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임대시장이 활성화되고 소형 주택이 주목을 받는 등 주택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5.5%에서 2015년 27.1%까지 증가해 전통적인 4인 가구 비율을 앞질렀다. 2020년에는 그 비율이 29.6%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독립한 청년 가구가 오랜 기간 1인 가구를 형성하고 있는 데다 이혼이나 배우자 사망으로 1인 가구로 돌아오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인 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세 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주택가격에 미칠 영향이 관심사로 부각됐다. 국내에서는 기준금리가 1% 상승하면 주택가격은 1년 내 1.5% 떨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제시돼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됐다. 19일 관련 학계에 따르면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동태적확률일반균형(DSGE) 모형을 이용한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의 효과 분석' 논문에서 "25bp 금리상승 충격 시 담보 효과가 작동할 경우에는 주택가격이 초기(1년)에 0.375% 하락하
내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000년 이후 동월 최대치라는 분석이 제시됐다.부동산114는 19일 내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4천751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공개했다.2000년 이후 1월 입주물량은 지난 2010년 2만4천630가구가 최대였다.권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 1만3천224가구, 지방 1만1천527가구다. 수도권은 서울의 영향으로 올해 1월과 비교할 때 9천102가구가 늘었다.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3천658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박상우)가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을 총괄적으로 수행하는 '방치건축물 정비지원기구'업무를 개시했다.LH는 19일 이와 관련해 정비사업 참여 이후 전국 387곳의 방치건축물에 대한 구조안전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과천시 우정병원 등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1, 2차 선도사업 8곳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방치건축물 정비지원기구는 정부 정책수립 지원과 지방자치단체 정비계획 수립 지원, 전국 방치건축물과 정비기금 현황 관리, 실태조사 수행과 사후 관리, 제도개선 등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20일(화) 오후 2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 등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자 2006년에 수립된 행복도시기본계획이 세종시 수정안 발표에 따른 건설추진 지연, 세종시 출범 등 환경 변화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하고 국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기로 했다. 현재 6-1 생활권에 계획된 첨단산업 업무용지를 5 생활권으로 옮기고 5·6 생활권의 기능을 서로 바꾸는 방안, 2단계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대림동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80여개 협력사 총 11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협력사 해외진출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협력사가 진출하지 않은 해외지역에 대해 회사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해외공사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 해외진출을 돕겠다는 뜻이다. 외부 전문가 특강 외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유관부서 임직원이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이란, 쿠웨이트 등 중동시장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참여 협력사를 대상
한라가 울산 송정택지개발지구 B8 블록에 짓는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가 평균 24.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1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 1순위 청약 결과 505가구 모집에(특별공급 제외) 1만2천423명이 신청해 평균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를 끈 주택형은 전용 84㎡ A타입이다. 316가구 모집에 1만860명이 몰려 평균 34.37대 1로 마감됐다. B타입은 102가구 모집에 923건이, C타입은 87가구 모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국내 가계부채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체 가계부채의 약 60%인 변동금리 대출은 이자비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집값을 자랑하는 서울에서는 역시 강북권이 월세로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은행권 가계대출 중 65.4%는 변동금리 대출이다. 현재 고정금리 대출 중에서도 일정기간 고정금리를 내다가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 대출이 다수 있다. 실질적으로 시장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는 대출자가 상당하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가격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시장도 내년 공급물량 증가를 앞두고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지역의 전셋값이 주춤했고 지방은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1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상승폭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서울(0.03%) 중 강북은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중랑구 등에서 전세가격이 올랐으나 강남에서는 대단지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쌓인 강동
전국 주택시장이 둔화국면을 시작했고 수도권도 내년 상반기에는 둔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박천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15일 국가정책 연구기관 합동 컨퍼런스 '주택시장 리스크와 향후 대응방향' 발표에서 "전국 주택시장이 확장국면에서 둔화국면으로 전환되는 변곡점이 나타났다"며 "수도권의 경우도 2017년 상반기에 변곡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의 지역별, 신규/재고주택별 차별화가 여전히 심화하고 있다"면서 "주택공급 증가로 과잉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8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15일 공개한 서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12일 기준)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올라 지난 10월 17일 이후 계속 상승폭이 작아지고 있다. 강북권(0.02%)은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 등에서 상승했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강남권(0.01%)은 11·3대책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은 강남 4구가 약세를 이어갔지만 강서구, 영등
미국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리고 내년에도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사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유동성 축소, 차입비용 상승이라는 우려와 함께 업황까지 꺼지는 상황을 대비해야 할 것으로 진단됐다. 15일 연합인포맥스의 채권 시가평가 일별 추이(화면번호 4789)를 보면 이달 'A'등급 회사채 5년물의 평균 금리는 4.063%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평균 금리가 4%대에 올라섰다. 지난 7월에 기록한 올해 최저점(3.286%
11월 주택시장에서 매매거래와 전월세 거래 모두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10만2천888건으로 10월보다 5.3% 줄었다고 밝혔다. 전월세 거래는 12만3천45건으로 전월 대비 2.0% 감소했다.주택매매 거래량은 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월에 큰 폭으로 늘었다가 계절적 비수기와 11·3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거래량이 워낙 많았던 탓에 누계기준으로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적 매매거래량은 96만4천건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국내 158만에 달하는 한계가구의 원리금 상환부담도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됐다.아직은 미국의 금리인상 폭이 크지 않지만, 금리인상 사이클에 속도가 붙으면 한국은행도 중장기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수 없고, 국내 시중금리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에서다.15일 한국은행과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작년 3월 기준 한계가구는 158만가구로 집계됐다.한계가구는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많아 금융 순자산이 마이너스 상태이고, 처분 가능한 소득 대비 원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장 전문가들은 미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금리가 동반 상승하게 되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부동산시장 전체적으로 활황세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미 금리 인상 시그널로 국내 기준금리가 오를 수 있고 이는 대출자 이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내년 경기가 안 좋은 상황이고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 거래량, 가격 모두
중견·중소기업의 공사보증료가 30% 저렴해진다. 건설공제조합과 신한은행은 15일 오전 11시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공사 보증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해외보증 지원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건설사 공동 자문 및 금융 주선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3억달러 내외다.국토교통부는 이번 협약으로 건설공제조합의 높은 신용도와 자금 여력이 신한은행의 풍부한 해외 영업망과 결합해 국내 건설업체는 지금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해외건설공사의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견·중소기업은 그
사학연금이 가치부가(밸류에디드) 해외 부동산펀드에 약 600억원(5천만달러)을 투자한다. 사학연금은 14일 가치부가 해외부동산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라살르(LaSall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라살르 부동산펀드는 일반적인 코어 전략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가치부가 전략을 사용해 연 14~16% 수준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가치부가 전략은 공실률이 높거나 노후화된 건물을 싼 가격에 매입한 후, 공실률을 낮추거나 리노베이션 등을 통해 건물 가치를 높인 다음 매각하는 투자다.사학연금
지난달 부동산 법원경매지표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의 신호가 될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1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1월 전국 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9천476건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617건 감소했다. 월별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1만건 이하를 나타냈다. 경매 낙찰 건수는 3천727건을 보였다. 전월보다 536건 줄며 경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다. 낙찰률은 39.3%로 8개월 만에 40%대를 밑돌았다. 평균낙찰가율도 하락했다
GS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들어서는 목동파크자이의 계약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목동파크자이는 지난 1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14대 1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 3.3㎡ 평균 분양가 2천340만원이다. 전용면적 84㎡ 최상층 테라스 26가구와 94㎡ 테라스 9가구를 제외한 기준층 분양가는 2천200만원대다.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고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다. 청약당첨자를 상대로 한 계약은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발코니 확장은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목동파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시작될 위기에 국내 저금리 싸이클도 끝났다는 진단이 확산하고 있다. 가계부채의 이자까지 증가하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현금흐름상 전세와 월세의 격차가 줄면서 수요가 월세로 일부 이동하고 가격도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4일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으로 전국 평균 전셋값은 2억529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464만원가량이 올랐다.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가 오르자 전셋값도 상승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