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택경기 위축, 해외수주 급감 등 건설업황이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국민연금이 일부 건설사에 대한 투자를 늘려 배경이 주목된다.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이 전반적인 건설업종 전망보다는 회사별 재무 상황과 현재 주가수준 등을 고려해 투자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진단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GS건설에 대한 투자 비중을 종전 6.61%에서 작년 11월 7.61%로 늘렸다. 현대건설 비중도 기존 10.2%에서 작년 말 11.25%로 확대했다.국민연금의 투자확대 결정은 해외수주가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행하고 있는 화공플랜트(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설비 프로젝트) 현장에서 '전기·계장(계측제어) 교육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면우 현장소장(전무)의 축사로 시작된 행사는 고석규 투르크메니스탄 지사장, 발주처 관계인사, 협력업체 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에 '용접기술 교육센터'를 열었다. 전기·계장 교육센터 1기 수강생 20명은 2개월의 교육 수료 후 현대엔지니어링 및 협력업체에서 우선 채용해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11일 스마트시티 발전방향을 주제로 산학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현주소와 향후 정책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강호인 국토부 장관과 담당 실국장 등 정부 인사와 IBM, LG CNS, 현대건설, SKT, ESE, LH 등 업계 관계자, KISTEP, KAIA, 건기연, 교통안전공단, LHI 등 학계와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작년 7월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발표한 뒤 국가별 맞춤형 수출방안을 만드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주택도시기금 디딤돌 대출금리가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시중금리와 국민주택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디딤돌 대출 기본금리도 오는 16일부터 연 2.1~2.9%에서 연 2.25~3.15%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디딤돌 대출은 연 소득 6천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가 시가 5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을 살 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이다. 소득 2천만원 이하는 0.15%포인트, 소득 2천만원 초과는 0.25%포인트만 인상되고 최저금리는 연 1.8%로 종전과 동일하다.
쌍용건설이 실시간 동영상촬영을 통해 현장을 관리하는 액션캠 LTE(Long Term Evolution)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밀양-울산 간 고속도로에 처음으로 적용된 이 시스템은 작업자의 안전모에 액션캠 LTE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촬영한 영상을 언제든지 스마트폰이나 PC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드론을 통해 촬영한 영상과 연계해 주변 작업 여건, 중장비 배치,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사무실과 작업현장의 거리가 멀고 여러 곳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건설현장의
대한건설협회가 10일 2016년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열어 4개사(동우개발, 석진건설, 피엔지건설, 녹십자이엠)에 우수상을 수여했다. 건설협회는 수상업체들이 윤리강령을 제정, 시행하고 원도급자와 하도급자의 동등한 지위 보장, 상생협력 등 윤리활동을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윤리경영대상은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업체를 발굴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건설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고 있다. 수상업체
주택 공급 과잉 논란 속에 주택재고 수준을 측정하는 주택보급률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가구 등이 집계에서 빠진 데다 오피스텔 등 사실상 주택으로 포함되는 곳이 주택 수에 누락되는 등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토교통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주택보급률은 구(舊) 주택보급률, 신(新) 주택보급률, 등록센서스 신 주택보급률 등 총 세 가지가 제시됐다. 주택보급률은 국토부에서 집계한다. 구 주택보급률이 1인가구를 포함하지 않고
부산항신항 제2 배후도로가 13일 0시부터 개통된다고 국토교통부가 10일 밝혔다.연장 15.3km의 왕복 4차선으로 고속도로인 제2 배후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부산항신항이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수출입 물동량 운송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국토부는 제1 배후도로 이용 때보다 거리가 18.3㎞ 줄고 주행시간은 34분으로 11분 단축돼 물류비용이 연간 689억원 정도 절감되고 제1 배후도로의 교통 체증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총 6천281억 원의 사업비가 든 제2 배후도로는 전체 구간의 7
SK건설 회사채가 지난해 정부의 11·3 대책으로 얼어붙은 국내 주택경기를 뚫고 활발히 거래돼 주목받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 상대적인 고금리 등을 이유로 거론했다. 10일 연합인포맥스의 채권거래량 상위 종목(화면번호 4234)을 보면 작년 12월에 SK건설이 발행한 회사채 'SK건설143-2'는 1천164억1천400만원이 거래됐다. 전월 기준으로 거래량이 많은 회사채 중 9위에 올랐다. 이 외 100위안에 든 다른 건설사 채권은 없다. 특이한 점은 'SK건설143-2'
연초 상승세를 보이던 건설업종 지수가 갑자기 하락해 배경이 주목됐다. 작년 대우건설 분기보고서 의견거절에 이어 올해 현대건설이 금융당국의 감리 대상에 오르며 회계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됐다.10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4300)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 대비 0.6% 떨어진 111.1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2% 넘게 떨어진 데 이어 이틀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증권업계는 금융감독원이 현대건설에 대한 심사감리에 착수했다는
올해 건설자재 수요가 전년보다 대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대한건설협회가 9일 내놓은 '2017년 건설자재 수급전망'을 보면 조사대상 8개 건설자재 중 2개만 올해가 작년보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골재가 2억3천259만㎥ 소비돼 전년보다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스콘 수요는 1천850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대로라면 전년보다 2.7% 늘어난다. 다만, 나머지 건설자재는 작년보다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판단됐다. 콘크리트파일이 10.0%로 감소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철
◆삼성물산이 올해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를 총 9천여가구 공급한다.삼성물산은 2017년 서울과 부산, 경기도 등에서 총 6개 단지, 9천17가구의 래미안 물량을 공급하며 이 중 일반분양분은 3천361가구에 달한다고 9일 설명했다.올해 공급되는 6개 단지는 강남권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비롯해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 등 핵심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강남권 분양단지다. 올해 상반기에는 강남 개포지구에서 개포시영 재건축 2천296가구가 공급된다. 개포시영 재건축은 개포지구에서 래미안 블
연초부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 가격과 심리가 나빠진 데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정상화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각종 지표가 악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을 5등급으로 나눴을 때 하위 20~40%에 해당하는 2분위 평균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12월 3억9천317만원으로, 전월인 11월(3억9천604만원)에 견줘 287만원 떨어졌다.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이후 2년 반 오르
올해 국내 주택시장 경기가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건설사들의 해외시장 개척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부까지 건설사의 해외진출을 중점과제로 꼽았지만, 건설인들은 급격히 해외수주를 늘리기엔 고려 요인이 많다고 판단했다. 9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작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281억9천231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164억7천만달러) 이후 최저다. 전년보다는 38.9% 감소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중동 국가의 경제가 침체했고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이미 해외수
분양물량 급증에 따른 후유증이 올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별로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세대수 대비 단기 내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충청남도, 경기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지역에서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 위험이 특히 크게 나타날 것으로 진단됐다.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부동산114에 따르면 단기 내 입주예정 물량(작년 7월~2018년 12월까지)을 해당 지역의 전체 세대수(작년 6월 기준)에 비교하면 충청남도, 경기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지역은 입주 예정물량이 전체 세
◆진행 : 현대경제연구원 한상완 본부장, 박지원 캐스터◆대담 : KDI 공공투자실 송인호 박사, 한국자산관리원 고종완 원장, 한양대학교 이창무 교수, 현대증권 김열매 연구원 ◆구성 : 박지숙 작?傷??: 김승택 PD 이번 주 주간전망대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공급 과잉 우려, 미국 금리 인상 등 부정적 재료가 대부분인 올해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송인호 실장은 전국주택매매가격상승률이 2016년부터 하락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실업률 증가, 금리 등의 변수로 2017년 주택시장은 부정적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보합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관망세가 끝나는 등 추세가 바뀐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6일 부동산114가 조사한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5주간 하락한 데서 보합으로 올라섰다. 일부 지역에서 매물이 소진됐기 때문이다. 영등포구(0.08%), 강동구(0.05%), 관악구(0.05%) 등이 올랐으나 송파구(-0.09%), 용산구(-0.05%), 서초구(-0.02%) 등은 내렸다. 부동산114는 "재건축시장은 여
올해 오피스시장에서는 명동 시그니처타워를 필두로 6조원에 육박하는 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6일 글로벌 부동산회사인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서울 오피스시장에서는 32개동, 총 5조8천700억원 수준의 거래가 체결될 것으로 예상됐다.이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작년에 비해서는 30%가량 적지만, 최근 5년 평균 거래액(5조9천25억원)은 약 5% 웃도는 수준이다. 작년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해를 넘긴 프로젝트들이 넘어오면서 1분기 거래물량이 특히 많을 것으로 전망됐
지난해 11월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6일 지난 11월 신고 기준 실거래 정보를 활용한 전월세전환율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6.5%로 10월 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셋값보다 월세부담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이사철 마무리되며 전세수요가 주춤하지만 상대적으로 전환율이 낮은 준전세 계약이 늘고 있고 월세 전환물량 증가, 아파트 입주물량
GS건설이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2지구 내 B1 블록에 공급하는 '율하자이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율하자이힐스테이트는 지하 1층~지상 24층 규모의 10개동, 총 1천245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주택형은 74㎡(213가구), 84㎡ A(674가구), 84㎡ B(225가구), 84㎡ C(133가구)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특별공급 797가구, 일반공급은 448가구다.뛰어난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평면은 74㎡, 84㎡ A, 84㎡ B에서 4Bay 설계를 도입했다. 대형 알파룸이 적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