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리츠가 기관투자자의 관심 속에 내년까지 15개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투자자 수익률을 위해 높은 임대료를 책정하면서 지방에서 미계약이 발생하는 점은 숙제로 지적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중 '공공임대리츠 제11호'를 설립해 경기 화성 동탄과 의정부 고산, 대구 등 전국 7개 주택지구에 총 4천400세대 가량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10월 5일 송고된 ≪LH 공공임대리츠 대출 5천억 조달…보험사들 '눈독'≫ 제하 기사 참고)공공임대리츠
현대엔지니어링이 중량 건설 기자재 운송의 노하우를 과시했다. 320여톤에 달하는 가스처리시설 기자재를 6만리(2만4천㎞)가량 옮기는 데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우즈베키스탄 칸딤 지역에 건설 중인 가스처리시설 기자재인 '메인압소버(Main Absorber)'가 지난달 28일 현장까지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메인압소버는 천연가스에 포함된 황화수소와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흡수탑의 일종이다. 칸딤 가스처리시설 현장에 입고된 메인압소버는 높이 37.8m, 무게 320여톤에 달하는 거대 중량물이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연체 처리를 지나치게 가혹하게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사전채무조정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뒤따랐다.국회 정무위원회 제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6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담보권이 실행된 은행권 주담대 중 절반 가까이가 연체 4개월 이내에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만 연체해도 담보물인 주택을 법원경매에 넘겼다는 이야기인데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금융감독원이 제윤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12년 이후 담보권이 실행된 은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현장이 싱가포르에서 가장 안전한 현장으로 선정됐다.삼성물산은 '지하철 TEL T213현장'이 육상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 주관 '2016 안전경진대회(ASAC, Annual Safety Award Convention)'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공개했다.지하철 TEL T213 현장은 싱가포르 중심부에 있는 칼데코트(Caldecott) 지역의 환승 역사 1개소와 총 569m 길이의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지하철이 운행 중인 기존
대림산업이 주택사업에 대한 위험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조직을 개편했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1일 건축사업본부 본부장(김한기 사장) 직속으로 RM(Risk management)팀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대림산업이 RM팀을 신설한 것은 최근 분양이 늘고 사업지가 확대됨에 따라 사업 위험에 대한 면밀한 관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지난 2014년 1만5천세대에 달하던 대림산업의 분양물량은 작년 3만2천세대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분양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개발사업이 폐지, 축소되면서 임대주택용지가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우현 의원(새누리당, 경기 용인갑)은 5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LH의 임대주택용지 사용량과 부족량을 비교하면 2020년 3만3천호, 2022년 11만호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다고 공개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9월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2017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중단했다. 또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프로젝트파이낸스(PF)사업 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을)은 5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LH가 8개 PF사업에 1천600억원을 투자해 이중 91%에 달하는 1천447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공개했다.LH가 투자한 8개 사업은 성남판교알파돔, 광명역세권 엠시에타개발, 아산배방 펜타포트, 용인동백 쥬네브, 남양주별내 메가볼시티, 서울남부교정 비채누리개발, 화성동탄 메타폴리스 등이다.이미 메가볼시티, 비채누리
㈜한라가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오는 10월 말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송정지구 B8블록에 위치해 지하 1층 ~ 지상 최고 25층, 6개동에 총 676가구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타입별로는 ▲A타입 461가구▲B타입 120가구▲C타입 95가구다.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울산 최초의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됐다. 도보권에 화봉초·고교와 지구 내 신설 예정인 중학교 부지가 있다. 단지 내에는 교육특화 공간인 '헬로라운지(Hello
포스코건설이 오는 7일 전주 '에코시티 더샵 3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 117-9번지에 조성된다. 에코시티 더샵 3차는 전주 에코시티 11블록의 주택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에 전용면적 59~117㎡, 총 644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59㎡ 146가구, ▲84㎡ 274가구, ▲99㎡ 110가구, ▲117㎡ 114가구다. 전주 에코시티 11블록 옆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인근에 중앙호수공원
매매가격의 고공행진에 주목을 받지 못했던 전셋값이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상승세를 재개하는 모습이다. 전월세 거래량도 늘어나는 등 전셋값 추가 상승에 여력을 보탰다.5일 한국감정원의 주간(9월 26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전세가격은 0.04%에서 0.0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7%)의 경우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강북권에서는 14개구 중 12개구에서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고 신도시 입주 물량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던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등도 상승세로 전환하거나 상
공공택지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며 불법거래가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은 5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공공택지 분양 후 전매에 이르는 시간이 빨라지고 있다며 계약일로부터 전매하는 경우가 지난 2013년에는 전체의 51%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99%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전체적으로 임대수익이 가능한 토지 전매가 급증세를 보였다.2013년 이후 계약한 토지들의 전매현황을 살펴보면 단독주택지 외에도 근린생활시설용지
한국도로공사가 부채 규모에 발목이 잡혔다. 절대 금액이 크다보니 낮은 부채비율에도 예산제약이 따르는 까닭인데 재무안정성을 고려해 도공의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제기됐다.5일 연합인포맥스의 채권 발행 만기 통계(화면번호 4235)를 보면 이날 현재 한국도로공사의 채권 잔존액은 22조2천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을 통해 직접 차입한 금액이 20조원을 넘는 공기업은 5곳뿐이다. 도로공사의 채권 조달 규모가 절대적으로나 상대적으로나 많다는 뜻이다.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점진적이나마
이달 들어 주택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계절적 효과인 것으로 분석됐다.주택산업연구원은 5일 전국 10월 HBSI 전망값이 88.1로 조사돼 지난달 전망치 79.8보다 8.3포인트 상승했다고 공개했다.지역별 변동폭을 살펴보면 인천 23.5포인트, 강원 23포인트, 경기 22.5포인트, 울산 18.3포인트, 부산 18.1포인트 순으로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전망치가 내려간 곳은 제주 -12.7포인트, 충남 -4.5포인트, 경북 -0.7포인트 등이다.다수 지역의 HBSI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채감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부지까지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주거안정이라는 설립 목표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은 5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LH가 미착공부지 중 임대주택부지는 보유하기로 원칙을 정했음에도 민간에 매각했다고 공개했다.시기별로 살펴보면 2014년 고양항동지구 1천850호, 시흥목감지구 710호 등 2천560호, 2015년 대구연경지구 1천95호, 대구옥포지구 432호, 공
GS건설 컨소시엄에 이어 SK건설 컨소시엄도 우간다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수주가 유력시되던 프로젝트가 결국 다른 국가에 돌아갈 것으로 전망됐다.이 프로젝트는 우간다 호이마(Hoima) 지역에 25억달러(약 2조7천700억원) 규모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하루 생산량 6만 배럴 규모의 정유설비 외에도 제품 저장탱크, 205km 길이의 송유관이 들어서게 된다.5일 현지언론·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최근 우간다 정부와 진행하던 정유공장 프로젝트
주택시장 가격지표가 지역별로 엇갈리고 있어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에 주의가 요청됐다. 대구, 경북, 충남 등 일부 지역은 작년 하반기 이후 주택 가격이 하향조정되고 있지만, 부산은 서울 강남 못지않은 상승세를 구가하는 등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가리킨 곳은 대구(-0.04%), 충북(-0.02%), 충남(-0.04%), 전북(-0.02%), 경북(-0.05%), 경남(-0.02%)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6곳에
한국도로공사가 '서면경고' 제도를 건설사 길들이기에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 4일 내놓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7개 건설사는 지난 2015년 3월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총 6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도로공사가 공사 휴지 기간에도 현장 유지관리의무나 비용을 건설사들에 요구한 데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이다. 작년 2월 공정정래위위원회가 이에 대해 도로공사에 1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점이 근거가 됐다.그러나 건설사들은 소송을 제기한 지 3개월
치솟는 전셋값이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높은 수준인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가계부채를 늘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4일 국제금융센터가 요약한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연례협의(Article Ⅳ Consultation) 보고서를 보면 IMF는 한국 특유의 임대차 방식인 전세(chonsei) 가격 상승세가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이라면서 2009년 52%였던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이 지난해 11월 74%로 올랐다고 말했다. 2014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