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화 9억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호텔 공사를 현지법인과 함께 수주했다.포스코건설은 7일 이 호텔은 사우디 메디나시에 들어서는 5개동(각 동 B2~20층), 총 객실 3천70실 규모의 4성급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공사기간은 총 28개월이며 준공 시일은 2019년 2월로 예정됐다.발주처는 사우디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100% 지분을 지닌 다르 알 히지라(Dar Al Hijra REDIC)이다.PIF는 포스코건설의 주주
현대건설이 3개월간 끌어오던 에콰도르 프로젝트가 수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는 19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최종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진단됐다.금융권 관계자는 7일 "현대건설이 에콰도르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 소식을 오는 19일 발표할 계획이다"며 "국내 고위 인사의 일정에 맞춰 수주 사실을 공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내부적으로 오는 19일 수주 발표를 목표로 프로젝트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당초 프로젝트
국토교통부는 7일 부동산 개발, 임대관리, 거래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에 대한 인증사업을 시범실시한다고 공개했다.지난 2월 공표한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방안'에 따른 것으로 기존 업무영역을 유지하면서도 업체 간 연계, 자회사 등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인증 유형은 핵심기업의 제공 서비스에 따라 개발관리형, 임대관리형, 거래관리형으로 구분한다.희망하는 기업은 핵심기업의 주력업종에 따라 다른 기업과 연계망을 형성해 인증을 신청하면 된다.인증절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업계의 맏형으로 통하는 코람코자산신탁이 E리츠코크렙(과거 코크렙 제6호)로 공모시장 문을 두드린다. 장기 저금리 상황에서 공모리츠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곁들였다.박종필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E리츠코크렙은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이달말쯤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공개했다.공모 규모는 1천억원 내외로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상장주관업무를 맡는다.뉴코아 일산, 평촌, 야탑점 등 3개점이 투자 부동산이다. 이랜드 전체 53
두산건설이 지난달까지 1조 9천억원의 일감을 수주해 올해 목표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됐다.두산건설은 7일 지난달 1천214억원 규모의 의정부 중앙생활권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5천억원의 일감을 확보했다고 공개했다.이미 올해 3분기까지 시흥대야 2천269억원, 김해센텀2차 4천962억원 등 약 1조4천억원의 공사를 수주해 올해 목표인 2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다.두산건설은 올해 들어 사업부문 조정, 매출채권 회수 등으로 2015년말 1조2천965억원이던 순차입금을 올해 3분기말 9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감정원이 뉴스테이(New Stay·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인증업무를 수행할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국토교통부가 7일 밝혔다.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은 정부가 마련한 평가항목에 따라 주거공간, 단지 내 편의시설 등을 평가해 주거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인증기관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인증운영위원회(위원장 국토연구원 천현숙 연구위원)의 평가, 의결을 통해 결정됐고 오는 17일부터 인증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연내에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올해 3·4분기 우수한 영업익을 거뒀음에도 건설업에 대해 여전히 경계감을 나타냈다. 최치훈 사장은 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과 대형건설사 CEO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건설업은 언제 무슨 사고가 터질지 모르니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 26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1천530억원의 영업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 2분기 흑자 전환하며 기록한 1천118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일부에서 제기됐던 주택
수익형 부동산 바람에 편승했던 분양형 호텔이 법원경매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위탁계약 승계 여부 등을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뒤따랐다.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4일 "최근 3~4년간 분양형 호텔 공급이 전국적으로 늘었고 앞으로 경매 물건도 자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들어 분양형 호텔 공급이 활발했던 제주에서는 법원경매에도 등장했다. 지난달 31일 제주지방법원에서는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오션팰리스 호텔 14개 호실이 처음 경매에 나와 모두 유찰됐다. 오션팰리스 호텔은
주택청약과열 지역에 대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발표가 예고된 영향으로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확연히 둔화됐다.4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를 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6% 올랐지만 상승폭은 최근 6주 중 가장 낮았다. 서울도 0.14% 상승했으나 지난 9월 5일 조사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정부의 규제 예고에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던 서울 동남권의 집값 상승세가 꺾인 영향이 컸다. 서초구가 지난주보다 0.08%포인트 내린 0.07%, 강동구는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4일 지난 9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한 전월세전환율을 조사한 결과,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6.6%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에 비해 월세부담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 세종이 5.6%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7%로 가장 높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8%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내렸
한동안 주택에 주력하던 건설사들이 다시 해외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주택공급과잉에 대한 우려, 정부의 11·3 대책 등으로 작년부터 이어진 분양 열기가 내년까지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배경으로 풀이됐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들은 정부가 전날 발표한 주택정책이 주택경기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투기수요가 몰린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라 파급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향후 주택경기가 지금과 같은 호황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이에 따라
정부가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관리 방안을 제시해 선분양제가 주도하는 주택공급체계가 후분양제 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됐다. 정부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시장을 활성화하면 자본시장에서 주택건설자금을 조달하는 방식도 가능하다며 후분양제 전환 가능성을 열어뒀다.4일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주택시장 관리방안에서 서울 강남 4구와 과천 등 수도권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과 같은 규제도 중요하지만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형성을 들고나온 배경에 대해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지금
전북 전주와 경북 경주가 미분양관리지역에 신규 편입됐다.3일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 이하 HUG)는 2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수도권 8곳과 지방 18곳 등 총 26개 지역을 선정했다.신규로 추가된 곳은 전북 전주와 경북 경주다. 경기 고양과 남양주에서 정부의 11·3대책에 포함된 공공택지는 제외됐다.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려 할 때는 반드시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다음에 분양보증을 신청할 때 보증
서울 오피스에 대한 투자 수익성이 한계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저조한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 부진과 공급과잉이 겹치면서 투자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됐다.황규완 대신증권 책임연구원은 3일 서울 강남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서울 부동산 포럼' 창립기념 세미나에서 "서울 오피스 캡레이트(Cap rate, 부동산 매입금 대비 순수익)가 5% 수준으로 투자 마지노선까지 하락했다"며 "캡레이트를 맞추기 위해 비인기지역까지 투자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작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3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지난해 합병의 영향으로 연결기준 영업익은 감소했으나 별도 기준 영업익은 성장세를 보였다.코오롱글로벌은 3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천509억원, 영업익 14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2015년부터 7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다.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5% 증가했으나 영업익은 11% 감소했다. 이는 작년 코오롱씨앤씨 합병에 따른 영향이라고 코오롱글로벌은 설명했다.실제로 별도 기준 영업익은 155억원으로 전년동기 122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오는 11일을 '부동산 산업의 날'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제1회 부동산 산업의 날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부동산 산업의 날 행사는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부동산 산업 GO!'라는 슬로건으로 ▲부동산 산업의 날 기념식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JOB-FAIR(취업박람회) ▲부동산 종합 컨퍼런스 ▲부동산 CEO 강연 등이 열린다. 부동산 산업 윤리헌장을 제정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5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예고되면서 그간 상승폭이 컸던 지역들에 관망세가 이어졌다.한국감정원은 3일 배포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10월 31일 기준)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지난주 대비 0.15% 올랐다고 공개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5주 만에 가장 낮다.강북권(0.15%)은 동대문구, 성동구, 중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권(0.15%)은 양천구와 동작구는 올랐지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정부의 11.3 주택시장 관리방안을 미봉책이라고 평가했다. 전면적인 주택 투기방지대책과 함께 서민주거안정책을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을 3일 정부의 11.3 주택시장 관리방안 논평을 통해 "정부의 이번 방안은 비싼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기보다는 당장의 급한 불만 끄고 보자는 미봉책이다"며 "가격 유지·상승 기조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풍선효과와 일부 지역 투기 집중 등 부작용만 불러올 뿐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이 일정 정도 효과가 예상되지만, 전면적인
대림산업이 이달 중 강원도 춘천시에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대림산업은 3일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총 2천835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 동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전용면적별로는 59㎡ 292가구, 74㎡ 803가구, 84㎡ 1천314가구, 100㎡ 246가구, 114㎡ 180가구가 각각 공급된다.춘천시에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 선호도가 높은 퇴계동에 단지가 들어선다. 춘천은 지난 2009년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일부 지역의 전매 거래와 청약과열이 시장거래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앞으로 필요하면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강호인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 방안'에 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대책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이번 대책은 과거와 달리 일회성 종합대책이 아니라 지역 맞춤형, 선별적 대책의 1단계로서 대책 발표 뒤에도 정례적으로 시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필요하면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조치의 강도와 범위를 조정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