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감사인이 대우건설의 3분기 보고서에 대해 검토 의견 제공을 거절하면서 건설업계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올해부터 강화된 수주산업 회계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경우, 다른 건설사도 대우건설처럼 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지 못할 수 있단 우려 때문이다.21일 KTB투자증권이 6개 건설사(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의 3분기 보고서를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대우건설(8.7%) 외에도 현대건설(5.5%)과 GS건설(5.4%)의 주요 프로젝트 기매출 대비 미청구공사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이 오는 25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22번지 일원(구 농어촌진흥공사 부지)에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착수한다.대우건설은 21일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3층, 아파트 12개동 총 1천774세대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전용면적별로 84㎡A 949세대, 84㎡B 358세대, 84㎡C 144세대, 99㎡ 323세대로 80%이상이 85㎡ 이하로 꾸려졌다.과천과 평촌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가깝다. 과천봉담도시고속
1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15일부터 후속조치가 본격 시행되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점도 시장 심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11·3 대책의 규제 적용지역인 서울 강남4구에 이어 이번 주 경기도 과천 아파트값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강남4구와 과천은 11·3대책에서 민간택지에 대해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는 지역이다. KB국민은행 조사에서도 강남구(-0.03%), 서초구(-0.02%)
안진회계법인의 대우건설 3분기 보고서 의견거절의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적정 의견을 냈던 회계법인이 3분기 들어 갑작스레 자료 부족을 이유로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주가에 치명타를 입히는 내용이 공시되기 전 공매도 거래가 급증했고 주가를 부양하겠다던 경영진은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회계감사를 맡은 안진에 공문을 발송해 의견거절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3분기 보고서 의견거절 사실이 공시된 것이 지난 14일이니 3일이
대우건설이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에 논란이 된 자료를 제출하고, 3분기 보고서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했다.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시장 신뢰가 하락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안진 회계법인에 논란이 된 자료를 제공하고, 3분기 보고서에 대해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 안진 회계법인의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대우건설이 재검토를 요청한 것은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파장이 커지
두산건설이 자산 등을 매각하며 차입금을 줄이고 있다. 금융비용을 낮추고 흑자기조를 이어가면서 위기 이전의 모습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7일 두산건설의 순차입금 동향을 보면 올해 3·4분기 두산건설 순차입금은 9천55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408억원, 지난해 말보다는 3천408억원 축소됐다. 지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향해 순항 중이다. 두산건설의 순차입금은 지난 2009년 1분기에 7천144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잠시 줄었다가 2010년부터 확대일로에 들어선다. 2011년 3월에는
금융당국이 대우건설 주식거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이라는 3분기 보고서가 공개되기 직전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등 수상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우건설 주식이 투자자 구성상 공매도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17일 "대우건설 분기 보고서 발표 전 공매도가 급증한 것은 의심스러운 정황이다"며 "거래소에 지시해 심의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연합인포맥스 대차거래화면(3475)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3분기 보고서가 공개되기 직전 2거래일간 해당 주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최근 8주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17일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14일 기준)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4% 올라 지난 9월 19일 조사(0.04%) 이후 가장 낮았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3%포인트 낮은 0.08% 상승했다.강북권(0.13%)은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노원구, 용산구, 성동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05%)에서 강남4구는 11·3 대책 영향과 미국 대선 결과의 영
건설자재의 원산지 표기가 의무화되면서 건설 비용이 연간 최대 4조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산업연구원은 17일 '철강재 수입 규제의 문제점과 정책 대안' 보고서에서 "국내 철강재 시장은 공급자 위주 과점 시장으로 철강재 수입이 없으면 가격 급등이 우려되고 일반 국민의 피해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입법예고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은 주요 건설자재나 부재의 원산지 표기를 의무화했다. 보고서는 "철강재가 시공 원가의 7~10%를 차지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 시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필요한 소유자 동의비율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단지 전체 구분소유자(공동주택 각 세대 집주인) 및 의결권의 각각 75% 이상이 동의하면 리모델링을 허가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22일 입법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일부만 리모델링하는 경우 해당 동의 구분소유자 및 의결권의 각각 75%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가능하다. 일부 개정안은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1월에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1월 2일까지
올 연말부터 청년 창업인, 프리랜서, 예술인에게도 행복주택의 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7일 행복주택 입주 자격을 확대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1일부터 3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공개했다.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소득 활동이나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면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소득 활동은 소득세법에 따른 구분 중 사업소득, 근로소득에 한정되고 예술 활동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 다른 지역으로 직장을 옮기면 재청약이 가능
한화건설이 '여수 웅천 꿈에 그린' 단지 내 상가를 오는 24일 공급한다.한화건설은 17일 여수 웅천 꿈에그린 상가는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에 위치하며 지상 2층, 총 98개 점포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해당 건물은 여수시에 최초로 들어서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외관은 유럽풍으로 지어진다. 면적형은 전용면적 15~108㎡까지 다양하다.분양은 가격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4일 입찰신청 접수, 25일 계약이 이뤄진다. 입찰 신청은 웅천지구 C5-2블록에 있는 여수 웅천 꿈에
정부의 분양권 전매 제한 조치 적용을 받지 않는 지방 민간택지에서 올해 연말까지 2만7천가구가 분양된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17일 이달 중순 이후 연말까지 지방 민간택지에서 총 2만7천660가구가 분양된다고 공개했다. 작년 같은 기간(3만277가구)보다 2천617가구 감소한 수준이다.정부는 지난 11·3 대책에서 수도권과 공공택지의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지방 민간택지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지 않는 한 분양권 전매를 제한할 수 없어 제외됐다.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현대건설
대우건설 3분기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주식 대차잔고가 급증했다.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을 것이라는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뒤따랐다. 금융당국은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17일 연합인포맥스 대차거래화면(3475)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3분기 보고서가 공개되기 직전 2거래일간 해당 주식의 대차잔고는 무려 272만주 급증했다. 지난 11일에는 대차잔고가 196만주, 14일에는 76만주 늘었다. 대우건설 3분기 보고서는 14일 증시가 종료된 후 발표됐다. 감사인이 의견 제
포스코건설의 '책임준공'으로 순항하던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이 각종 비리 의혹과 검찰 수사라는 암초를 만났다. 포스코건설은 엘시티 공사로 한 분기 매출에 육박하는 수주실적을 쌓았지만, 시행사의 존폐 여부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전체 공사를 끌고 가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16일 포스코건설의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보면 엘시티 시행사인 컨소시엄 '엘시티PFV'가 발주한 '해운대 LCT 복합개발사업 건축공사'의 규모는 1조4천737억원이다.올해 3분기 포스코건설의 별도기준 누적 총매출액은
군인공제회가 부산 해운대 엘시티 사업에 거액을 대여하고도 이자수익을 포기한 채 원금만 회수해 배경이 주목됐다. 군인공제회측은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내린 최상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16일 엘시티피에프브이의 감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지난 2008년 5월 엘시티와 3천200억원 한도의 약정을 체결했다.해당 차입약정은 엘시티가 부산도시개발공사로부터 사업부지를 매입하는 데 쓰이는 일종의 브리지론으로 이자율은 연복리 9.2%였다. 약정만기는 2011년 5월이었다.이후 군인공제회는 20
내년 건설업계는 성장세를 주도했던 주택 건설이 주춤해지고 부진했던 해외수주가 고개를 드는 등 올해와 다를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대체로 내년 신규주택 공급 감소에 의견을 같이했다. 정부의 규제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 등이 근거로 거론됐다. 건설산업연구원은 '2017년 주택·부동산시장 전망'에서 내년 주택분양이 38만호로 2년 연속 감소하고 건설수주는 127조원으로 올해보다 13.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규제 강화 기조와 함께 가계와
포스코건설이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16일 태성건설, 도원이엔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3개 국내 주요 건설사 컨소시엄과 경쟁한 끝에 이날 조달청으로부터 낙찰자선정 통보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 지분은 포스코건설 75%, 태성건설 15%, 도원이엔씨 10%다.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 해상에 있는 울산신항 남항의 정온수역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방파호안이 건설되면 인근 울산신항 남항(2단계) 부두 및 동북아 오일
GS건설이 경기도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4블럭 상가 34실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자이더익스프레스는 평택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로 총 5천632가구다. 상가는 단지를 가로지르는 1층 대면형 스트리트 상가로 설계했다. 인접한 수촌지구(2천736여세대 계획)로 향하는 도로변에 상가를 배치해 자이더익스프레스 고정 수요 외에도 인접 지구 개발에 따른 외부 유입 수요까지 고려했다. 이번에는 총 34실이 오는 22일부터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자이더익스프레스 단지 내 상가(4블록)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