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선별적인 프로젝트 참여와 함께 원가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24일 제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저유가 장기화와 실물경기 침체로 민간 투자가 위축되고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할 수 있다"며 "양호한 도시정비사업 등 양질의 프로젝트에 선별적으로 참여하고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GS건설은 주총에서 보통주에 대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 한도를 8천억원으로 기존보다 3천억원 늘렸다. 지난해 4월,
삼성물산 주주가 24일 서울 서초 사옥에서 열리는 삼성전자의 주주총회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삼성물산 주가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이날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지주사 전환 언급 시 다음 수순인 삼성전자와 물산의 합병 기대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물산 주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상승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삼성물산 주식은 전일대비 주당 3천500원(2.61%) 오르며 13만7천500원에 거래 마감됐다. 이달 초 11만9천500원까지 떨어졌던 삼성물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진행 중인 각종 개발사업이 지역 내 주택분양에 미칠 영향이 주목됐다. 대림산업은 최근 이곳에 1천520가구 규모의 영종하늘도시 2차를 분양해 시장 추이의 가늠자로 떠올랐다.2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에 다시 주택분양 바람이 인 것은 작년 3월 개통된 공항철도 영종역의 역할이 컸다. 공항철도, KTX 등을 이용해 서울역이 위치한 서울 도심 내 접근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됐기 때문이다.여기에 다음 달 1일에는 국내 최초 복합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1차 개장을 앞
현대건설이 올해 힐스테이트 스타일을 확정했다.현대건설은 23일 첨단(High-Tech), 치유(Healing), 공유(Hub)의 영어단어에 포함된 세 개의 'H'를 핵심으로 올해 힐스테이트 스타일을 규정하고 올해부터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순차 적용한다고 공개했다.이번 발표에 앞서 현대건설은 최근 사회 문화 트렌드, 기술 발전의 동향, 소비자 만족도 등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세 단어 선택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 동원됐다.첫 번째 H인 첨단(High-Tech)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감정원은 23일 이달 3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공개하며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상승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강원(0.11%), 부산(0.08%), 서울(0.06%) 등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 경북(-0.09%), 충북(-0.05%), 대구(-0.04%) 등은 하락으로 파악됐다.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카라쿨 9번 학교에서 다섯 번째 '새희망학교'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공개했다.현지시간으로 전일 열린 개관식에는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현장소장 상무, 고이로브후스니딘무로도비치 부하라 시장을 비롯한 부하라 카라쿨 지역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협력NGO 프렌드아시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부하라 카라쿨 9번 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수행하는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에서 약 90km 떨어진 곳에 있는 초·중등 통합학교다.
GS건설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한도를 늘리며 조달 방식의 다양화를 모색한다. 미국 금리인상과 국내외 정치 불안 속에 주요 건설사의 자금조달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23일 연합인포맥스의 채권 시가평가 일별 추이(화면번호 4789)를 보면 무보증 회사채 'A' 등급 3년물의 금리는 전일 기준으로 3.045%를 기록했다. 지난 9일에 3.144%까지 높아졌다가 미국 금리인상이 점진적일 것이라는 예상에 하락세다. 금리가 연초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대림산업이 KT와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3일 공개했다.대림산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적으로 보유한 스마트홈 네트워크에 KT가 보유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음성인식 스마트홈이 도입되면 "나 외출할거야" 한마디 말에 조명이 꺼지고 보일러가 외출 모드로 바뀌면서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호출된다. 음악 재생과 검색, 주문, 일정관리 등의 서비스도 연동된다.해당 기술은 오는 5월 분양 예정인 '아크로 서
작년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을 낸 가운데 향후 해외 프로젝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추정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나이스신용평가는 23일 '해외 건설프로젝트 손실 얼마나 남았나' 제목의 보고서에서 건설사별로 진행 중인 해외프로젝트를 완공 예정 시기, 공종, 지역으로 나눠 이들의 누적원가율을 유사한 프로젝트의 최고 누적원가율과 비교해 손실 가능성을 진단했다.이에 따르면 GS건설의 발생 가능 손실이 5천604억원으로 가장 컸다.대부분의 손실은 이라크
코레일이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신규 기획사업에 대한 재무분석과 IT 융합형 신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총 채용예정 인원은 17명으로 분야별로는 공인회계사 3명, IT 서버개발 3명, 빅데이터 2명, 무선통신부장 1명, 연구원 8명(IoT·ICT 2명, 알고리즘 2명, 행태분석 1명, 빅데이터 1명, 구조해석 1명, 소프트웨어 1명)이다.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 채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hwroh@yna.co.kr(끝
서울 땅값이 전국평균을 월등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는 22일 국토교통부의 토지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서울 대지 3.3㎡당 거래가는 2천152만8천원으로 전국평균 270만1천원을 8배 웃돌았다고 공개했다.서울을 제외하면 부산 761만원, 인천 610만원, 대구 460만원, 울산 441만원, 경기 431만원, 대전 416만원, 세종 368만원 등이 3.3㎡당 300만원을 넘겼다.제주도는 3.3㎡당 211만원으로 전년대비 8% 올랐으나 전국평균보다 낮았다. 경북 92만원, 충북 89
건설 현장인력의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분야를 전공한 청년 취업률도 50% 수준을 맴돌고 있어 자격증과 인력 진입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됐다.22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 자료를 보면 전국 4년제 대학교 토목 관련학과 졸업생의 취업률은 지난 2015년에 47.6%까지 떨어졌다. 2014년에 50%대가 깨졌다. 5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다. 토목 관련학과는 토목공학과 도시공학 등이다.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줄다 보니 토목을 전공한 학생들의 취업 문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규모 단지를 포함해 공공주택지구에 '스마트 시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165만㎡ 이상 의무대상지구뿐만 아니라 소규모 지구에도 전격 적용할 방침이다. LH는 22일 도시개발 체계 정립과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제도 등 패키지형 해외수출모델을 구축하고자 동탄2 등 4개 지구에 실증단지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세종은 오는 4월에 착공하고 이어 판교 알파돔(17년 12월), 동탄2(18년 1월), 평택고덕(18년 2월) 순이다. 작년 12월 지정된 고양장항 공
한국수출입은행이 파키스탄 'IT파크 건립사업'에 7천600만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고 22일 공개했다.IT파크 건립사업은 파키스탄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 중 하나다. 랜드마크인 IT파크가 세워지면 IT분야 중소기업의 업무환경이 개선되고, 산학 협동 활성화와 기업 간 시너지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또 파키스탄 IT 파크에 통신망·데이터센터 등 한국의 IT기술을 접목해 한국형 산업단지 모델이 만들어지면 한-파키스탄 양국의 협력관계도 더욱 증진될 것으로 전망됐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시장금리 상승이 국내 산업계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프로젝트 진행상 금융조달 규모가 큰 건설업계도 금리상승 위험에 일정 부분 노출된 것으로 진단됐다.22일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5대 상장 건설사(시공능력기준)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이 건설사들이 부담하는 이자비용은 총 437억2천700만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모든 변수가 일정한 가운데 금리가 오르면 변동금리 조건으로 차입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작업장 개소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1일 서울시 양천구청과 함께 장애인채용카페인 '희망카페' 2호점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양천구 목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전무, 한상명 희망일굼터 시설장과 장애인 바리스타, 지점 매니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일반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작년 4월부터 양천구청과 함께
미국 금리인상이 국내 건설주에 외국인 유입의 호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정책에 따른 신흥국의 경제 충격이 제한되면서 국내 건설주가 긍정적인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21일 연합인포맥스의 주식 개별종목 외국인 보유율 추이(화면번호 3265)를 보면 전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요 건설사 주식 중 외국인 보유율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현대산업개발이다. 총 주식의 50.88%가 외국인 차지다. 금액으로는 1조5천억원이 넘는다. 외국인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지난 16
내년까지 수도권 중 가장 많은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부동산114는 21일 올해부터 2018년까지 수도권의 입주 예정물량을 집계한 결과 화성시가 5만4천92가구로 가장 많았다고 공개했다.화성시 입주 예정분 중에서는 동탄2신도시에 공급되는 물량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파악됐다.두 번째로 입주물량이 많은 곳은 경기 시흥시(2만4천627가구)였으며 용인시(2만2천469가구), 김포시(2만1천740가구), 수원시(1만8천445가구)가 뒤를 이었다.시흥시는
주택 공급과잉 우려가 확대되며 매매가격 등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 국책연구기관은 준공물량 증가에 따라 주택 매매가격이 최대 0.4%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21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주택 인허가 물량은 150만호에 달했다. 지난 2015년 77만호에 이어 작년에도 인허가 물량이 73만호 수준을 유지한 데 따른 영향이다.시차를 고려하면 공급과잉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통상 공동주택의 경우 인허가에서 준공까지 25개월이
이달 들어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이란발 대형수주를 잇달아 터뜨리며 해외실적 확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랫동안 공들인 결실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금융 조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도 눈길이 갔다.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이란 국영정유회사(NIOC) 계열사인 AHDAF와 30억9천800만유로 규모의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 3조8천억원 규모로, 이란 수주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같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