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대한민국 거시경제의 최고 책임자 가운데 한 명인 한국은행 총재 선출을 위한 장이 열렸다.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 7명 가운데 한 명으로 당연직 의장이다. 임기도 4년에 달하는 등 독립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경제부문 최고의 공직이다. 한은 안팎에서 쟁쟁한 인물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누가 총재로 선출되든 능력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모두가 훌륭한 식견을 가진 전문가들이여서다. 다만 중앙은행 총재와 당연직 금통위원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에 대해서는 좀 더 엄정한 잣
칼럼
2018.02.26 08:26
-
(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서울외환시장은 달러-원 환율 1,070원대에서 무거운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서 비롯된 리스크회피 심리가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이 3%의 벽 앞에서 상승세를 늦췄다.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앞으로 미국 금리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오를지에 주목하고 있다. 3%대 국채수익률을 예상하면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분위기를 살피는 양상이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눈에 띄게 매파적인 대목이 없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은 총재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금융전망대
정선영 기자
2018.02.26 08:15
-
(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서울채권시장은 글로벌 금리 하락 되돌림과 국고채 20년물 입찰 재료가 수익률 곡선에 미칠 영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국고채 20년물 7천억 원 입찰에 나선다. 20년물 입찰 물량이 많지 않아 수급상 채권시장의 부담이 크지는 않다. 지난주 정부가 국고채 50년물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초장기물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던 점은 주목해야 한다. 전 거래일 20년물 금리 상승 폭은 크지 않았지만, 초장기물 영향권에서 아예 벗어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발언도 계속 신경이
마켓뷰
전소영 기자
2018.02.26 08:15
-
23일 미 국채 가격은 다음 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유럽 시장 여파로 올랐다.달러화는 다음 주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였다.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과 에너지주가 2% 넘는 강세를 보여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채굴장비 수가 많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상승했다. 이달 취임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27일 의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연준이 이날 공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향
마켓뷰
윤영숙 기자
2018.02.26 07:10
-
-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비스나 콩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1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은이 관망하는 태도를 고수하며 2월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의 없다면서 최저 임금이 대폭 오르고 정부가 지출을 늘려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오를 수 있지만 기본 시나리오는 물가 상승세가 약한 상태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콩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여전
인터뷰
신윤우 기자
2018.02.23 16:20
-
(서울=연합인포맥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뿔 난 중국은 한국 단체 관광 금지, 중국 현지 롯데마트 영업정지 등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보복 카드를 꺼냈고, 미국은 한국산 철강 수입에 대해 54%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한국이 경제 대국 G2(미국·중국)의 보복 또는 통상압박에 있어 경계 대상이라니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어느 정도 위치인지 따로 부연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보복과 경계의 대상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상대방에게는 위협적인 존재라는 방증이니 말이다. 다만 이에
칼럼
이성규 기자
2018.02.23 10:21
-
(서울=연합인포맥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080원선 부근으로 레인지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달러화가 미국 국채 금리를 따라 흔들리고 있다. 미 국채 금리가 오르면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이고 내릴 때는 되돌림이 나타나는 양상이다.3%대를 눈앞에 둔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그만큼 민감한 가격지표로 떠올랐다. 미 국채 금리가 소폭 내리면서 달러화는 이에 연동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간 4회에 이를 것이라는 금리 인상 전망을 일축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올해 100b
금융전망대
정선영 기자
2018.02.23 08:17
-
(서울=연합인포맥스) 23일 서울채권시장은 글로벌 채권시장 흐름에 연동되면서 강세 되돌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 금리가 2.95%까지 오른 것과 달리 한국은 차분한 분위기였다. 장 초반 금리가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국고채 5년 지표물인 17-4호를 1천350억 원어치 사들이면서 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만들어졌다. 여기에 증권 계정에서 선물 매수로 불을 지피면서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상승으로 마쳤다. 물론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한 부분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3년 국채선물은 6거래일 만에, 10년 국채선물은
마켓뷰
전소영 기자
2018.02.23 08:08
-
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미 국채 가격은 입찰 수요 부진에도 안전자산 선호와 매도세가 약화해 올랐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2.94%에서 2.92% 밑으로 떨어졌다.달러화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내렸다.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은 추가적인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등 매파적인 견해를 재확인했다.퀄스 부의장은 일본
마켓뷰
윤영숙 기자
2018.02.23 07:10
-
-
(서울=연합인포맥스) 22일 서울채권시장은 약세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경기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미국 금리가 크게 올랐다. 전일 미국 10년물 금리는 6.23bp 상승한 2.9500%, 2년물은 4.32bp 높은 2.2661%에 마쳤다. 지난 201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FOMC 의사록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채권시장은 확인사살에 대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의사록에서는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문구가 유지됐다.
마켓뷰
전소영 기자
2018.02.22 08:21
-
(서울=연합인포맥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70원대에서 지지되는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이날 새벽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이러한 입장은 금리 인상 여건을 강화하고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는 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 연준 위원들은 점진적 금리 인상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근원 물가 상승세가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금리 인상 여건이 나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낙관적인 경기 상황과 증
금융전망대
정선영 기자
2018.02.22 08:20
-
2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강화에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내렸다.미 국채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 자신감에 내렸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2.94%까지 올라, 다시 4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미국 경기 낙관과 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올랐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연준 위원들은 1월 FOMC 의사록에서 기존의 점진적인
마켓뷰
윤영숙 기자
2018.02.22 07:07
-
(서울=연합인포맥스)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력이 강해지고 있다. 미국은 최근 한국산 철강제품에 최대 53%의 관세를 매길 수 있는 무역제재 조치를 내놨다. 지난달엔 삼성과 LG 세탁기에 16년 만에 처음으로 수입제한 세이프가드를 발동했다. 아울러 미래산업인 우리나라의 태양광 전지에도 최대 3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서도 압박의 강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2차 개정협상에서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한미는 조만간 3차 협상을 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
칼럼
2018.02.21 09:24
-
21일 서울외환시장은 달러-원 환율 1,070원대에서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서서히 탄력을 받고 있다.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던 내용이지만 다음날 새벽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을 앞두고 주목받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에는 2월 호주중앙은행(RBA) 의사록도 나온다. 호주 금리 인상 여건을 둘러싼 기대도 커질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최근 국내 경제 여건이 견실함에도 곳곳에서 파열음이 새어 나온다는 점이다. 한국 제너럴모터스(GM)가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하면
금융전망대
정선영 기자
2018.02.21 08:14
-
(서울=연합인포맥스) 21일 서울채권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흐름에 연동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동향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는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주식시장은 월마트의 실적 부진 소식에 하락했다. 지난주 반등에 대한 조정 차원으로도 해석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4.63포인트(1.01%) 하락한 24,964.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8%, 나스닥지수는 0
마켓뷰
전소영 기자
2018.02.21 08:06
-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월마트의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미 국채 가격은 입찰 부담에 내렸다.달러화는 미 국채금리 상승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유가는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 금융시장은 주말과 전일 '대통령의 날' 휴일로 사흘간 휴장했다.시장 참가자들은 다음날 공개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추가 신호가 제시되면 채권 금리 움직임도 다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연준은 올해
마켓뷰
윤영숙 기자
2018.02.21 07:12
-
(서울=연합인포맥스) ○…증권업계에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한 곳이 속속 등장하면서 NH투자증권도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 도입의 득과 실을 따져 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이사회는 지난달 말경 각자 대표의 장단점에 대해 논의했다. 미래에셋대우 등 다른 증권사 중 각자 대표제를 도입한 곳들이 있어 각자 대표 체제의 장단점이 무엇인지에 이야기를 나눴다. 다만 각자 대표 체제의 장단점에 대해서만 논의하고 이사회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진행된 바는 없다고 한 회의 참석자는 전했다. 각자 대표 체제는
현장, 그리고 사람
김지연 기자
2018.02.20 08:53
-
(서울=연합인포맥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갭다운 반작용으로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달러화가 1,060원대 후반으로 하락하면서 저점 인식이 두드러지고 있다. 외환당국 경계가 고개를 들었고, 추격 매도 역시 낮은 레벨을 의식하며 뒤따르지 않는 형국이다. 환시 참가자들에게 1,060원대는 올해 들어 좀처럼 뚫기 어려웠던 레인지 하단이다. 달러화가 글로벌 달러 약세로 하락할 때조차 1,060원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특히 1,060원 선이 깨지고 1,057.90원에 저점을 찍었을 때 외환당국의 개입 스탠스
금융전망대
정선영 기자
2018.02.20 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