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금통위 기자간담회syjeon@yna.co.kr(끝)
한라가 신용등급 등급전망 상향을 발판으로 회사채 시장에 재진입했다. 차입 듀레이션(가중평균 잔존만기)을 늘리면서 자금순환에 숨통을 틔웠지만, 같은 신용등급 대비 금리가 높은 점은 과제로 남았다. 13일 연합인포맥스의 일별 기업어음(CP) 잔액(화면번호 4352)을 보면 한라는 현재 총 520억원의 CP가 남았다. 이 중 342억원이 3개월 내로 만기가 찾아온다. 나머지 CP는 오는 9월까지 대기 중인데 하반기에 110억원이 남았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한라의 현금·현금성 자산은 557억원
새해 초부터 주택시장 동향이 심상찮다. 수도권 내에서 청약미달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법원 경매시장에서는 투자자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인상 등 거시경제 요인이 주택경기 위축을 부를 수 있다는 연구기관의 경고도 있었다.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청약접수를 받은 동탄2신도시 A99블록 아이파크 470세대와 A100블록 아이파크 510세대는 각각 262세대와 279세대의 청약미달 사례를 남겼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공급물량의 절반을 우선 배정하는 대규모 택지
한라가 회사채 500억원을 발행을 확정하며 단기 차입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다만, 수요예측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라는 12일 총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한라88(88회 무보증사채)' 발행조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연 6.4%로 결정됐다. 오는 19일에 발행하며 만기는 1년이다.한라는 이번 발행으로 기업어음(CP) 등을 결제할 예정이다. 한라는 이달 31일부터 오는 4월 6일까지 총 342억원의 CP 만기가 온다. 일부 상환금의 만기를 내년으로 미루면서 단기 차입금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4주 연속 보합을 기록하며 횡보했다.한국감정원이 12일 공개한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9일 기준)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강북권은 마포구, 용산구 등에서 상승폭이 줄고 노원구, 도봉구가 하락 반전하며 지난주 상승세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강남권은 서남권의 상승폭이 줄었지만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강동구를 중심으로 낙폭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금리 등 각종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해 관망세가 이어지며 4주 연속
부동산 경매 투자자들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지표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청됐다.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12일 작년 12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3.8명으로 전월대비 0.2명 감소했다고 공개했다.평균 응찰자 수는 지난해 7월 4.6명 이후 5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같은 해 8월 법원경매 입찰자가 대략 1만 9천명, 12월 입찰자가 1만 4천명임을 감안하면 약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됐다. 법원경매 진행 물건 자체가 줄어든 데다 향후 부동
한화건설이 올해 해외부문에서 신도시 사업을 확대하고, 수처리 등 신규 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화건설은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경영설명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공개했다.이날 설명회는 올해 경영방침 및 중점 추진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사 팀장과 임원, 현장소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한화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을 '내실경영 강화 및 재도약 기반 구축'으로 정하며 재무 유동성 확보, 사업 안정성 강화, 원?ㅎ횬?·품질 중심의 현장경영 등을 중점 추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2%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금리인상 가능성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거래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감정원은 12일 '2016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7년 주택시장 전망 발표'에서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2% 내려갈 것으로 제시했다.올해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 전환하는데 작년에는 매매가격이 아파트 0.8%, 주택 0.7% 올랐다. 작년 일부 지역에서 진행된 주택 매매가격 하락이 올해 전국적으로 퍼지는 셈이다. 작년 하락지역은 대구와 충북, 충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공하는 전세금반환보증의 수수료가 14% 인하되고 분양보증료도 10% 낮아진다. 국토부와 HUG는 12일 2017년 국토부 업무보고의 후속조치로 내달 1일부터 1년간 6개 보증상품의 보증료율을 낮춘다고 공개했다. 개인 임차인의 전세반환보증 보증료율은 0.150%에서 0.128%로, 법인의 경우 0.227%에서 0205%로 낮아진다. 보증금이 3억원인 경우 보증료가 연 45만원에서 38만4천원으로 절감된다.국토부는 가입대상이 되는 보증금 상한도 수도권 4억원, 지방 3억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2%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금리인상 가능성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거래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감정원은 12일 '2016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7년 주택시장 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2%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 전환하게 된다. 작년에는 매매가격이 주택유형별로 아파트가 0.8%, 주택이 0.7% 올랐다. 작년 일부 지역에서 진행된 주택 매매가격 하락이 올해 전국적으로 퍼지는 셈이다. 작년에
국토교통부와 공공기관은 경제 살리기를 지원하고자 1분기에 전체 예산의 29%인 18조2천억원,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34조9천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이 주로 집행되며 1분기에 5조8천억원(31.7%), 상반기에 11조원(60.5%)이 투자될 계획이다.국토부는 산하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긴급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고 조기집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재정집행 점검을 강화하고 문제사업을 중점적으
노무라증권은 금융당국의 회계감리가 건설사 실적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최재형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작년 국내 건설업체의 매출액 대비 미청구공사 비중이 13~20% 수준(3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5년(14~30%)에 비해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또 미청구공사 대부분은 현금흐름 불일치에서 비롯됐다며 금융당국의 회계감리가 건설사 이익 등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6일 현대건설이 금융감독원의 회계 심사감리 사실을 공시하자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가 급
서울의 부동산 투자전망이 악화한 가운데 물류분야가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곳으로 거론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발표한 '2017 아시아 부동산 동향' 보고서에서 서울의 투자전망순위를 22개 도시 중 17위로 제시했다. 지난해 7위에서 순위가 대폭으로 내려온 것으로 도쿄(1→12위), 싱가포르(11→21위) 등 기존의 강자들도 약세를 보였다.보고서는 이미 개발된 도시들에 추가로 투자할 곳이 적다는 뜻이기도 하고 인
쌍용건설이 11일 이경석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승진 6명, 신규선임 7명 등 총 13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승진 및 신규 선임된 임원 중 해외 관련 임원이 7명에 달할 정도로 해외 부문의 약진이 돋보였다.쌍용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명가로 재도약하는 시점에 맞춰 국내외 영업과 기술력 강화, 관리능력 제고 등을 고려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hwroh@yna.co.kr(끝)
작년 11월 국내 건설수주액이 전년동월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다.대한건설협회는 11일 작년 11월 기준 국내 수주동향 조사결과, 공공부문 3조7천522억원, 민간부문 9조6천862억원 등 국내 건설수주액이 총 13조4천3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전년동월과 비교하면 공공은 14.8%, 민간은 11.0% 감소했다.공종별로 살펴보면 토목이 2조4천46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5.2% 감소했고 건축이 10조9천921억원으로 1.5% 증가했다.토목공사는 철도궤도, 댐, 민자도로, 상하수도 등
통상 겨울방학은 학군 이주 수요가 많은 시기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겨울방학도 학군 수요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가 감소한 데다 전셋값이 이미 너무 많이 오르자 관망하는 심리가 커진 탓으로 풀이됐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양천구 아파트 전셋값은 0.10% 하락했다. 방학 이사수요가 줄면서 그동안 올랐던 가격이 조정됐는데 목동신시가지5·6·9단지가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2천500만원 정도 내렸다. 강남도 사정이 비슷하다. KB부동산시세를 보면 대치선경1차(전용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 예비수요자 중 절반이 고정금리 대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을 구입할 때는 평균 1억1천373만원의 주담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금융공사 내 주택금융연구원이 11일 내놓은 '2016년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 조사'에 따르면 주담대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가구 중 50.4%는 고정금리 대출을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변동금리 26.0%, 혼합형 금리 23.6%로 뒤를 이었다. 설문 가구수는 1천935가구다. 고정금리를 선호한 가구
현대건설이 작년 4·4분기 들어 외형은 다소 감소하지만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외형감소는 에콰도르 수주 지연이, 이익 증가에는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이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연합인포맥스가 11일 국내 주요증권사 4곳이 제출한 현대건설의 작년 4분기 실적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5조 5천903억원, 영업익 2천922억원, 당기순익 2천125억원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5조 6천519억원 대비 1.09% 줄어들고 영업익은 9.36%, 당기순익은 28.63% 증가
주택분양시장과 함께 순항하던 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의 주가가 급락했다. 자사주 취득 공시와 함께 등장한 차익 시현 매물이 이목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예상된 호재가 실현되며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풀이하면서 현대산업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11일 연합인포맥스의 주식 종목시세 동향(화면번호 3111)을 보면 전일 현대산업의 주가는 4만4천800원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3.03%가 떨어졌다. 새해 들어 4만8천원을 찍었던 주가는 이틀 연속 3% 이상 빠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승
뉴스테이(New Stay·기업형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가 높아졌다. 양호한 입지가 매력의 비결로 풀이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지난해 11월 시행한 '2016년 하반기 뉴스테이 정책 인식조사' 결과, 뉴스테이 정책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45.4%로 나타났다고 공개했다.뉴스테이에 대한 국민 호감도는 같은 해 7월 조사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중산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72.7%로 직전 조사 때보다 무려 31.0%포인트 올랐다.이번 조사는 국토부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