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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하노이 담판이 곧 시작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저녁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역사적인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종전선언과 비핵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경제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물이나 실마리가 나올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부터 북한이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며 매력적인 당근을 제시했다. 북한을 '경제 로켓'에 비유하며 핵을 포기하면 경제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시그널도 줬다. 회담 장소가 베트남이라는 것도 의미가 있다. 미국이 베트남의 경
칼럼
2019.02.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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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1월 현재 4천55억달러다. 작년 11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세계 8위 수준의 외환보유액을 가진 경제 강국이다. 달러가 부족해 IMF에 손을 벌렸던 20년 전의 경험을 돌이켜볼 때 나라의 곳간이라고 할 수 있는 외환보유액이 4천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은 우리 경제의 외벽이 튼튼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IMF 같은 위기가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외환보유액 증가세의 밑바탕엔 경상수지 흑자가 자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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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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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얼마 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으로 가라'는 말로 파문을 일으킨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사퇴는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서툰 발언이었으며 장년과 청년 세대 모두에게 상처를 남겼기 때문이다. 좋은 취지로 말했더라도 적절치 못한 비유로 국민을 가르치듯이 훈계한 건 정책집행을 담당하는 청와대 보좌진으로서 올바른 처신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김 보좌관이 말한 메시지까지 묻혀서는 안 될 것이다. 세계의 공장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아세안의 전략적 중요성까지 평가절하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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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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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올해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는 어느 해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와 행동주의 펀드, 사회책임투자 등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주총문화가 바뀌고 있는데, 그 중심엔 주주권 행사의 확대가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땅콩 회항'과 `물컵 던지기' 등 오너 갑질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았던 한진그룹에 대해 국내 한 사모펀드가 경영권 개입을 시사하고,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한진그룹이 새로운 주총 문화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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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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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울 집값이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강남, 잠실 등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동안 많이 오른 서울중심지 지역도 실거래가 기준으로 하락세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전셋값이 빠지는 것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전세는 집값 동향의 선행지표로 작용하는데 2~3년 전 분양한 아파트 입주와 맞물려 전셋값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의 헬리오시티는 물론 입주를 앞둔 강동구 고덕지구 등의 물량 부담 여파로 서울 동남권 전세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매매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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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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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공공기관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고사시키는 갑질의 원천이라는 원성이 일고 있다. 공공기관이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거나 원천 소스코드까지 요구하고 있어서다. 일부 공공기관은 소프트웨어의 지식재산권까지 요구하는 등 해당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밑천 내놓으라는 공공기관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공공기관은 특정 사업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발주하면서 향후 확장 등을 위해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은 사업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소프트웨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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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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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근 증권가에 우울한 소식뿐이다. 작년 4분기부터 고꾸라진 주식시장은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올해 실적에 대한 비관적 전망만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그렇다 보니 영업 일선에선 희망퇴직과 구조조정 소식이 들려와 사기가 축 처져 있다고 한다.우울한 분위기는 증권가에서만 퍼져 있는 게 아니다. 은행과 보험, 카드 등 금융권 전체적으로 희망퇴직과 영업점포 감축 등 구조조정의 막다른 길에 내몰리고 있다. 연말만 되면 성과급 잔치에 다른 업종 직장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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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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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새해 시작부터 애플 쇼크로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승승장구하던 애플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큰 충격을 던진 것이다.조심스럽게 1월 효과를 기대했던 우리 주식시장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1월의 주식시장은 한해 전체 시장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폭락이 잦아지고 있는 점은 불길한 장세를 예고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무엇보다 애플 쇼크는 중국 변수의 영향력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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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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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세계 경기가 급속한 하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주가와 유가, 금리 등 각종 금융지표에 이러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뉴욕증시는 작년 연말 급속한 변동성에 휘둘렸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엔 다우지수가 2.9% 폭락하면서 122년 역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주가 하락은 경기 하강의 전주곡과 같다. 미·중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와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식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국제유가는 작년 10월 기록한 배럴당 76달러선에서 연말 45달러로 수직 낙하했다. 지난해 마지막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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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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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글로벌 자동차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재규어랜드로버가 내년에 5천명을 감원할 예정이며 제너럴모터스(GM)는 1만4천700명을 감원하고 7개 공장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자동차도 판매부진 여파로 대규모 인력감축을 포함한 비용 절감책을 마련 중이고, 중국은 휘발유ㆍ경유차 공장설립을 금지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에 착수했다고 한다.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은 크게 두 줄기로 진행되고 있다. 하나는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생존 전쟁이다. 극심한 판매 부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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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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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내 경기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실물 경제의 바로미터인 성장률과 기업 실적이 모두 최악을 치닫고 있어서다. 경제성장률은 2분기와 3분기 모두 전 분기 대비 0.6%에 그쳤다. 경기하강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내년에도 추세의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주식시장 호황을 등에 업고 낙관적인 전망이 많이 나왔으나 1년 만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1년 새 기업들의 실적은 어디가 바닥인지 모를 정도로 추락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으로
칼럼
2018.12.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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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쿠팡에 2조원을 투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총 1조9천억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한 회사에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3년 전 10억달러(1조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엔 그 두배의 금액을 쿠팡에 투자했다고 한다.로켓배송으로 유명한 쿠팡은 배송과 물류에서 독특한 사업모델로 업계에서 인지도가 높지만, 매출이 늘어나는 만큼 손실이 더 커지고 있어 재무적으로는 약점이 많은 회사다. 2014년 3천500억 매출에 1천215억원의 적자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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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2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