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인력의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분야를 전공한 청년 취업률도 50% 수준을 맴돌고 있어 자격증과 인력 진입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됐다.22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 자료를 보면 전국 4년제 대학교 토목 관련학과 졸업생의 취업률은 지난 2015년에 47.6%까지 떨어졌다. 2014년에 50%대가 깨졌다. 5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다. 토목 관련학과는 토목공학과 도시공학 등이다.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줄다 보니 토목을 전공한 학생들의 취업 문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규모 단지를 포함해 공공주택지구에 '스마트 시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165만㎡ 이상 의무대상지구뿐만 아니라 소규모 지구에도 전격 적용할 방침이다. LH는 22일 도시개발 체계 정립과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제도 등 패키지형 해외수출모델을 구축하고자 동탄2 등 4개 지구에 실증단지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세종은 오는 4월에 착공하고 이어 판교 알파돔(17년 12월), 동탄2(18년 1월), 평택고덕(18년 2월) 순이다. 작년 12월 지정된 고양장항 공
한국수출입은행이 파키스탄 'IT파크 건립사업'에 7천600만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고 22일 공개했다.IT파크 건립사업은 파키스탄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 중 하나다. 랜드마크인 IT파크가 세워지면 IT분야 중소기업의 업무환경이 개선되고, 산학 협동 활성화와 기업 간 시너지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또 파키스탄 IT 파크에 통신망·데이터센터 등 한국의 IT기술을 접목해 한국형 산업단지 모델이 만들어지면 한-파키스탄 양국의 협력관계도 더욱 증진될 것으로 전망됐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시장금리 상승이 국내 산업계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프로젝트 진행상 금융조달 규모가 큰 건설업계도 금리상승 위험에 일정 부분 노출된 것으로 진단됐다.22일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5대 상장 건설사(시공능력기준)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이 건설사들이 부담하는 이자비용은 총 437억2천700만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모든 변수가 일정한 가운데 금리가 오르면 변동금리 조건으로 차입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작업장 개소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1일 서울시 양천구청과 함께 장애인채용카페인 '희망카페' 2호점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양천구 목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전무, 한상명 희망일굼터 시설장과 장애인 바리스타, 지점 매니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일반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작년 4월부터 양천구청과 함께
미국 금리인상이 국내 건설주에 외국인 유입의 호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정책에 따른 신흥국의 경제 충격이 제한되면서 국내 건설주가 긍정적인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21일 연합인포맥스의 주식 개별종목 외국인 보유율 추이(화면번호 3265)를 보면 전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요 건설사 주식 중 외국인 보유율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현대산업개발이다. 총 주식의 50.88%가 외국인 차지다. 금액으로는 1조5천억원이 넘는다. 외국인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지난 16
내년까지 수도권 중 가장 많은 아파트 입주가 예정된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부동산114는 21일 올해부터 2018년까지 수도권의 입주 예정물량을 집계한 결과 화성시가 5만4천92가구로 가장 많았다고 공개했다.화성시 입주 예정분 중에서는 동탄2신도시에 공급되는 물량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파악됐다.두 번째로 입주물량이 많은 곳은 경기 시흥시(2만4천627가구)였으며 용인시(2만2천469가구), 김포시(2만1천740가구), 수원시(1만8천445가구)가 뒤를 이었다.시흥시는
주택 공급과잉 우려가 확대되며 매매가격 등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 국책연구기관은 준공물량 증가에 따라 주택 매매가격이 최대 0.4%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21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주택 인허가 물량은 150만호에 달했다. 지난 2015년 77만호에 이어 작년에도 인허가 물량이 73만호 수준을 유지한 데 따른 영향이다.시차를 고려하면 공급과잉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통상 공동주택의 경우 인허가에서 준공까지 25개월이
이달 들어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이란발 대형수주를 잇달아 터뜨리며 해외실적 확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랫동안 공들인 결실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금융 조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도 눈길이 갔다.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이란 국영정유회사(NIOC) 계열사인 AHDAF와 30억9천800만유로 규모의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 3조8천억원 규모로, 이란 수주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같은 날
한라가 433억원 규모의 '둔촌동 삼익빌라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라는 21일 이 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85-2번지 일원, 대지면적 9천914㎡ (2천999평)에 지하 2층~지상 10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 20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한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65세대, 일반분양분 136세대로 구성된다. 오는 2018년 5월 착공, 분양 예정이다. 2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0년 3월 입주가 예상된다. 강동구 둔촌동 삼익빌라는 올림픽공원, 일자산 녹지와 인접하고 5호
중견건설사인 금성백조주택은 20일 충남 보령 명천택지개발지구 B3블록에 분양하는 예미지 견본주택에 최근 3일간 1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공개했다.보령명천 예미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0개동으로 전용면적 66~84㎡ 총 480가구의 아파트 단지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금성백조는 견본주택과 별도로 방문객들이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보령명천 택지개발지구 현장 입구에 전망대를 설치했다.청약은 이달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는 29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자단 'HUG 프렌즈'를 모집한다.HUG 프렌즈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온라인 관계 소통망(SNS)를 통해 HUG의 주요 사업과 정책을 친근하고 쉽게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국민의 집에 대한 고민과 바람을 HUG에 알리는 '쌍방향 소통' 역할도 맡는다.진로와 취업을 고민하는 대학생은 기자단 활동을 통해 HUG 직원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 노하우, 실제 업무 등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9개 블록 총 7천호 규모의 대단위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세대수가 가장 많은 지구는 양주옥정이다. 인천영종도 1천여세대에 육박한다. LH는 지난 2014년 대구 금호 C-2 등 2개 블록(총 1천437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해마다 사업물량을 확대 중이다. 민간참여형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다. LH는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는 주택을 건설·분양하여 분양수익을 투자지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작년 유상증자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 부진 후 펀더멘털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재평가될 수 있다며 앞으로 영업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20일 연합인포맥스의 주식 종목시세 일별 추이(화면번호 3121)를 보면 이달 들어 전 거래일까지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식은 하루 평균 476억원 거래됐다.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일평균 거래대금 400억원대를 회복했다. 이런 모습을 월말까지 유지하면 삼성엔지니어링의 거래대금은 4개월째 증가세를
다음달부터 6월까지 전국 아파트 7만7천여세대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20일 내달부터 6월까지 전국에서 전년동기 대비 20.2% 증가한 7만7천28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지방에서는 각각 2만2천853세대와 5만4천431세대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수도권은 내달에 서울마곡(1천194세대), 서울신길(1천722세대) 등 5천604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5월엔 고양삼송(968세대) 등 6천330세대, 6월엔 동탄2신도시(2천527세대) 등 1만9
SK건설이 지난 19일 서울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저소득 가정 청소년 등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를 진행했다고 20일 공개했다.'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속한 임직원 명단을 등에 붙이고 42.195km 풀코스를 완주하면 기부금이 조성되는 행사다.이번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 27명이 참가했고, SK건설 임직원 660여명이 후원해 총 1천100여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기부금 전액은 희망메이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영업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16일 빌딩, 플랜트, 시빌(토목) 등 3개 사업부에 분산된 영업 기능을 합쳐 '통합 영업팀'을 신설했다.이는 국내 주택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해외에선 글로벌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수주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나온 조치다.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수주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됐다.지난달에는 공공공사 수주를 위한 '국내마케팅TF(태스크포스)'를 새로 만들기도 했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연초부터 미국과 영국 등 인프라 자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연말까지 인프라 투자를 전체 운용자산 중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미국의 가스복합화력 발전 인프라에 총 20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발전소 사업에는 도쿄전력(TEPCO)과 블랙록 등이 투자하며, 발전소에서 생성된 전력은 뉴욕 등지로 공급된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메자닌 대출 형태로 출자하고 기대수익률은 약 연 8% 후반이다. 과학기술
공정거래위원회가 3월 중에 건설업계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실태조사에 착수한다.정재찬 공정위원장은 17일 신대방동 전문건설협회에서 열린 중소 건설업체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주요 불공정행위 유형을 집중적으로 감시·시정하고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제도를 보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중소 건설업계의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이를 하도급 공정화 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정 위원장은 "현재와 같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건설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
미국발 금리인상에도 이번 주 주택시장은 상승기조를 이어갔다. 금리 상승 기조가 본격화되면 재건축 시장과 그외 주택시장으로 양분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17일 KB국민은행의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수도권과 5대광역시가 전주 대비 각각 0.01%와 0.02%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0.02%로 15주 연속 하락했다.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가 무섭다.부동산114는 재건축 아파트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9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