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2023년까지 8개 대형 항만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1조8천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5일 공개했다.부산항 신항에는 토도 제거 사업이 펼쳐진다. 토도는 부산항 신항 입구에 있는 무인도를 말하는데, 대형선박의 운항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해수부는 오는 2020년 말까지 3천428억원을 들여 이를 제거할 계획이다.인천 신항에서는 신규 준설토투기장 사업이 예정돼 있다. 인천신항 개발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처리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수부는 작업이 완료되면 367만6
지난해 주택 인허가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실적의 기저효과로 풀이됐다.국토교통부는 25일 지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이 72만6천48호로 2015년 76만5천328호보다 5.1% 감소했다고 공개했다. 수도권은 34만1천162호로 전년보다 16.5% 줄어든 반면 지방은 7.9% 늘어난 38만4천886호가 인허가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50만6천816호로 전년 대비 5.3%, 아파트 외 주택은 21만9천232호로 4.8% 각각 감소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 65만246
전국 미분양 주택이 소폭 감소했다.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5만6천413호로 전월 5만7천582호 대비 2.0%(1천169호) 감소했다고 25일 공개했다.수도권 미분양은 1만6천689호로 전월 1만8천235호 대비 8.5%(1,546호) 감소했고 지방은 3만9천724호로 전월 3만9천347호 대비 1.0%(377호) 증가했다.증감 내용을 보면 신규 미분양이 수도권 624호, 지방 2천730호 등 3천354호였고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수도권 2천170호, 지방 2천353
지난해 토지거래량이 3년만에 하락 전환했다.국토교통부는 25일 지난해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와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299만5천필지(2천176.0㎢)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5년 대비 3.0% 감소했다고 공개했다. 순수토지 거래량도 111만2천필지로 전년대비 1.1% 줄었다.전체 토지거래량은 지난 2012년 204만5천필지에서 2013년 224만2천필지, 2014년 264만4천필지, 2015년 308만7천필지로 3년 연속 상승했다.세종(△28.0%), 대구(△22.5%) 등에서 주택거래량
주택공사 본격화·석화부문 수익성 개선대림산업이 지난해 국내 주택과 석유화학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개선된 경영실적을 거뒀다.대림산업은 24일 잠정 실적발표에서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6% 증가한 4천250억원이라고 공시했다.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10개 증권사의 전망치 평균(4천740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전년(2천718억원)에 비해 대폭 확대된 수치다.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늘어난 9조8천540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44% 늘어난 3천116억원이었다.지난
주택금융공사가 설을 맞아 부산시 거제천로에 있는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설맞이 사랑 나눔' 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천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보금자리 봉사단이 참여해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900여명의 어르신들께 떡국을 대접했다. 전국 21개 주택금융공사 지점에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김 사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동구 노인복지관에 후원할 물품을 부산 부전시장에서 직접 구매했다. 그는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등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서울 상가임대료 상승세가 둔화한 가운데 촛불집회 장소로 인파가 몰린 광화문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는 24일 작년 4분기 기준 서울 상가 평균임대료는 ㎡당 3.37만원으로 전분기 3.36만원과 비슷했다고 공개했다.권역별로 살펴보면 도심권역은 촛불집회 영향에 따라 분위기가 상이했다.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위축이 예상됐던 광화문 일대 오피스 상가 임대료는 ㎡당 3.97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올랐다. 인근인 종각 상가가 ㎡당 4.26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저금리에 주택청약 열기까지 폭발하며 지난해 집값은 고공행진을 했다. 서울과 부산, 광주 등에서 역사적 고점을 갈아치웠고 일부 지역은 전셋값도 저점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24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의 월간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1.57을 기록했다. 전월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이어갔다. 지난 2003년 12월의 매매가격을 기준인 1로 잡았을 때 수치다.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1.64)도 지난해 12월이 역사적으로 가장 높다. 수도권은
국토교통부는 정부가 수집하는 공공 데이터 중 교통소통정보, 교통사고, 도로차단 등 길 안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카카오에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카카오는 이 정보를 지도와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반영해 운전자에게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카카오 등 3자간 협약은 오는 25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체결될 예정이다.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민간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교통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해 국민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수출입은행은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가 20% 늘어나고 플랜트 수출은 3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주가 늘어도 부진을 떨쳐낼 수준이 되진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4일 '2017년 경제·산업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에 따른 아시아 인프라 개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란 시장에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올해 해외건설 수주 규모를 158억달러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중
현대건설이 지난 23일 3M과 건설기술협력과 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현대건설 마북동 연구개발본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홍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장, 신학철 3M 해외사업부문 수석부회장, 쿤 윌름스 아시아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현대건설은 3M과 함께 건설업에 이슈화되고 있는 콘크리트 양생, 층간소음, 빛 공해 방지, 내진분야 과제들을 공동연구해 미래 건설기술을 조기 확보할 계획이다. spnam@yna.co.kr(끝)
삼성물산이 내달 초 만기를 맞는 회사채 전액을 현금 상환한다. 최고 신용등급을 가진 삼성물산마저 현금상환을 결정하면서 건설업종 회사채 발행여건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금융권 관계자는 24일 "삼성물산이 다음달 3일 만기를 맞는 회사채 2천800억원을 차환하지 않기로 했다"며 "단기 차입과 보유 현금을 통해 갚는 방안 중 현금 상환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만기가 열흘 남은 현재 주간사 선정이 이뤄지지 않았고, 설 연휴가 끼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물산이 차환에 나서는 것은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전국을 돌며 신년 경매특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올해 부동산 시장이 금리상승, 가계부채위기 등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태에서 '다가올 기회를 준비하라'는 주제를 선정했다.다음달 2일과 4일 서울 특강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지방광역시를 순회한다. 경매의 기본인 임대차를 시작으로 등기상 나오는 권리 및 등기에 없는 특수권리, 경매의 마무리인 배당·명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최근 출간된 '지지옥션 경매 상담사례 100선' 속 핵심 사례도 눈길이 간다.법무법인 강남
신혼부부가 주택도시기금이 지원하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우대금리가 0.7%포인트로 상향 조정된다.국토교통부는 24일 이달 말일부터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전세대출을 이용하는 신혼부부에게 우대금리를 현행보다 0.2%포인트 높인 0.7%포인트로 적용한다고 공개했다.버팀목전세대출은 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전세자금 대출 상품으로 수도권 최대 1억2천만원, 수도권 외 지역 최대 8천만원 한도 내에서 빌릴 수 있다.대출금리는 부부합산 연소득, 대출금액별로 연 2.3%~2.9% 차등 적용되며 다자녀가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해외건설·플랜트 부문에 16조3천억원을 지원하며 수주절벽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이덕훈 수은 행장은 23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주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부 사업운영방향을 공개했다.올해 해외건설 플랜트 부문의 지원계획은 작년(18조원)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해 수은의 지원 실적은 17조1천억원에 그쳤다.인프라 부문에 대한 지원은 증가하는 신흥국 수요를 고려해 확대된다.인프라분야에는 올해 7조5천억원이 배정
대우건설이 지난해 주택호황으로 4분기에 우수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익의 폭은 보수적인 성향이 대폭 강화된 회계처리의 영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됐다.연합인포맥스가 23일 최근 1개월 내 제출된 5개 국내 주요증권사의 대우건설 작년 4분기 실적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2조9천307억원, 영업익 778억원, 당기순익 240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액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12.76%, 영업익은 27.75% 증가했다. 당기순익도 7.14%로 소폭 증가가 예상됐다.지난해 3만42가
삼성엔지니어링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감소 속 영업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에서 잇단 타절(공사중단) 소식이 들려와 외형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진 것으로 진단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3일 최근 3개월 내 제출한 7개 증권사의 삼성엔지니어링 작년 4분기 실전전망을 종합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6% 줄어든 1조7천406억원으로 집계됐다.증권사 한 곳에서 매출 2조원 상회를 예상했지만, 1조7천억원을 밑돌 것이라는 응답이 네 곳으로 우세했다. 컨센서스대로라면 삼성엔지니어링은
SK건설이 지난 20일 밀알복지재단, 하나투어와 공동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 빌더(Dream Builder)'의 성과 발표회를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빌딩에서 열었다고 23일 밝혔다.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결정을 돕기 위해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SK건설과 하나투어 임직원이 재능 기부를 통해 멘토로 참여했다.이날 행사에는 SK건설, 하나투어 임직원과 서포터즈로 활동한 대학생 자원봉사자, 고등학생 멘티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세 시간에 걸쳐 분야별로 멘토링 진행 과정과 결
연초부터 입주 물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경기도가 약 1년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그동안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수도권이 주춤한 모습이다.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2월 29일 이후 4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서울은 5주째 보합을 유지했으나 인천이 낙폭을 확대했고 경기도도 0.02% 하락하며 4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대규모 입주 예정인 김포시와 투자 수요가 줄어든 고양시 등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KB국민은행 조사에서
삼성물산이 작년 4분기 건설 부문의 실적 안정화에 힘입어 2천억원 수준의 영업익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됐다.연합인포맥스가 23일 최근 3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10개 증권사 자료를 종합한 결과, 삼성물산의 작년 4분기 영업익은 2천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4분기 760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이 전망됐다.매출 비중이 가장 큰 건설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마진이 높은 평택 반도체 공장 공사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진단됐다.평택 반도체 공장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