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내달 중 'e편한세상 원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대림산업은 22일 'e편한세상 원주'는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903-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이며 지하 4층~지상 25층, 7개 동, 총 703가구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100가구, 59㎡B 68가구, 59㎡C 227가구, 74㎡ 308가구다. 원주시 인구 밀집지역인 태장동에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이라고 대림산업은 강조했다.해당 단지에는 단열 설계
국토교통부는 뉴스테이(기업형 민간임대주택) 허브리츠 채권 1천억 원어치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모한 채권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원리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만기 12년짜리 채권으로, 금리는 21일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0.4%포인트를 가산한 1.840%로 결정됐다.뉴스테이 허브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을 포함한 연기금 등의 출자를 받아 설립한 모(母)리츠(부동산투자회사)다. 각각의 개별 뉴스테이 사업을 진행하는 자(子)리츠에 지분 출자 등으로 지원한다.국토부는
노무라증권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에 과잉공급에 따른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권영선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2일 보고서에서 "홍콩, 도쿄 등에 비해 높은 서울 공실률은 한국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과잉공급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상업용 부동산빌딩 공실률은 지난 1분기 13.4%까지 치솟았다. 서울 공실률도 10.1%를 나타내 비교 도시인 홍콩(7.7%, 작년)과 도쿄 공실률(4.1%, 올해 1분기)을 크게 웃돌았다.최근 상업용 빌딩 건축이 늘어나면서
기업이 주택 임대를 주는 시대가 왔다. 국회에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과 공공주택 특별법,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등 이른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3법이 통과되면서다. 집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은 새로운 임대인을 맞을지 집을 살지 고민해야 할 시기가 됐다. 집을 산다면 어디에 있는 어떤 집을 언제 살지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건설 애널리스트는 저서 '뉴스테이 시대, 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왕의 서재, 248쪽, 1만3천500원')을 통해 이에 대한 해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그룹 계열 건설사의 선전이 눈에 띈다. 든든한 그룹 공사에 힘입어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기 때문인데 계열지원 없는 전업 건설사의 부러움을 샀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룹 지원의 수혜를 톡톡히 본 건설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다. 작년 3분기 1조5천억원의 영업적자로 1조2천억원의 유상증자까지 시행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2분기 434억원의 영업익과 368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삼성엔지니어링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은 해외사업장 원가율 정상화 등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틈타 부작용을 빚는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제도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조합원 모집 이전에 행정관청의 승인을 받는 승인제와 요건을 갖춰 신고하도록 하는 신고제가 대안으로 거론됐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주택협회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에 지역주택조합 투명성 강화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건의서를 제출했다.주택협회는 설립인가를 위한 조합원 모집에 대해 명확한 규정이 없고 임의단체의 조합원 모집행위 등이 감독 사각지대에 있는 점을 들어 신고제를 도입할 것을 건의했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과열되며 주변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는 '웩더독'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옵션 성격을 지닌 분양권 투기심리가 주택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비정상적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재건축 분양 아파트가 많은 강남구와 목동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최근 가파르게 치솟았다.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가계부채 종합 관리대책이 발표된 지난 7월 101에서 지난달 105.8까지 4.8포인트 치솟았다. 양천구 아파트도 100.3에서 103.3으로
국내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에게 오피스와 상가 투자가 '단물'이 되고 있다. 국내외 불확실성에 주요 투자처의 수익률이 부진한 점과 대비됐다. 전문가들은 금융상품과 실물 투자가 다른 만큼 관련 리스크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년간 전국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6.37%로 조사됐다. 소규모 상가는 6.04%였고 개인이 투자가 쉬운 집합상가는 7.18%로 가장 높았다.규모별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산술 평균하면 6.53%가 된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대거 이탈할 것으로 예상됐던 외국인투자자들이장기 채권 투자를 늘리는 등오히려 우리나라 금융시장 투자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렉시트 경계심이 여전하지만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것이라는우려는 크게 누그러졌다.21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금융통화위원회는자본유출입 동향을 7월 통화정책방향 문구에서 아예 뺐다. 금통위는 지난 6월 통방문에서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와 자본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요인 중의 하나로 봤다. 실제로는 6월
가입한 지 2년 이상 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가 0.20%포인트 내린다. 국내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동시에 떨어진 영향이다.국토교통부는 21일 가입 2년이 지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를 기존 2.0%에서 1.8%로 낮추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해지하는 경우의 이자율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우리나라 기준금리를 1.25%로 25bp 내리면서 떨어진 시중금리의 영향이 주택청약종합저축에도 미쳤다. 이달 5일 기준으로 만기 2~3년 정기예금 금리는 1.34%를 나타
SK건설이 시공하는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이 올해 세계 최고의 터널 프로젝트로 선정됐다.SK건설은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유라시아해저터널을 2016년 터널·교량 분야의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21일 공개했다.국내 건설사가 ENR로부터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NR은 매년 터널·교량 분야를 포함한 17개 분야에서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유라시아해저터널은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국내 시공능력 3위의 대형건설사인 대우건설의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외부인사 영입시도가 순혈주의를 고수하는 대우건설 내부 반발에 부딪혀 낙하산 논란으로 비화한 까닭이다.해외사업장 원가율 정상화와 주가 회복 등 난제가 산적한 만큼 리더십 공백의 장기화는 대우건설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됐다.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 2인 중 1명을 이날 선임하기로 했으나 다시 유보했다.이로써 지난 5월 중순부터 시작
한국감정원은 저금리와 주택구매 실수요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와 전셋값이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주택거래량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등 대외 불확실성과 대출심사 강화에 따른 관망세 등으로 부진이 우려됐다.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20일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발표'에서 올해 하반기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0.3%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공개했다.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0.5%로 제시했다. 매매가 증가율은 상반기보다
국토교통부가 작년 예산집행과 관련해 국가재정법, 예산총칙 등 예산 관련 법규를 다수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전문가인 강호인 국토부 장관의 위신에도 흠집이 갔다.20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2015회계연도 결산과 관련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로부터 총 100건의 지적사항을 받았다.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시정 45건, 주의 26건, 제도개선 29건 등인데 특히 예산집행 과정에서 관련 법규를 어긴 사례가 다수 있어 주목됐다.국토부는 지난해 주택가격동향 조사를 명목으로 1억2천만원의 예산을
군인공제회가 올해 상반기 3천300억원의 부동산투자를 집행했다. 군인공제회는 대규모 주택 개발 사업보다는 펀드, 리츠 등 안정적인 간접투자에 집중하고 있었다. 군인공제회는 20일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신규 투자 금액은 3천300억원(1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천80억원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공개했다.군인공제회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제한 등으로 양질의 투자 제안이 군인공제회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
삼성물산이 오는 22일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20일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35층짜리 15개동, 총 1천900가구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이며 이중 268가구를 일반분양분으로 공급한다고 공개했다.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한 단지다.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있고, 암사IC,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암사대교, 용마터널 등이 인접해 강남 및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고명초등학
연이은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연합인포맥스가 20일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4개 증권사의 자료를 종합한 결과, 삼성물산의 올해 2분기 영업익은 1천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 전망치는 7조2천49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간 실적 발목을 잡았던 건설부문 해외 프로젝트에서 추가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흑자전환이 진행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삼성물산이 지난 1분기 발생 가능한 손실을 선반영한 점을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영업이익을 중심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그룹 계열사의 수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연합인포맥스가 20일 최근 1개월 내 제출한 7개 증권사의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실적전망을 종합한 결과 매출액은 평균 1조8천5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434억원, 368억원 거둘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이 123.71%나 뛴다. 당기순익의 증가율은 2천200%까지 급등한다.예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이 너무 과열되면 시장 전반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강남 재건축시장 열기가 너무 올라가 버리면 격차가 커져서 주택시장에 여파가 있을 것"이라며 교통안전과 주택시장 안정이 국토부의 제일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격에 거품이 있다며 "주택청약 열기가 다른 지역으로 퍼질 경우에는 한 단계 높은 조치들을 검토해서 발표해 나갈 계획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