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오피스 거래액이 역대 최고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신영에셋은 29일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거래액은 전분기 대비 38.9% 증가한 2조4천3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 지난 1분기 거래액은 1조7천526억원으로 상반기에만 4조1천866억원이 거래됐다.신영에셋은 상반기 거래건수 28건 중 절반인 14건이 거래금액 1천억원을 넘는 중대형 물건이어서 상반기 거래액이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주요 거래 사례를 보면 연면적이 10만㎡에 달하는 서울 중구 수표동 시그니쳐타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김선덕)가 29일 호프 위드 허그(HOPE with HUG) 프로젝트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호프 위드 허그(HOPE with HUG)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HUG가 부산시, 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장 서병수)간 맺은 3자협약이다.HUG와 부산지역 건설사가 각각 재원의 절반을 부담하고 부산건축가협회 소속 건축가들이 설계재능을 기부해 부산의 노후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개보수한다.올해 총 5곳에 후원금이 지원될 계획이며, 이 중 2곳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국내 건설수주가 앞으로 2~3년간 감소세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건설투자는 하반기 후퇴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29일 열린 '2017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건설수주액을 전년보다 10.2% 감소한 148조원으로 예상했다.수주액 자체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고, 민간 및 주택수주가 감소세의 원인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주택 허가면적은 이미 작년 하반기 이후 감소세다. 올해 3월 주택 허가면적은 최근 3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0.2%, 전셋값이 0.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확대와 금리상승, 정책규제라는 3대 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29일 열린 '2017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하반기에 수도권은 관망세가 확대하고 지방 아파트는 약세를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연간으로는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오르지만, 하반기에 양상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주택시장에 대해 상승 트렌드 속에서 싸이클은 수
주택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택사업 비중이 큰 호반건설이 높은 신용등급을 받아 배경이 주목된다. 미리 확보한 수주물량으로 사업 안정성이 뛰어나고, 최근 재무상태가 개선된 점이 배경이 됐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전일 호반건설에 'A-' 신용등급을 부여하며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인 GS건설(6위), SK건설(9위)과 같은 신용등급을 받아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한신평은 호반건설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주택부문에 집중돼 있지만, 주택경기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1일 자정을 기해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간사로 참여한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는 비봉면 양노리에서 매송면 천천리를 잇는 총 길이 8.9km의 왕복 4차로 도시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지난 2007년 처음 제안된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는 공사 시작(2014년 3월) 3년여 만에 개통을 눈앞에 두게 됐다.이 사업은 화성시에서는 처음으로 사업 시행자가 일정 기간 관리운영권을 인정받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Trans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에도 주택가격 상승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매적기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였다.한국갤럽은 28일 정부의 6·19대책 이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 38%가 '오를 것', 22%는 '내릴 것', 31%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공개했다.같은 질문에 대해 올해 1월 조사에서는 상승전망 20%, 하락전망 43%, 변화없음 32%였다. 상승전망은 연초 대비 18%포인트 올랐고 하락전망은 21%
GS건설이 미니신도시급으로 완성되는 서울 가재울뉴타운에 'DMC에코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GS건설은 다음달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224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DMC에코자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가재울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1~24층, 11개동에 총 1천47 가구 규모다. 이 중 55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 59㎡ 200가구 ▲ 72㎡ 101가구 ▲ 84㎡ 249가구 ▲ 118㎡ 2가구로 구성됐다. 펜트하우스로 설계되는 11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에 대한 우려가 신탁사까지 퍼지고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 열기가 더 가라앉아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가와 채권 등 시장가치 하락 속에 정부의 대선공약인 도시재생사업이 돌파구로 부각됐다. 28일 연합인포맥스의 주식 업종·섹터지수 등락률(화면번호 3211)에 따르면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의 건설업 지수는 3.72% 하락했다. 이달 중순까지 125를 넘던 지수가 전일에는 117.68까지 내려왔다. 같은
역대급 물량이 공급됐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3만여실이 넘는 오피스텔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됐다.부동산114는 28일 올해 상반기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3만6천598실로 작년 상반기 3만2천989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오피스텔 분양은 하반기 4만1천189실을 더해 총 7만4천178실이 공급돼 200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분양은 1만718실로 예상돼 총 공급물량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최근 5년간 오피스텔 공급동향을 보면, 2013년 3만9
중국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여파가 제주 주택시장을 강타했다. 중국 관광객 감소로 지역 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주택시장도 침체 양상을 보였다.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8% 떨어지며 42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선행지표인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의 5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62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30% 급감했다.분양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었다. 올해 제주도에서 분양을 시도한 939가구 중 수요
한국신용평가가 한국토지신탁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떨어뜨렸다. 부동산 경기 둔화에 실적 변동성이 커진 리스크가 부각됐다. 한국신용평가는 27일 정기평가를 통해 한국토지신탁의 신용등급을 'A'로 판단했다. 이전과 신용등급에서 변화가 없지만,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내려왔다. 이전 등급전망은 '안정적'이었다. 한토신의 등급전망 하향 이유로는 부동산 경기 둔화 가능성이 지목됐다. 올해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정부의 규제가 강화하면서 지방 위주로 분양경기 둔화 조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차입
금호산업이 올해 수주목표의 절반 이상을 상반기에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금호산업은 27일 이달 한 달 동안에만 3천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는 등 상반기 1조4천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고 공개했다.올해 수주목표액 1조8천억원의 78%에 해당하는 것으로 연말까지 수주목표 초과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됐다.주요 수주사업을 살펴보면 다산지금A5·하남덕풍 공공주택사업 1천8억원, 시흥장현 A2, A10블럭 공공주택사업 1천3억원, 광주비아동 연립주택 신축사업 937억원, 창녕-밀양간(6공구) 도로건
한화건설은 지난 24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한사랑마을'에서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봉사캠프를 실시했다고 27일 공개했다.한화건설 임직원과 가족 40여명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안마를 해주고 함께 산책하며 치료를 도왔다. 또 장애인 생활 공간과 식당 등을 청소하고, 식사보조 등의 활동을 지원했다.이어 가족과 함께 감자 캐기 등 농촌체험활동에 참여하고, 봉사에 관한 강연을 들으며 의미를 되새겼다.한화건설은 매년 임직원 가족 봉사캠프를 진행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수도권 동북부를 최초로 연결하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선을 보인다. 서울 강동에서 포천까지 소요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교통여건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27일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시주식을 개최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본선구간 44.6km와 포천시 소홀읍에서 양주시 회암동을 연결하는 지선 구간 6km를 4~6차선으로 잇는 대규모 민자 고속도로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건설해 이달 30일 개통한다.고속도로 진출입 시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올해 들어 지난달 말일까지 총 6천여건의 분양권 다운계약 의심사례를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27일 부동산 실거래가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 5월 말일까지 총 6천414건의 분양권 다운계약 의심사례를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 조사 중이라고 공개했다. 이 중 혐의가 높은 538건은 국세청에도 통보했다.국토부는 현재 지자체 통보주기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해 월 500~700건이던 통보사례도 월 1천200~1천500건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올해 들어 부동산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춤했던 주택공급실적이 다시 상승세에 올라탔다.국토교통부는 27일 지난달 주택인허가는 전국 5만3천511호로 올해 들어 누적인허가실적은 23만8천179호라고 공개했다.전월 전국 인허가실적 4만3천568호 대비 22.8% 증가했다. 전년 동월 실적인 5만2천713호와 비교하면 1.5% 많다.누적 인허가 물량은 전년동기 27만5천397호보다 13.5% 작지만 최근 5년간 평균인 20만2천여호보다 17.9%가량 많은 수준이다. 5년평균 대비 누적 인허가실적이 많은 곳은 서울 27.
국내총생산(GDP) 대비 높은 가계부채 비중이 향후 경제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경고했다. 가계부채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국내의 정책 당국자들이 새겨들어야 할 조언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BIS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발간한 연례보고서에서 "가계부채 증가는 단기적으로 소비를 늘리고 GDP 증가율을 끌어 올리는 효과를 내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며 향후 늘어난 원리금 상환액에 부담을 느낀 가계가 소비를 줄이면서 경제성장 동력이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BIS는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이 투기 세력에 보낸 메시지라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취임사가 화제다. 공급과잉론 속에도 공급속도를 줄이지 않는 주택시장에 대한 적절한 '포워드 가이던스'라는 반응과 주택가격통제를 서민주거안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이 엇갈렸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23일 취임사에서 "아파트는 돈이 아니라 집"이라며 "돈을 위해 서민들과 실수요자들이 집을 갖지 못하도록 주택시장을 어지럽히는 일이 더 이상 생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번 대책은 그러한
한국기업평가가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이전보다 한 계단 떨어뜨렸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한기평은 26일 정기평가를 통해 이와 같은 포스코건설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매기며 "포스코건설은 해외플랜트사업 손실 발생으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이익잉여금 감소와 차입금 증가로 재무구조가 저하됐다"고 밝혔다. 건축 외 모든 부문의 실적이 떨어져 사업기반이 약화했다고도 덧붙였다. 포스코건설은 브라질 CSP제철소 사업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2016년 연결기준 4천219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