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이자 고 조양호 선대회장의 배우자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그룹 지주사 한진칼[180640] 주식을 추가로 처분했다. 지난 2021년 말과 작년 10월에 이은 세 번째다.특히 조 선대회장의 매형인 이태희 변호사도 보유 주식을 70% 가까이 정리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보통주 기준)이 18% 후반대에서 초반대로 떨어졌다.19일 공시 등에 따르면, 이명희 고문은 지난 2월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한진칼 주식 2만4천874주를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6만8천20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이 연간 배상 추정 금액을 올해 1분기 실적에 손실로 반영해 모두 털어내기로 했다.이미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정된 것은 물론 앞으로 만기가 돌아와 손실이 예상되는 것까지 충당금으로 선반영하는 '빅 배스(big bath)'에 나서기로 했다.충당금을 충분히 쌓더라도 올해 이익 또는 자본비율 추정치가 크게 악화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실적에도 일회성 이벤트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은행들은 1분기 실적에 홍
한국투자증권이 과열된 기초자산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을 보류하는 '발행 브레이크' 가이드라인을 2년간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한투증권은 2021년 홍콩H지수(HSCEI) ELS를 많이 발행한 증권사 중 하나다. 이후 투자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2022년 무렵 기초자산의 가격 상승 스프레드가 벌어질 때 완충 목적의 내부 가이드라인을 채택했다.19일 연합인포맥스 ELS 기본발행정보(화면번호 8434)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상반기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발행액은 약 11조550억원에 달한다.그중 한투증권은 전
18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었다.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된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혼조세를 보였다.미국 국채가격은 다시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면서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한미일 3국의 공동 구두개입 효과가 다소 되돌려졌다.미국의 주간 실업지표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준 가운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LG전자가 8억달러(약 1조1천32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17년 만의 복귀전이었지만 글로벌 기관들의 굳건한 신뢰를 확인하면서 공모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에 무사히 안착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거쳐 진행한 북빌딩(수요예측)을 통해 8억달러어치 발행을 확정했다.트랜치(tranche)는 3년과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각각 5억달러, 3억달러 규모다.가산금리(스프레드)는 3년물과 5년물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된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혼조세를 보였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7,775.38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를, 나스닥지수는 81.87포인트(0.52%) 내린 15,601.50을 나타냈다.주가지수는 오전에 상승한 후 오후에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다우지수는 장초반 2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가까스
차기 금융통화위원으로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김 원장과 이 교수를 조만간 한국은행에 추천할 계획이다.이들은 오는 20일 퇴임하는 조윤제·서영경 위원의 후임이 될 전망이다.김 원장은 한은 부총재보 출신이다.1959년생인 김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한은에 입행해 시장운영팀장, 국제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한은에서는 통화정책과 외환 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했고, 운영 실무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지
◆'초코플레이션'은 초콜릿과 인플레이션을 합한 신조어다.초콜릿 가격이 뛰어 초콜릿이 들어가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현상을 말한다.초콜릿 가격 상승은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높아지는 데 있다.코코아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연합인포맥스 단말기(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코코아 선물가격은 2024년 4월 15일 현재 t(톤)당 1만1천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t당 4천238달러 대비 약 2.6배 뛰었다.코코아 가격 급등은 가
미국 국채가격이 다시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면서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6.30bp 오른 4.650%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5.80bp 뛴 4.997%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4.60bp 상승한 4.747%에 거래됐다.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 -35.2bp에서 -34.7bp로 좁혀졌다
또다른 월가의 테슬라(NAS:TSLA) 강세론자가 테슬라로부터 등을 돌렸다.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도이치방크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강등시켰다.도이치방크의 임마뉴엘 로스너 분석가는 테슬라의 12개월 목표주가도 기존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대폭 하향했다.테슬라의 주가가 현재 레벨에서 20% 이상 추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도이치방크의 로스너 분석가는 그간 테슬라의 주식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다.월가의 테슬라 강세론자였던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
주요 글로벌 연기금이 수천억달러를 현금으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가 단기 고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주식을 팔아 채권을 사거나 사모시장에 투자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1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업 연금은 주식을 판 돈으로 채권을 사고 주 정부나 지방 정부 연기금은 주식에서 대체투자로 돌아서고 있다"며 "미국 최대 공적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는 주식에서 250억달러를 인출해 사모주식과 사모대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신문은 연기금도 무위험 자산에서 어느 정
거대 기술 통신(IT) 기업 구글이 이스라엘과 관련된 사업을 비판하고 나선 직원들을 대거 해고했다. 다만, 구글의 주가는 일단 차분한 모습을 나타냈다.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이스라엘 정부와 군에 구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반대한 직원 28명을 사실상 해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직원들은 구글이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뉴욕과 캘리포니아 사무실에서 연좌 농성을 벌였다.이들은 구글이 이스라엘 정부의 클라우드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가 지난 1분기 1천100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18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NBIM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이 17조7천억 크로네(약 1조6천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NBIM은 1분기에 1조2천100억 크로네(약 1천110억달러)가 증가해 자산이 이같이 증가했다고 전했다.NBIM에 따르면 1분기 주식 부문 수익률은 9.1%, 채권 부문 수익률은 -0.4%였다. 비상장 부동산 부문의 투자 수익률은 -0.5%로 집계됐다.수익률이 가장 좋지 않
넷플릭스의 1분기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분기에 가입자 수가 16% 급증하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1분기 넷플릭스의 매출은 93억7천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거의 15%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5.28달러를 나타냈다.이는 LSEG가 예상한 매출 92억8천만달러와 EPS 주당 4.52달러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1분기 순이익은 23억3천만달러로 회사 예상치인 20억달러를 넘었다.넷플릭스의 전체 유료 가입자 수는 2억6
페르난도 하다드 브라질 재무장관은 주요 20개국(G20) 경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에 적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19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하다드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G20 재무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적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자산 가격이 재조정되고 부채에 대한 논의의 시급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미국의 금리 인하가 올해 상반기에 시작될 것이라는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한미일 3국의 공동 구두 개입 효과가 다소 되돌려졌다.미국의 주간 실업지표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준 가운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 인상 관련 언급이 가세해 달러를 밀어 올렸다. 금리 선물시장은 미세하게나마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다.뉴욕 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안에서 의장과 부의장에 이어 실질적 3인자 역할을 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번 투표권을 행사한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금 가격이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 중앙은행뿐만 아니라 헤지펀드와 머니마켓의 참가자들도 금 매수세에 가세하며 금 강세를 촉발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CME)에서 오후 4시께 6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7.2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2,395.20달러를 나타냈다.금 가격은 온스당 2,4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최근 금 가격은 채권 금리와 달러화 강세와는 무관한 나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란과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안전 피난처 심리와 금 강세장을 전망하는 시장 참가자들이 늘어나며 금에
[기획재정부]▲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및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참석(미국 워싱턴)▲10:30 부총리 중동 사태 관련 대외경제점검회의(비공개)▲09:00 1차관 물가관계 차관회의(비공개)▲14:00 1차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비공개)▲10:00 2차관 공공기관 안전등급 심사단 회의(비공개)※제19차 물가관계차관회의(잠정)(11:00)※최상목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잠정)(11:00)※중동 사태 대외경제점검회의 개최(11:30)※2024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12:00)※김동일 예산실장,
미국 재무부가 23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5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18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5년물 물가채 금리는 2.242%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 1.756%를 상회하는 수치다.응찰률은 2.58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45배를 상회했다.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78.3%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76.0%를 웃돌았다.직접 낙찰률은 17.8%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6.5%를 상회했다.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3.9%였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의 시급성이 없으며 연말은 되어서야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보스틱 총재는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행사 대담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나는 미친 듯이 서두르지 않는다(not in a mad-dash hurry)"라면서 "나는 인내심을 가지는 게 편안하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연말이 될 때까진 금리를 내릴 위치에 있지 않을 것이라는 게 나의 견해"라면서 "나는 (경제를 지켜보면서) 그냥 일이 일어나도록 놔두겠다"고 설명했다.보스틱 총재는 올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