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돼도 미국과의 교역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장관은 9일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후보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자는 입장이어서 교역조건 등에 진통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미국 대선 결과가 미국과의 교역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운은 과거부터 완전 경쟁체제"라며 "미국은 자가 화물을 실어나르는 등 수출국이자 화주국이기 때문에 해운업이 결정타를 맞는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지난 9월에 13조원대를 기록하며 올해들어 총 112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가 9일 내놓은 국내 건설 수주동향조사를 보면 지난 9월 국내 건설 수주는 13조2천5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20조4천74억원)보다 35.1% 감소했다. 지난 8월(15조3천809억원)보다도 13.9% 줄었다. 이로써 올해 9월까지 국내 건설 수주액은 112조원까지 불어났다. 3분기에만 43조원이 쌓이면 수주가 가속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정부가 지난 3일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규제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투기과열지구는 지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시장 과열이 심해지면 투기과열지구를 포함한 추가 규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투기과열지구는 10여 개 규제가 한꺼번에 적용되기 때문에 과열을 진정시키는 확실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동산 경기의 불씨마저 꺼뜨릴 위험이 있어 `양날의 검'이다. 투기과열지구는 지난 2002년 8월 주택건설촉진법(현 주택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주택가격이 급등하거나 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국내 주택경기 하락을 부추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관리방안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트럼프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9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선 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국내 주택경기 심리지표는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주택산업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전국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는 73.2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14.9포인트 떨어졌다.HBSI가 100을 밑돌면 향후 주택경기를 부
모두투어자기관리리츠는 영속기업이 가능한 리츠의 특성을 살려 글로벌 호텔 체인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에만 193만여명의 관광객을 송출한 모기업 모두투어와의 연계효과를 활용하며 차근차근 국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배병호 모두투어리츠 이사는 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수익률을 안정화시킨 뒤 연기금이나 공제회 등 기관과 함께 해외에 공동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13개국 37개 도시에 진출해 1만객실을 보유한 싱가포르 애스콧 리츠가 롤모델이다"고 말했다.지난 9월 상장된 모두투어
미국의 새 대통령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건설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당선자에 따라 국내외 자본시장의 흐름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일부 건설채권은 스프레드(금리차)가 확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9일 연합인포맥스의 코스피 업종지수(화면번호 3200)를 보면 전일 건설업의 업종지수는 116.05를 나타냈다. 이달 2일 112.36까지 떨어졌다가 일부 회복 중이다. 다만, 전월 최고치(121.95)와 평균치(119.03)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미국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
베트남이 공적개발원조(ODA)와 민자사업(BOT)을 활용한 도로 프로젝트를 국내 건설업계에 선보였다. 두자릿수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강조하는 등 국내 건설사의 참여를 희망했다.디에프 바오 투안 꾸롱 공사(Cuu Long CIPM) 투자·사업부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코트라(KOTRA) 주최로 열린 'MDB 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에서 "칸토와 호치민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에 투자할 경우 운영기간 동안 통행료를 통해 12~14% 수
미래에셋생명과 부동산114가 공동으로 '2017 미래 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0일 일산 킨텍스, 오는 2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오는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최성헌 부동산114 컨설팅 팀장이 '2017년 부동산 시장전망', 이명수 미래에셋생명 부동산 수석 컨설턴트(일산지점장)가 '부동산 특급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는 2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는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이 '
부동산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이 올해 최고치를 재경신하며 8년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수도권 주거시설 물건이 감소하면서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 8일 지지옥션의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지난 10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5.9%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9.4%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최고치를 재경신하면서 지난 2008년 5월(77.5%) 기록 이후 8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썼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크게 뛰며 상승을 이끌었다. 전달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90.0%로 역대 최고다. 업무상업시설과
저금리 기조 속에서 자금을 흡수하던 수익형 부동산의 매력이 떨어질 위기를 맞았다. 미국 금리인상과 함께 대선까지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수익률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시장금리와 수익형 부동산의 금리차(스프레드)가 확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8일 부동산114(www.r114.com)의 오피스텔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57%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임대수익률은 전 분기보다 0.05%포인트 낮아졌다. 올해 1분기 오피스텔
삼성물산이 2조원이 넘는 인도네시아 민자 화력발전 프로젝트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자바1 민자 화력발전 프로젝트 입찰을 진행한 결과, 삼성물산이 참여한 페르타미나-마루베니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삼성물산은 EPC(설계, 조달, 시공) 파트너로 참여한다. 발주처와 컨소시엄의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시행을 맡은 특수목적회사와 삼성물산 간 EPC 계약이 체결된다.공사는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업체 선정 후 바로 시작될 예정이다.자바1 프로젝트
JR투자운용은 사무실을 호텔로 개조하거나 해외시장으로는 다소 생소한 일본 진출을 선택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는 곳으로 잘 알려졌다. 후발주자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인데 거시경제의 흐름에 대한 남다른 안목도 강점으로 꼽혔다.김관영 JR투자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뒤늦게 시장에 진입하다 보니 남들이 하던 것을 따라 하면 잘 안된다 싶어 처음 시도한 게 많다"고 말했다.지난 2011년 설립한 JR 5호리츠는 오피스 빌딩을 매입해 130실 규모의 호텔로 탈
포스코건설의 송도사옥이 부영의 품으로 들어갔다. 피에스아이비(PSIB)는 7일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건설 사옥(포스코이앤씨타워)을 3천억원에 부영주택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PSIB는 포스코이앤씨타워의 시행사로 포스코건설 사옥을 소유한 특수목적회사(SPC)다. PSIB는 이러한 사항을 지난 9월 9일에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처분목적은 운영자금 조달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타워의 매각가는 전년 말 PSIB 자산총액의 83.15%에 달한다. 포스코이앤씨타워는 총면적 14만8천790㎡(4만5천9평)
국내 증권 관련 집단소송 중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GS건설 집단소송이 본격적인 국면으로 돌입한다. 지난 2013년 GS건설 실적 공시 과정에서 벌어진 분식회계 논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관건이다. 7일 연합인포맥스의 기업정보 재무제표(화면번호 8109)를 보면 지난 2013년 1분기에 GS건설은 5천6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그해 말까지 영업손실이 이어지면서 2013년에 총 9천355억원까지 적자 규모가 불어났다. 해외플랜트 프로젝트 손실 탓이다. 이에 앞서 GS건설은 2012
금호산업이 올해 3분기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경영실적을 거뒀다.금호산업은 7일 잠정 실적발표에서 올해 3분기 267억원의 영업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영업실적(-94억원)보다 361억원 늘어난 수치다.신규로 착공하는 건축현장 착공이 늘고, 주택부문의 수익성 호조가 지속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진단됐다.당기순이익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분법이익 등이 반영되면서 전년동기(-499억원) 대비 1천384억원 늘어난 885억원을 나타냈다
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을 재개발하는 '경희궁 롯데캐슬'을 이달 중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경희궁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16층에 4개동, 총 195가구 규모로 이 중 1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59㎡ 21가구 ▲84㎡ 80가구 ▲104㎡ 9가구 ▲110㎡ 6가구다. 경희궁 롯데캐슬은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있다. 통일로도 접해 있어 내부순환도로 홍은 나들목(IC) 및 홍제IC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 도보 1분 거리에 서대문독립공원도 위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장 안전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일 '모바일HSE'로 국내 건설현장 안전환경을 실시간으로 보고·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HSE로 현장 사진을 찍어 등록하고 간단한 내용을 입력하면 후속조치까지 시간이 단축되고 서류결재도 줄어든다. 모바일HSE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재 국내 전 현장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각 현장에서 2주에 한 번씩 사내 HSE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화 9억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호텔 공사를 현지법인과 함께 수주했다.포스코건설은 7일 이 호텔은 사우디 메디나시에 들어서는 5개동(각 동 B2~20층), 총 객실 3천70실 규모의 4성급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공사기간은 총 28개월이며 준공 시일은 2019년 2월로 예정됐다.발주처는 사우디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100% 지분을 지닌 다르 알 히지라(Dar Al Hijra REDIC)이다.PIF는 포스코건설의 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