계기로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을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타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사태 확산 등 가능한
한국전력은 전력계통에 고장이 발생했을 때 사전 계약된 대용량 고객의 부하를 자동 차단하는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전력계통 주파수가 갑자기 떨어지면 발전기 등 설비가 추가로 고장날 위험이 있고 반도체 등 고품질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심각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부하차단 제도가 시행되면 계통안정화를 통해 광역정전을 예방할 수 있고 발전제약 완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전은 설비 고장 시 한전 변전소 내 저주파수계전기를 통해 제도에 참여한 고객의 전기 공급을 자동 중단해 계통 주
올해 유통업계가 회사채 차환 발행에 나서면서 재무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통업계 회사채 금리가 몇 년 전보다 크게 높아진 탓이다.유통업황 전망이 대체로 밝지 않은 점도 걸림돌로 지목됐다. 또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점도 크레디트 채권 투자심리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다만 한? 미 금리경로 디커플링(탈동조화) 전망과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한 점은 유통업계 회사채 등 크레디트 채권 약세를 제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마트·호텔롯데 등 소매유통기업,
해양수산부가 해운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2030년까지 3조5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톤세제 연장을 추진하는 한편 HMM 매각 노력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해수부는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해운업계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국적선사 체질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해수부는 지난 22년 11월에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서 나온 3조원 규모의 경영안전판에 더해 3조5천억원을 추가 투자해 해운업 경영 악화를 막고 민간 자본의 친환경 선
올해 1분기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늘면서 가스공사의 미수금도 계속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2*15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1분기 도시가스 판매량은 711만1천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1월과 2월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3월 판매량이 1년 전보다 22.3% 늘어난 영향이 컸다.가스공사는 산업용 도시가스 원료비가 하락하면서 수요처에서 저렴한 LNG 사용을 늘리자 전체 도시가스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가스공사는 현재 가스요금에 원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터라 판매량이 늘수록 미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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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 주재로 14일 정부 유관기관과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영향을 점검했다.이란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본토에 무인기(드론)와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면서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이번 이란 공습이 국제 원유 가격, 물류, 공급망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이날 점검 결과 현재까지 석유·가스, 수출입,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화물기 송출 계획을 변경했다. 연내 내보내려던 3대 중 일부를 좀 더 운영하기로 방향을 틀었다.임차 형태로 추진하려던 화물기 2대 도입 계획이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일단 기존 항공기로 화물기 기단 규모를 유지하고 추후 다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화물기(B747-400F) 2대의 임차 도입 계획을 취소했다. 임대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논의를 중단한 결과다.앞서 회사는 지난달 5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 화물기 4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단 설명회를 열고 기업개선계획을 논의한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진행 중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16일 태영건설 주요 채권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 주요 채권단의 이의가 없으면 산업은행은 전체 채권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 내 기업개선계획 결의를 마칠 예정이다.기업개선계획에는 태영건설과 PF 사업장 실사결과와 처리방향, 출자전환 등 자본확충 방안, 회사 경영계획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ygkim@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
대한상공회의소는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박일준 신임 상근부회장은 행정고시(31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및 소프트웨어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및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이후에는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을 거쳐 작년 5월까지 산업부 2차관으로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기도 했다.박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가 국민과 기업들이 친밀하게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우리 기업이 경쟁력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을 상대로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업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경영정보를 요구한 3대 가구업체 한샘, 퍼시스, 에넥스에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그림2**그림3*가구업체에 대리점법을 적용해 제재한 첫 사례다.공정위에 따르면 한샘과 퍼시스는 대리점이 결제일에 물품 대금을 완납하지 못하면 주기로 한 판매장려금을 주지 않을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고 대리점이 결제일 이후에 대금을 완납해도 판매장려금 전액을 지급하지 않았다.미지급액은 한샘이 총 78개 대리점에 2억6천609만원, 퍼시스는 총 2
한화오션[042660]이 미국에 해운사를 설립했다. 지난 1월 중순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찾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입을 통해 자체 해운사 설립 계획이 외부로 알려진 지 3개월 만이다.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의 미국 조인트벤처(JV)인 한화퓨처프루프가 함께 해운사 설립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와 한화퓨처프루프가 50%씩 투자하는 형태다.한화오션은 12일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의 해운사를 설립했다고 공시했다. 법인명은 'Hanwha Shipping LLC'다.법인 설립을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 프라이빗에쿼티(PE)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기업인 비즈니스온 인수를 추진한다.현재 최대주주인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비즈니스온의 지분 매각에 나선 가운데 스카이레이크PE가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PE는 이달 말 비즈니스온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최대주주 지위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공개매수 가격은 이날 비즈니스온 주가 대비 15% 이상 높은 1만7천원선을 밸류에이션 하단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
한국가스공사가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달러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단 선정을 마치고 킥오프 미팅 등을 마쳤다. 이번 조달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JP모건, 미즈호증권, UBS, KDB산업은행이 주관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채권 시장을 찾는 건 지난해 7월 이후 1년여만이다. 오는 6월께 북빌딩(수요예측) 등의 절차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한국가스공사는 한때 미수금 부담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우려를 사기도 했으나 해외에서는 견고한
아시아나항공[020560]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든 후보 4곳 중 3곳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원매자의 자금 조달 전략이 최종 인수자 선정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089590]과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4곳의 저비용항공사(LCC)는 이달 말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막바지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들 항공사는 지난 2월 말 매각 주관사 UBS가 진행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가격을 5천억원
나이스신용평가는 GS그룹 계열의 민자발전회사 GS EPS의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GS EPS는 충남 당진에서 액화천연가스(LNG)와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나이스신평은 GS EPS가 전원 구성과 연료 도입 구조 다변화를 바탕으로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나이스신평은 회사 매출의 80%를 구성하는 LNG 발전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서 중간 연료로 꼽히며 우호적 정책환경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아울러 나머지 20% 매출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가스공사[036460](KOGAS)의 신용등급을 'AA-'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그림2*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피치는 "한국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가스공사 지분을 55% 보유하고 있고 핵심 영업, 전략, 투자 결정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정부의 강한 책임감이 동 신용등급을 지지한다고 말했다.피치는 "민수용 가스요금이 낮아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지난해 13조원으로 늘었다"면서 "올해는 일회성 요인 해소, 해외 사업장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작년보다 영업익이 늘어날 것"으로
LG전자가 달러채 조달 일정을 잠시 미뤘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조심스럽게 시장을 살피는 것으로 분석된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결국 시장을 찾지 않았다.LG전자는 앞서 금융당국으로부터 이날 북빌딩이 가능하도록 윈도우(window)를 확보한 것은 물론 지난 9일 인베스터 콜(investor calls) 형태로 투자자와의 접촉에도 나섰다.LG전자가 공모 달러채 시장을 찾는 건 17년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