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건설사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적으로 회복될지를 두고 증권사와 신용평가사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증권사는 해외수주가 본격화되면서 건설주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본 반면 신용평가사는 개선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는 국내 건설사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와 관련 장밋빛 전망이 다수다.노무라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사의 해외수주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중동 산유국이 다운스트림 투자를
경기도 김포시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GS건설의 '한강메트로자이'가 분양을 준비한다. 서울과 가까운 대단지 아파트에 펜트하우스 등 각종 편의시설로 품격을 높였다.16일 GS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200번지 일원(걸포3지구)에 있는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에는 하루 700여건 이상의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 견본주택의 개관은 오는 19일이다.자이 브랜드, 다양한 특화설계에 11·3 부동산대책 예외라는 점이 관심의 동력이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200만~
서울 내 주요 상권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역자산 공유화로 풀어보자는 제안이 나왔다. 임대료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배타적 소유권의 부작용을 풀어보자는 구상인데 새 정부의 도시재생정책과 맞물려 정책대안으로 수용될지 주목됐다.1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경의선 지하화 이후 공원지역이 조성되며 이른바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연남동 일대 식당 건물 근저당 설정액은 지난 2000년 177억원에서 2015년 629억원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연남동보다 앞서 한강변 개발 효과를
국내 대형건설사가 올해 상반기 해외 현안 프로젝트를 준공하는 과정에서 손실을 반영할 수 있다는 진단이 신용평가업계에서 제기됐다. GS건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한국신용평가는 16일 '2017년 건설업계 리스크 요인 점검 II:해외부문' 보고서에서 "(해외) 현안 현장의 준공 예정 시기가 올해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며 "과거 사례 등을 고려할 때 준공 과정에서 해당 미청구공사가 손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예상했다.한신평에 따르면 대형건설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첫 뉴스테이 정비사업 연계 모형으로 주목받던 인천 부평 십정2구역 사업추진이 무산됐다. 사업주체인 인천도시공사와 임대사업자 간 책임공방이 예상돼 뉴스테이 사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됐다.◇촉망받던 1호사업 1년만에 무산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0일 기업형임대사업자인 인천십정2뉴스테이와 십정2구역 일반분양분 매매계약을 해제했다.인천십정2뉴스테이는 뉴스테이사업자인 마이마알이(구 스트레튼알이)가 자금조달을 위해 세운 특수목적법인이다.표면적인 계약해제 사유는 이달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사강변도시 내 마지막 일반상업용지 10필지(2만281㎡)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공급대상 토지 세부내역을 보면 공급면적은 1천416㎡~2천882㎡이고 건폐율 70%, 용적률 350%, 최고층수 5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공급예정가격 기준 3.3㎡당 1천560만원~1천690만원수준으로 작년 9월 공급한 일반상업용지 공급예정가격보다 최대 3.3㎡당 270만원 정도 저렴하다.제1·2종 근린생활시설(안마시술소, 단란주점제외), 판매시설, 업무시설, 의
도로 등으로 분리된 아파트 단지의 공동관리가 허용되는 등 관련 법 시행규칙이 개정된다.국토교통부는 15일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달 16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공개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폭 8m 이상인 도로로 분리된 아파트의 경우에도 지하도, 육교 등이 설치되면 공동관리를 허용한다. 시·군·구청장이 편리성, 안전성을 해치지 않는다고 인정하고 단지별 입주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지금까지는 동일 단지라고 하더라도 8m 이상의 도로로 분리되면 안
서민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시장 금리가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보금자리론을 찾는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1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금자리론(디딤돌 대출 포함)의 신규판매액은 6조2천79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액인 2조3천여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올해부터는 소득여건 등 보금자리론의 대출 요건이 강화됐지만, 가파른 증가세는 지속됐다.미국의 금리인상 등에 영향을 받아 국내 시장 금리
국내 부동산 경매 진행 건수가 줄곧 감소세다. 경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워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낙찰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물건과 지역에도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는 8천817건 진행됐다.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국 법원경매는 지난해 8월 이후 한 달에 1만건을 넘긴 적이 없다. 지난 2014년까지는 한 해에 경매 진행 건수가 최소 20만건을 넘겼다. 다음해에 5만건
대통령 선거 영향으로 거래가 뜸한 상황에서도 강남권역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12일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8일 기준)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에 비해 0.08%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0.06%)에 비해 가파른 수준이다.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셋째 주와 넷째 주에 각각 0.06%와 0.07% 오른 데 이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재건축과 개발사업이 꼽혔다.강남구에서는 개포 주공1단지
금호산업이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수주실적을 올렸다.금호산업은 11일 올해 1·4분기 신규 수주액이 8천113억원으로 역대 최고의 1분기 수주고를 올렸다고 공개했다. 전년 대비로는 22% 증가했다.주요 대형수주사업장으로는 춘천 소양2 재건축 1천763억원, 수원 고등지구 A-1블록 1천300억원 등 주택, 서산테크노벨리 A1블록 1천104억원, 동해 천곡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934억원 등 건축, 진접선 복선전철 2공구 691억원 등 토목사업이 있었다.이 외에도 올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천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용산 유엔사 부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유엔사부지 전체면적 5만1천762㎡ 중 공원, 녹지 및 도로 등 무상공급 면적을 제외한 공급면적 4만4천935㎡, 공급예정가격 8천31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시설 건축부지다. 최고가격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되고 신청자격에 별도의 제한이 없다. 이 필지는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5㎡ 초과 780세대까지 전체 건축물을 지상 연면적의 40% 이하로 건축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공동주택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 주와 같은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은 11일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지난 8일 기준)에서 전국 매매가가 0.02%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0.08%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권과 강북권이 각각 0.08%와 0.09%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 폭을 나타냈다.수도권은 0.04% 오르며 상승 폭이 지난주보다 작아졌다. 경기가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인천에서 상승
문재인 대통령이 새 인사 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공약의 구체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대규모 인프라(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부정적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가 지역 경제와 관련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예의주시 중이다. 11일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은 시장가격 기준으로 1천564조원에 달했다. 이중 건설업이 77조원가량이다. 전체에서 4.9%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건설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곳
문재인 정부가 본격 추진하기로 한 '도시재생 뉴딜' 정책이 오피스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노후화된 구도심의 기능이 보완되면 주변 오피스의 자산 가치도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연간 10조원대 공적재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을 시행하기로 공약했다.도시재생은 도시 중심부가 노후화됨에 따라 외곽으로만 주택단지가 들어서는 도심 공동화를 막고,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기존 동네 모습을 유지하면서 낙후된 도심환경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재개발
대선 종료와 함께 주요 건설사들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을 일제히 쏟아냈다. 서울에서는 정비사업장, 경기와 인천에서는 신도시와 택지지구 분양 물량이 눈길을 끌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다음달까지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일반분양 아파트는 총 4만2천936가구로 작년 동기(3만7천48가구) 대비 15.9% 증가했다고 11일 공개했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7천790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7천352가구, 인천 7천794가구 등이다. 경기도는 작년보다 분양물량이 4천여호 정도 줄었지만, 서울
건설산업비전포럼(공동대표 김종훈, 권도엽, 이현수, 이상호)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글로벌 M&A를 통한 해외건설 경쟁력 강화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건설경기 침체 위기 극복의 핵심요소로 주목받고 있는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M&A 전략 관련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공동대표인 이현수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의 축사,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의 기조연설이 준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새 정부가 바로 들어서면서 침체했던 부동산 매매가 살아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분양시장이 활성화되겠지만, 구체적인 정책이 발표되기 전까지 불확실성이 여전해 기존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10일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는 총 4만8천470가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9.9% 늘었지만, 작년 같은 달보다는 709가구 줄었다. 작년 1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부진했다. 지난해 10월에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당선이 확정된 이후 사저가 방송에 노출되면서 시세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10일 홍은동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거주하던 금송힐스빌은 3억2천만에서 3억5천만원 사이로 시세가 형성됐다.가장 최근인 지난 3일에는 금송힐스빌 4층의 한 세대가 3억3천만원에 매매됐다. 확인한 결과, 문 대통령 사저는 아니고 동일 빌라 내 주택이 매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보다는 실수요 목적에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
두산건설이 수주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재무구조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자신했다. 매출을 작년보다 40% 늘리고 순차입금 규모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10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작년에 두산건설은 총 2조2천600억원을 신규 수주했다. 지난 2013년에 5천500억원이던 신규 수주는 다음 해에 두 배로 뛰더니 이후 계속 증가세다. 올해 1·4분기에는 경기도 고양시 능곡1구역, 경기도 남양주 화도, 청주시 우회도로 등 건축과 토목 분야에서 약 6천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외 연료전지 기반 건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