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주택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축소했다.한국부동산원은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14% 하락했다고 밝혔다. 1월과 하락폭은 동일했다.수도권(-0.18%→-0.15%) 및 서울(-0.12%→-0.09%)은 하락폭 축소, 지방(-0.11%→-0.14%)은 하락폭 확대로 나타났다(5대광역시(-0.17%→-0.23%), 8개도(-0.06%→-0.06%), 세종(-0.34%→-0.95%)).부동산원은 수도권 매매시장은 매수·매도자간 적극적인 가격 조
2월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보합을 나타냈다. 주택시장에서 집을 팔고자 하는 매도세는 여전히 매수세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였다.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는 올해 2월 부동산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보합국면에 머물렀다고 15일 발표했다.부동산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며 0~95미만은 하강, 95~115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한다. 또한 각 국면 내에서도 약, 중, 강으로 세분화한다. 지수는 전국 101.7, 수도권 104.9, 비수도권 98.4로 전월 대비 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인들의 소비가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소매판매는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증가한 7천7억달러로 집계됐다.전달 수치는 0.8% 감소한 7천3억달러에서 1.1% 줄어든 6천967억달러로 하향 조정됐다.2월 소매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0.8% 증가를 밑돌았으나 전달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2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5% 증가했다.자동차와 부품
주간 아파트 가격은 매매가 하락이 여전한 가운데 전세가 상승세가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매매시장은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인식 차이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지수하락을 견인했다.전세시장은 매수 대기자의 전환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받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전주와 같은 수준에서 머물렀다.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3월 2주(3월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매매가격 하락폭은 전주와 같았고 전세가격 상승폭은 0.
삼성물산이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들이 사용하는 홈플랫폼 브랜드 '홈닉' 서비스를 다른 단지로 확장한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14일 타워피엠씨와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기존 주거단지에 '홈닉'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으로 지난해 8월 전용앱이 출시돼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됐다.타워피엠씨는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갤러리아 팰리스, 한남더힐과 래미안 원베일리 등 지역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층간소음 1등급 기술을 개발해 내년부터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층간소음 1등급 저감 기술은 구조형식, 슬래브 두께, 완충재 등을 강화해 소음 수준이 37dB 이하가 되는 기술로, 1등급 기술이 상용화되면 소음이 법적 층간소음 하한선인 49dB보다 12dB 낮아질 전망이다.LH는 이를 위해 올해 세종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기술혁신 시험시설'을 마련해 층간소음 저감 기술별로 즉각적인 비교 실증이 가능하도록 바닥두께를 150mm~250mm까지 구성하고, 층고를 달리해 다양한 시험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향한 대형건설사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수주 의지를 다녔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3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현대건설 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할 것과,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여의도 한양은 지난해 1월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후, 용적률 600%, 최고 56층 이하 총 992
대우건설이 쿠웨이트 현지 은행과 금융약정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 알 알리 은행(ABK), 쿠웨이트 상업은행(CBK), 부르간 은행 등 3곳과 2억5천만 달러(한화 약 3천300억원)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대출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 운영자금 및 사업비 명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ABK는 1967년 설립 이후 개인, 기업 및 프라이빗 뱅킹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웨이트 리딩뱅크 중 하나다.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건설업계의 자금 상황이 심상치 않다. 주택시장 호황기에 확장했던 사업장에서 공사비 갈등이 속출하며 미수금이나 미청구공사 등이 늘어 운전자본 부담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 맏형으로 불리는 현대건설도 외형 확장의 대가로 미수금이 1조 원이나 증가하는 등 운전자본 부담이 전방위 확산하는 양상이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달 2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공시한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공사미수금이 3조3천232억 원이라고 밝혔다.지난 2022년 공사미수금이 1조9천854억 원이었으니 1년 새 미수금이
DL이앤씨가 지난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성과급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욱 DL그룹 회장은 자신의 성과급도 전액 삭감해 엄격한 신상필벌 의지를 보여줬다.DL이앤씨는 13일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서 마창민 대표이사와 남용 이사회 의장에게 각각 급여 7억5천만 원과 5억9천7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성과에 따른 상여는 전액 삭감했다.마창민 대표이사와 남용 이사회 의장은 지난 2022년에는 보수 외에도 각각 2억9천200만 원과 2억9천500만 원의 상여를 받았다.DL이앤씨는 상여와 관련해 이사회에서 결정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자회사 국제학교 운영법인 ㈜제인스는 국제학교 NLCS Jeju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계 글로벌 학교 운영 그룹인 코그니타 홀딩스(Cognita Holdings Limited)를 선정했다.JDC는 1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코그니타에 대해 교육분야의 전문성, 신뢰할 수 있는 재원조달 계획, 전인교육에 대한 집중계획, NCLS Jeju에 대한 장기운영 의지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코그니타는 2004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현재 아시아·중동·유럽·남미 및 북미의 16개국에 100개 이상의
공공주택 공사비와 토지대금을 연계한 패키지형 공모사업이 처음으로 추진된다.민간 사업자의 토지대금 납입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함께 수주한 공공주택 공사비를 상계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경기 평택 고덕 국제화신도시가 첫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의 공급 속도를 높이고, 민간 건설사의 사업비 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주택 건설과 토지공급을 연계한 '패키지형 공모사업'을 고덕국제화신도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민간에 분양하는 토지공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패키지로 결합했다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내 총 60개 동(28만㎡) 건축물에 대한 설계자를 결정하는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에 착수한다.국토부는 건축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응모 가능한 국제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공모에 참여할 업체는 공모 누리집(http://gadeokap-compe.kr)을 통해 다음 달 19일까지 참가등록을 하고, 6월13일까지 공모안을 접수해야 한다.공모에 관심 있는 업체를 위해 이달 2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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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시흥사업본부 사옥부지로 사용 중인 광명시 일직동 508 필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12일 LH에 따르면 공급대상 토지는 KTX 광명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4천667.6㎡이고 공급예정가격은 최초 공급과 동일한 498억 원 수준이다.지난 11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낙찰자를 선정해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 내 중도금(40%)을, 6개월 내에 잔금(50%)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 후에는 2025년 12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영국 오피스 빌딩의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 자문에 성공했다.CBRE코리아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영국 런던 캐논그린 빌딩의 4천600만 파운드(약800억 원) 규모 리파이낸싱 자문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해당 빌딩은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1천900억 원에 인수한 런던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A급 오피스 빌딩이다. 1960년 준공했고 2016~2018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쳤다.해당 오피스에는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수익자로 참
코오롱글로벌이 대전봉명 사업장의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성공하면서 우발채무 우려를 줄였다.코오롱글로벌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대전봉명 사업장에 대한 최종 기표를 마쳐 본 PF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대전봉명 사업장은 2천491억원 규모로 코오롱글로벌의 미착공 우발채무 3개 현장 약 6천100억원 중 40% 이상을 차지했다.해당 사업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 543번지 일원에 아파트 562세대와 오피스텔 129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사업 초기 오피스텔 중심의 사업장이었으나 시장 변화 등의 이유로 지난해 1
현대건설이 경기 성남 중2구역에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개시를 알렸다.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외에도 GS건설, 포스코이엔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사가 참석했으나 입찰에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이 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9천34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2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4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경기남부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날 설명회에서는 LH의 연간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과 시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올해 계획 중인 공동주택용지는 총 194만㎡ 규모 65필지다. 주택세대 건설수로는 약 3만4천세대 분량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 41필지 123만㎡, 지방권 24필지 71만㎡다. 면적비중으로는 각각 63%와 37% 수준이다. 수도권은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약 등이 대거 공급된다.추첨, 입찰, 수의계약